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2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경기도 생애주기별 식생활교육 실태와 발전방안’에 대해 실시간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식생활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31개 시·군 식생활교육 담당자와 관계자 등 216명이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함께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 ‘경기도 생애주기별 식생활교육 실태와 실천방안’에서는 박영심 신한대 교수가 식생활교육의 필요성과 현황을 살펴보고 실천방안을 제안했다. 두 번째로 이유진 명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해외 식생활교육 현황 및 우수사례’에 대해 미국, 영국, 일본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경기도식생활교육 제도 및 지원(이명동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 ▲영유아대상 식생활교육(유혜영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수석부회장) ▲급식과 식생활교육(이미정 학교 영양교사회 회장) ▲취약계층의 식생활교육 현황과 바람(남해복 광교노인대학 학장) ▲경기도식생활교육 정책방향(박종민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센터장) 등 도내 식생활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박종민 경기도 친환경급식지원센터장은 “이번 토론회가 지역사회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경로당 및 다양한 계층의 바른
경기도가 국내 최대 융복합 게임쇼 ‘2021년 플레이엑스포 전시회(B2C)’를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사, 바이어, 소비자가 만나는 전시회로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형 행사였다. 당초 이번 플레이 엑스포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킨텍스 제7전시장에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참관객 인원을 제한하고 사전 접수한 참관객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라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돼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사전 녹화된 신작발표 등 프로그램은 플레이엑스포TV(https://www.twitch.tv/playx4_2021)를 통해 온라인에서 시청 가능하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전시회의 경우 6㎡당 1명이 입장하면 개최가 가능하지만 도는 최근 수도권의 심각한 상황을 반영해 정부 방역지침보다 더 강화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도는 사전예약 참관객들에게 문자와 이메일로 별도 안내를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플레이엑스포 전시회 운영사무국(031-995-8160, 8168)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의 지역 상생 협력매장 ‘시흥꿈상회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상품 보강 및 마케팅 강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1~6월 기준 자사가 운영하는 시흥꿈상회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매출이 7억3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억3000만 원과 비교해 70%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주식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신규업체를 발굴하고, 최근 착착착 브랜드관을 개점하는 등 다각도로 마케팅 변화를 꾀한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 지난달 온라인으로 진행한 입점 업체 설문조사 결과 시흥꿈상회 입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곳은 92%, 지속적으로 판매 진행을 희망하는 곳은 89%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시흥꿈상회는 입점 업체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매장을 새 단장한 뒤 오는 8월 하반기 신규 입점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더불어 홍보 및 판촉 행사 확대를 위해 여름철 맞이 이벤트,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 사용 시 장바구니 사음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지난 6월 14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시 수정구·중원구 소재 공인 중개사사무소를 단속한 결과 8개 업소에서 중개보수 초과 수수, 중개의뢰인과 직접거래 등 6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도는 최근 재건축·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성남시 수정구·중원구 지역 공인중개사 사무소 10곳을 우선 단속 대상으로 선정해 성남시와 합동으로 지도·점검했다. 단속을 통해 8개 사무소에서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중개업자가 매수인에게 중개대상물을 설명한 문서) ▲서명·날인 누락 14건 ▲중개보수 초과 수수 13건 ▲직접거래 3건 ▲고용인 미신고 3건 ▲기타 3건 등 총 6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A공인중개사가 수정구 소재 단독주택을 매매할 때 중개보수 수수료(6억~9억원 거래액일 경우 0.5%)를 357만원5000원 이내에서 의뢰인과 협의해 받아야 하지만 그 두 배가량인 700만원을 수령해 적발됐다. 수정구 소재 B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공인중개사의 직접거래를 금지하는 법령을 위반하고 중개보조원인 부인 소유의 물건을 매매한 혐의다. 도는 직접거래, 중개보수 초과 수수, 명칭 사용 위반(중개인인데 공인중개사
경기도가 12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도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물산업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도는 코로나19로 도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수출상담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을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업해 상담 대상 지역을 1개에서 2개로 확대 추진했다. 행사에는 현지 시장진출 가능성이 높은 수처리 시스템, 빗물 재이용시설 등 전문 기술을 갖춘 도내 물기업 13개사가 참가한다. 기업들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 70여명과 1대 1 온라인 상담을 통해 기술·제품 설명, 구매 의향,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원활한 상담을 돕고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두 차례 바이어 매칭 과정을 진행해 기업별 맞춤 바이어를 연결했다. 기업별 현지 시장조사보고서도 작성해 현지시장 진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상담 당일에는 기업별 현지어 통역도 지원한다. 김향숙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도내 물기업 해외수출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물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여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카메라 구매이력 관리제 도입, 데이트폭력 처벌 강화, 스마트 여성안심 서비스 확대 및 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 등 3가지 정책 공약을 11일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먼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해 여성이 삶의 전반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변형 카메라 구매이력 관리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부 또는 지자체가 변형 카메라 판매자 등록제를 시행하고, 구매자가 구매할 때 본인 확인을 의무화하는 변형 카메라 판매이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 이 전 대표는 데이트폭력의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가정폭력처벌법의 적용을 받는 가정구성원의 개념에 ‘데이트 관계에 있는 사람’을 추가해 데이트폭력이 명확하게 처벌받도록 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혼자 사는 여성도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 안양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스마트 여성안심서비스’를 2025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모든 지자체를 설득할 예정이다. 또 1인 여성가구 밀집지역이나 우범지역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필수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
경기도에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동산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11일 발표한 올해 1~5월 '도내 부동산 거래(매매) 현황 및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동주택 거래는 감소했으나 오피스텔 거래가 급증했다. 이 기간 부동산 거래는 총 20만5천7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3천529건보다 18% 증가했는데, 공동주택(-17%)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으나 개별주택(+26%), 토지(+31%), 오피스텔(+133%)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비주거용 부동산으로 거래가 급증한 오피스텔의 경우 성남시(1천282건)에서 가장 많은 매매가 이뤄졌고, 공동주택은 수원시(1만530건), 개별주택은 양평군(688건), 토지는 화성시(1만3천750건)가 최다 거래 건수를 보였다. 5월에 취득 신고된 부동산 유형별 최고 거래가격은 모두 성남시에 있는 아파트(182.2㎡·25억8천만원), 단독주택(312.2㎡·49억5천만원), 오피스텔(200.51㎡·20억원)로 파악됐다. 또 5월 중 평균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현실화율' 분석 결과, 아파트(2만304건)의 경우 58%로, 정부 전망치(7
최배근 건국대학교 교수가 유엔무역개발회의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한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되는 ‘선진국 분담금’에 대한 우려를 “무역에서 개도국의 혜택은 이미 2019년에 졸업했다”며 불식시켰다. 최 교수는 10일 ‘대한민국 위상 변화가 갖는 의미’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국내 신문이나 전문가 등이 ‘선진국 지위 변경, 기뻐만 할 일일까요?’라는 문제제기를 한다”며 “아마도 무역에서 개도국의 혜택 상실이나 선진국의 분담금 등을 얘기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일각에서는 ‘선진국 비용’, ‘비용 청구서’ 등의 표현을 쓰며 선진국은 개도국 대비 관세율과 농업 보조금을 대폭 낮춰야 하며 국제사회의 요구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최 교수는 이 같은 주장에 “무역에서 개도국의 혜택은 이미 2019년에 졸업했다”며 “선진국 분담금 걱정을 보면서 소형 주택에서 살다가 중대형 주택으로 옮겨가면서 관리비 증가를 걱정하는 모습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또 “무엇보다 선진국이 누리는 유·무형의 혜택을 간과한다. 선진국은 ‘국제 규칙’의 ‘설정자’”라며 “아직도 국제질서의 주요 규칙들은 강대국 혹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을 26일부터 철거하겠다고 통보한 가운데 4.16연대와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4.16연대가 9일 낸 입장문에 따르면 서울시는 5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 세월호 기억공간을 철거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 등을 정리해달라고 했다. 지난해 7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4.16연대, 4.16재단과 함께 ‘세월호 기억공간TF’를 구성하고 서울시에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 진행에 따른 기억공간 이전 논의를 요청해왔다. 기억공간TF는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억공간을 외교부 앞 세종로 공원으로 이전했다가 공사가 완료되면 다시 기억공간을 광장에 두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4.16연대에 따르면 서울시는 기억공간TF와의 7차례의 만남동안 일관적인 태도를 보이다 지난 5일 기억공간의 보존이 어렵다는 최후통첩을 날린 것이다. 또 기억공간TF가 면담을 하면서 요청했던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도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4.16연대 박승렬 공동대표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7번의 회의에도 실무진들의 철거 입장에 변화가 없어서 오세훈 시장 면담을 조
지역간 의료 인프라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 의료원의 시설 투자만큼이나 인력 확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바로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이다. 하지만 실상은 현재 있는 지방의료원조차도 인력난과 낙후된 시설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현영 국회의원(더민주·비례)이 보건복지부의 ‘2019년 34개 지방의료원 의사·간호사 인력 현황’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34개 지방의료원 의사들의 평균 근속은 5년 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6개의 의료원 중 수원병원(9.1년)과 포천병원(6.0년)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의 병원의 의사들은 지방의료원 의사들의 전국 평균 5년 1개월보다도 적었다. 특히 안성병원 의사들의 평균 근속은 3.3년으로 전국과 비교했을 때에도 낮은 편에 속했다.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은 지난 달 30일 강득구·이광재 의원 등이 공동주최한 ‘지역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한 의료수요의 증가, 20년 가까이 동결돼 있는 의사 정원 등으로 의료 인력 자체가 부족하다”며 “이는 지역 의료체계의 의료격차 심화를 불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