24일 오전 1시 23분쯤 분당구 판교IC고가차도 아래 사거리 교통사고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고차량 BMW 운전자(36)와 동승자(29) 2명이 가슴 타박상과 팔꿈치 찰과상 등의 부상을 당했다. 화재는 차량 전면부와 도로 가로등이 충돌한 단독 교통사고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부상자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27명을 동원해 11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2020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교육! 연극과 놀자’ 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실제 위기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한 심리적 지원 방법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설됐으며 이번 직무연수는 학업중단 예방 담당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개설된 강좌는 교육연극의 의해, 교육연극 D·I·E(Drama in Education), T·I·E(Theater in Education)등으로 설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연수로 진행 됐으며 지난 10년 동안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한 교육극단 원향 박향숙 대표가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아름 전문상담교사는 “단순히 연극을 예술표현으로 생각했는데, 교육적 프로그램을 더해 좋은 환경에서 학생들과 소통의 역할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남현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성장기 학생들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바른 인성을 함양시키고 정서적 표현력이 향상해 올바른 성장의 길로 이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정책협의회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재정 교육감, 장현국 도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교육청과 도의회는 이날 협약을 통해 ‘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 정책협의회는 앞으로 ▲교육 관련 주요 정책 ▲주요 조례안과 예산안 ▲주요 쟁점 사항 ▲경기도의회 정책·전략사업 ▲K-경기뉴딜 사업 등 경기교육 정책과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미래교육은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정책협의회를 통해 더 심도 있게 논의하며 협의하겠다”며 “더욱 힘을 합치고 협치해 공동의 목표를 만들어 가면서 새로운 경기도의 미래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안성여자중학교는 ‘2020 진로의 날’을 개최해 학년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진로 탐색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안성여중 ‘진로의 날’은 코로나19로 인한 분산 등교로 인해 지난달 31일, 이달 7일, 13일 등 3주에 걸쳐 운영됐다. 행사는 3부로 나뉘어져 진행됐으며 1부는 미래 일기쓰기, 2부 전문직업인과 함께하는 직업체험, 3부 진로관련 8컷 만화 그리기, 미니북 만들기 순으로 진행했다. 직업체험활동 조향사 체험에 참가한 2학년 A학생은 “희망하는 진로 분야의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조향사 체험을 통해 직업을 이해하고 진로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곽선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매년 열리는 ‘진로의 날’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과 함께 꿈을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과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남양주 장현초등학교는 기존의 보건교과서 ‘함께하는 보건’ 및 교사용 지도서를 새롭게 개정해 학생들이 시기에 맞는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수정본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장현초가 새롭게 개정한 ‘함께하는 보건 5·6학년용’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5교육과정을 반영한 초등 보건교과서다. 이 책에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예방 ▲사이버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그루밍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2020년에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다. 대표 집필자인 우옥영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 이사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건이 필수 졸업학점이수제로 정해져 모든 학생이 의무로 보건수업을 받는다”며 “교육부가 이번 경기도교육청의 보건교과서 개정 사례를 참고해 보건을 필수과목으로 정하고 초등보건교육과정을 고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현초 김성덕 교장은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감염병, 성폭력을 예방하고 환경을 지키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개정된 교과서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활동중심의 프로젝트 중심형 보건교과서로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군포초등학교에 새로운 군포 100년 기념사업으로 만든 ‘함께 걷는 길’이라는 조형물을 설치해 지난 21일 제막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 대희 군포시장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지명숙 교육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롭게 설치된 조형물은 유려하게 뻗은 2개의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청색은 군포시, 녹색은 군포시민, 100개의 타공은 100년을 나타내며 군포시의 무한한 발전과 시민의 화합과 상생을 표현한다. 지명숙 교육장은 “지역의 민족혼을 일깨우고 신교육의 필요에 의해 설립된 군포초등학교가 100년의 역사를 맞이해 지역사회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던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 이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군포초등학교 천귀순 교장은 “군포시 100년 역사에서 교육의 선두적 역할을 한 군포의 중심학교로서 군포 발전을 위해 교육적 노력을 다하고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결혼식장에서도 참석 인원 등 방역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결혼식장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세부 기준’을 보고 받은 뒤 각 지방자치단체와 예식업중앙회 등에 이를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준에 따르면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결혼식은 다른 집합·모임·행사의 인원 기준과 마찬가지로 실내 50명 미만, 실회 100명 미만으로 진행해야 한다. 인원 수는 신랑·신부 등 주최 측을 포함한 관련 하객들의 총 인원을 뜻한다. 결혼식장에서 예식을 도와주는 진행 요원은 인원 수 집계에서 제외된다. 중대본 관계자는 “50명 미만의 인원은 완전히 분리된 공간 내에 머물러야 한다. 다른 공간에 머무르는 인원과의 접촉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간이 칸막이 등을 설치해 식당, 로비, 연회 홀 등의 공간을 임의로 분리하는 것 또한 하객 간 접촉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도 핵심 수칙 중 하나다. 마스크는 음식을 먹을 때는 제외하고는 실내에서 항상
성남시에 사는 정모(40)씨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이후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양치 컵과 치약, 칫솔을 돌려받았다. ‘여러 아익가 모여 양치하면 자연스럽게 침이 튈 수 있어 당분간 금지한다’는 어린이집 설명이다. 박씨는 23일 “코로나19가 심각하니 이제 양치도 못 한다”며 “조심해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러다 이가 썩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광복절 연휴 때부터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확산하자 초등학교 돌봄교실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비상이 걸렸다.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부들은 불안해도 어쩔 수 없이 보육시설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 위험해도 아이를 맡아야 하는 돌봄교실이나 보육시설들은 이른바 ‘아무것도 하지마’ 전략을 쓰고 있다. 대표적이 것이 양치질 금지다. 건강과 교육 차원에서 식사 후 양치질을 시켜야 하지만 아이들이 우르르 모여 침을 뱉는 환경을 만드느니 금지하는 편이 안전하다는 얘기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외부 강사를 불러다 영어나 체육교육을 하는 특강수업도, 놀이터나 인근 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가는 야외활동도 자취를 감췄다. 더워도 아이나 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계속해서 300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하며 전국 확산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이 보이자 수도권만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할 필요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 397명을 기록하며 8월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 확진자 397명 중 387명이 국내에서 발생했다. 이중 서울 140명, 경기 125명으로 대다수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나 전국적으로 감염세가 확산함에 따라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에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면 3단계 격상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80명을 기록했다. 또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도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64명이 됐다. 교회, 스타벅스 등 지역 감염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깜깜이 확진자 비율이 20.2%를 차지했다. 특히 대규모 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재수생들은 300인 이상 대형학원이 문 닫으면서 새로운 공부 장소를 찾고 있고, 고3 재학생들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한 폐쇄 조치를 내리면서 재수종합반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이달 25일이면 수능 100일 앞인데 수업 방식과 공부 장소 모두 새롭기만 한 상황이다. 집에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느낀 일부 학생들은 스터디 카페나 소형학원으로 몰리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이러한 시설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며 지난 학기 많은 학교가 고3 수험생은 매일 등교시킨 것처럼 재수생 등원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남 분당구에 사는 한 재수생 학부모는 “강의실에서 벗어나지 않는 생활이나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학원이 더 안전하다”며 “고3들도 학교 재량에 따라 계속 학교에 가는데 재수생도 학원을 다닐 수 있게 해달라”고 지적했다. 고3의 원격수업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학력 격차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