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27일 기준으로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경기도주식회사가 28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5월 200억원을 넘긴 뒤 두 달도 안돼 이룬 성과로, 배달특급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지역밀착 사업과 지역화폐 연계,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경기도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지원금’ 사업을 시행하면서 지역화폐 사용률이 증가해 덩달아 배달특급 이용률도 크게 늘기도 했다. 여기에 양평 농·특산물 판매, 연천 군부대 연계 할인쿠폰 행사 등 지역 특성과 연계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누적 거래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향후 경기도주식회사는 최근 환경 문제로 대두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와 손잡고 ‘다회용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화성 동탄 1·2신도시에서 시범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배달특급은 화성·오산·파주 시범운영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수원·김포·용인 등 16개 지역에서 34만 명의 회원이 91만 건 이상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달 말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는 광명과 안산을 포함해 올해 총 30개 지역으로 권역을 넓힐 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후보적합도가 5.6%p 급락한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4%p 상승하면서 두 후보 사이의 격차가 4%p 차이로 좁혀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25~26일 이틀 간 실시한 공동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이 적합하다고 답한 비율은 32.4%, 이 지사가 적합하다고 답한 비율은 28.4%다. 최근 4주 동안 두 후보 간 격차 추이를 보면 5.0%p, 7.8%p, 13.0%p, 4.0%p 순으로 이번 회차 조사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한사연 측은 “진보성향층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신드롬’과 국민의힘 전당대회 컨벤션효과와 같은 일련의 정치적 흐름에 결집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한 반면 윤 전 총장은 ‘X파일’ 파장에, ‘리더십’이나 검증 과정에 의아한 시선을 갖게 된 사람들이 조금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고 분석했다. 윤 전 총장은 ▲남성(8.3%p↓) ▲60세 이상(7.8%p↓) ▲30대(7.4%p↓) ▲서울(10.0%p↓) ▲부산·울산·경남(8.7%p↓) ▲학생(20.1%p↓) ▲가정주부(13.8%p↓) ▲보수성향층(7.9%p↓)에서 떨어졌다. 반면 이 지사는 ▲30대(11.
주유소로부터 공급받은 등유와 경유로 가짜 석유를 만들어 차량 연료로 사용한 전세버스 여행사업자, 바지사장을 내세워 무자료 거래 후 폐업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조직 등 불법 석유제품유통업자 10명이 경기도 수사에 적발됐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8일 관련 내용을 담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행위 수사 결과’를 발표해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해 10명을 적발해 이 중 6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4명은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유통시킨 가짜석유와 무자료로 거래한 불법 석유제품 유통량이 총351만리터, 시가 46억 상당에 이르며 무자료 거래로 탈세한 세금은 5억4000만원에 달한다. 10명의 위반 내용은 ▲가짜석유제품 불법 제조·사용 및 허가 없이 위험물 무단 보관 1명 ▲무등록 석유사업자와 무자료 거래로 부당이득 및 세금탈루 6명 ▲폐차량에서 발생한 경유·휘발유 불법 보관·사용 1명 ▲용제판매소간 석유화합물 불법거래 1명 ▲등유를 덤프트럭 차량 연료로 불법판매 1명이다. 주요 사례로는 전세버스 여행사업자 A씨는 차고지 내 자체 유류 저장시설과 주유기를 무단 설치한 후 주유소로부터 등유와 경유 2만2000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7~9월 도내 골프장 163곳을 대상으로 ‘우기(雨期)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살균제와 살충제 등 농약 28종으로 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 금지 농약 7종, 사용이 허용된 일반 농약 18종이다. 골프장의 토양과 연못물에 대한 농약 잔류량 검사는 골프장의 무분별한 농약사용을 막고 자연환경과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검사 결과의 공정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료 채취 과정에 민간시민단체(NGO)가 참여한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골프장에서 무분별하게 농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농약 사용으로 인한 토양과 수질이 오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우기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도내 163개 골프장 중 88곳에서 사용 가능한 저독성 농약 11종이 검출됐다. 다만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고독성 농약이 검출된 곳은 없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여름 집중 성수기를 맞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간 청정 하천·계곡을 만들기 위한 ‘도-시군 합동 점검반’을 강화 운영한다. 합동 점검반의 운영 기간은 지난 5월 3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이다. 7월부터 실시하는 집중점검은 성수기 행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청정계곡 내 생활SOC 편의시설 운영상황 및 관리실태 점검, 무단투기 방지 및 불법치설 차단을 위한 홍보와 계도를 강화해 실시한다. 대상은 여름철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가평 조종천 등 9개 시군 13개 하천·계곡이다. 특히 지난 5~6월 2개월 간 평일 주 2회 실시하던 점검을 7~8월에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실시하는 것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균형발전기획실을 중심으로 시·군과 함께 주말 및 공휴일에도 상황반을 운영, 민원 등 상황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도 및 시·군 하천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매일 2개반 씩 투입해 면밀한 점검과 계도,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불법 영업행위 발견 시 관련법에 따라 철거·시정할 수 있도록 관할 시군에 통보하고, 미비점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계도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여성정책 싱크탱크인 ‘신복지 전국여성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신복지여성포럼은 이낙연표 여성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싱크탱크로, 26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한 신복지여성포럼에는 전현직 광역·기초 여성의원 170여명과 더불어민주당 전국 시·도당의 전·현직 여성위원장, 일반 여성 시민 등이 참여해 발기인 수 규모만 5만2000명을 넘겼다고 이 전 대표측은 밝혔다. 공동대표단과 직능대표단에는 5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상임대표로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전국호남향우회 박효경 여성회장이 선출됐다. 전 최고위원은 “이낙연표 국가비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에 현장 여성의 목소리가 제대로 담길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안을 연구해 제안할 계획”이라고 창립 목적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2021년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라는 숙제를 절감하고 있다”며 “여성문제는 젠더 문제로만 볼 게 아니다. 큰 결심을 해서 하나하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민주당의 정강정책과 정책역사에 부합한다”며 민주당에 5차 재난지원금은 전국민 보편지급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려 민주당의 강령과 그동안 민주당이 내놓은 복지 정책들을 열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보편적 복지를 바탕으로 모든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기회균등’이라는 내용의 민주당 강령을 언급하며 보편 복지가 민주당의 정치 철학임을 명시했다. 이어 “재벌 손자도 혜택 받는 보편 무상급식, 부자도 예외없이 혜택받는 전국민 아동소득, 1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이라며 이들 모두 민주당이 그간 펼친 보편복지 정책이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경제 살리고 국민 위로하는 국가정책의 혜택에서 상위소득자 일부를 제외하는 것은 민주당의 정강정책에 어긋나고, 상위소득자에 대한 역차별이며, 위기시 국민연대감을 훼손한다”며 “모든 국민이 피해자이고 고통받았으니 세금 많이 낸 국민을 배제하지 말고 공평하게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민주당의 정강과 정책역사 그리고 정의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에 앞서 2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향해서도
경기도주식회사가 25일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우수상품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민간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민간자문위원은 도내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매니저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올해 총 4회 자문회의를 열 게획으로, 1·2회차에서는 도내 우수상품 홍보를 위한 사례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어 3회차에서는 사례를 토대로 공동구매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4회차에서는 회의 내용을 모아 결과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 이후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진행한 1차 공동구매 사례를 공유하고 소비자 수요를 짚어봤다. 배공만 경기도주식회사 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지역커뮤니티와의 연계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우수한 제품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민간자문위원들이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성매매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 씨를 연상케 하는 삽화를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조선일보를 폐간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사흘만에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조선일보는 지난 21일 ‘먼저 씻으세요…성매매 유인해 지갑 털어’라는 제목의 성매매 사건 기사에 조 전 장관 부녀를 연상케 하는 삽화를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23일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 ‘조선일보 폐간시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사흘만인 2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20만6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청와대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글을 통해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청원을 올린다”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기사를 보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게 상식적인 기사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쭉 자기 반대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조건 안 좋은 기사를 내보냈다”며 “전부터 조선일보에 대한 분노를 했는데 이번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사진을 그림으로 묘사했다는 것을 보고 더욱더 분노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예전부터 조선일보는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어버렸다. 보수언론이면 보수언론답게 선을 넘지 않은 선에서 기
경기도가 오는 26일 청년의 정책 참여기회 확대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제1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을 연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동·서·남·북 권역별로 총 200명의 청년(만 19~39세)이 참여한 청년정책 자문기구다. 이들은 주거·일자리 등 정책 수요가 높은 ‘기본 분야’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자율 분야’로 나눠 의제를 발구하고 정책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며 제시된 의견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등 정책 심의 과정에 반영된다. 특히 이번 참여기구에 참여하는 청년 중 청년정책과 관련한 활동 경험이 없는 청년이 75%를 차지해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들이 제안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청년 위원들은 지난 17일 유튜브 생중계 추첨에서 200명이 선정됐으며, 청년위원들은 소정의 필수교육을 받은 뒤 다음 달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1년 임기로 활동한다.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200명의 청년참여기구 위원이 ‘메타버스’ 방식으로 소통하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 지사는 직접 아바타를 조작해 무대 중앙에서 인사말을 하거나 청년들에 위촉장을 전하고, 청년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