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진행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주보다 4.4%p 오른 35.5%를 기록하면서, 여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27.7%)를 앞섰다. 지사는 지난 주 대비 1.6%p 올랐지만 윤 전 총장과 7.8%p 차이로 지난주 격차(5.0%p)보다 좀 더 벌어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4일 사퇴 표명 후 처음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32.4%를 기록한 이후로 꾸준히 30%대를 유지 중이다. 반면 이 지사는 같은 시기 20%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30%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60세 이상(51.9%) ▲부산·울산·경남(44.8%) ▲대구·경북(44.3%) ▲가정주부(43.8%) ▲보수성향층(53.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0.8%) ▲국민의힘 지지층(74.0%)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40대(45.2%) ▲광주·전라(38.6%) ▲블루칼라층(36.4%) ▲진보성향층(50.3%)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52.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4.3%)에서 가장 높았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가 양주 ‘효순미선 평화공원’ 조성을 적극 지원한 것에 대해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13일 오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에서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주최하는 ‘효순·미선 19주기 추모제’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추모사를 낭독한 뒤 감사패를 수령했다.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효순·미선 추모제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감사패는 평화공원사업위원회가 평화공원 조성의 의미에 적극 공감을 표하고 환경·시설 정비에 도움을 아끼지 않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성호 양주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지사는 이날 “효순이 미선이 사건은 두 여중생이 억울한 희생을 당한 사건이자,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공론의 장으로 이끈 사건”이라며 “도가 효순미선평화공원 조성을 지원한 것은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호혜평등한 관계로 바꾸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의지이자, 제2의 효순이 미선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시민기금으로 조성한 ‘효순미선 평화공원’은 2019년 6월 착공해 1년 뒤인 2020년 6월 준공했지만, 공원 주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1’에 참여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7일부터 3일간 제주에서 개최되는 ‘2021년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분야 기술거래의 장이다. 국내 기업 간 일대일(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잠재적 투자자나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고, 유망기술에 대한 사업화 촉진과 투자활성화 등이 이뤄진다. 지난해 행사에는 수요자, 공급자 및 컨설팅 참여기관 등 약 38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약 77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향후 도내 벤처, 중소기업의 수요에 맞춰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참가비 지원대상은 도내 바이오․제약 산업 관련 벤처, 중소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또는 제조시설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어야 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20만 원의 참가비(등록비)가 지원된다.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1’ 홈페이지(https://www.interbiz.or.kr)에서 오는 15일까지 참가등록을 마친 기업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대통령 후보 경선 일정 연기 문제를 두고 흥행을 위해서는 경선시기와 무관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경선을 미뤄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대선주자들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광재 의원 등이다. 이들이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이유는 올 여름철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상당히 이뤄진 다음에 후보를 선출해야 전당대회가 흥행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낙연 전 대표는 “당내 의견이 분분하다면 지도부가 빨리 정리해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이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윤영찬 의원 등이 경선 연기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여권의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정치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신뢰는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데서 온다”며 기존 경선 일정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등도 경선 일정을 당헌·당규에 적시된 ‘대선 180일 전’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에 합류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현근택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간이 지나면 흥행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막연한 기대
주요 지자체들이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을 벌이는 가운데 경기도 현청사를 활용하자는 주장이 등장했다. 하지만 도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경기도청이 이건희 미술관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의 작성자는 이강석 전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이었다. 이 전 원장은 이건희 미술관 입지로 경기도 현청사를 추천하는 이유로 ▲신속하게 가능한 리모델링 ▲수원화성과의 시너지효과 ▲수원시의 교통 인프라 등을 꼽았다. 이 전 원장은 첫 째로 “다른 지역의 경우 입지선정, 도시계획 정리, 설계, 착공 등을 계산하면 6~7년 이상 필요하다”며 “(현청사는) 마침 내년 2월에 광교 신청사로 이사할 예정으로, 리모델링 작업은 반년이면 족하고 곧바로 미술관 개관 테이프를 끊고 코로나19 이후 마스크를 벗은 외국 손님을 맞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둘 째로 “현재의 경기도청 청사는 개혁군주 정조가 정약용의 도움을 받아 백성과 함께 축성한 화성과 함께하고 있다”며 “역사적인 조선시대의 화성과 세계적인 기업 삼성의 미술관이 만나면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전 원장은 끝으로 “이건희 미술관은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을 타겟으로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웨이브파크가 11일 ‘해양레저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흥시 거북섬에 위치한 ㈜웨이브파크는 지난해 10월 준공한 세계 최대 규모(부지 면적 32만5300㎡)의 인공 서핑장이다. 이곳에서는 입문·심화 과정의 서핑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소년 해양레저 및 현장 체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 ▲해양 스포츠 저변 확대 및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웨이브파크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 청소년 활동진흥원으로부터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을 받아 공공성을 보증받은 만큼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추가적인 협력사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금석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양질의 해양스포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의료기기 수출 기업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용 3D 영상물 제작비를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의료산업 해외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한 3D 영상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기 제조기업 5곳을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체 내 적용을 주된 기능으로 하는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3D 영상 홍보물 제작을 위해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참여 대상은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곳 이상이 경기도 내 소재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공고문을 확인하고 23일 오후 5시까지 사업 수탁기관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최영성 경기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의료기기 업체의 비대면 마케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경기도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전국의 다수 광역자치단체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역점 추진하는 ‘지역화폐’ 정책에 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확인하면서, 2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지역화폐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전광역시는 가장 적극적으로 지역화폐의 효과를 주장하는 지자체 중 하나다. 대전시는 지난해 5월 처음 시의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을 만들어 올해 5월까지 약 1조 7000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이 중 약 1조 4499억원 상당의 지역화폐가 사용됐다. 시가 ‘온통대전’을 발행한지 1주년을 맞아 ▲경제적 효과 ▲세수 증대 효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 세 가지로 결과 분석을 내린 결과 효과는 뚜렷했다. 경제적 효과로는 온통대전이 역내로 소비가 전환된 추정치가 사용액의 17%인 2459억원으로 산출됐다. 또 온통대전 사용액의 32%인 4590억원의 소상공인 매출이전 효과와 사용액의 29%인 4177억원의 순소비도 증가했다. 소상공인의 매출이 늘면서 종합소득세 99억원, 지방소득세 9억 9000만원, 부가가치세 380억원, 지방소비세 80억원의 세수 증대효과도 나타났다. 시는 온통대전 발행을 통해 743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655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9115명의 취업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와 백군기 용인시장이 10일 용인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배달특급 활성화 방안과 공공배달앱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이석훈 대표이사는 “용인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배달특급 서비스를 착실히 준비할 수 있었다”며 “초기 안착을 위해 용인시 소비자를 위한 지역밀착 사업과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운영팀(TFT)를 결성하는 등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군기 용인시장도 “용인시 역시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SNS 홍보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용인 35개 읍·면·동에 배달특급 대표 서포터즈를 선정하는 등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는 오는 14일부터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하는 16번째 지역으로 약 2400개 가맹점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수원시 교육지원청과 함께 수원시에 재직 중인 초·중·고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내 집단감염 확산 차단 및 현장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감염관리 교육을 개최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수원병원에서 ▲학교 내 감염관리 ▲코로나19 개요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의 이해 ▲코로나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보건교사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최신 백신 현황에 대한 교육 내용이 매우 유익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역학조사 절차에 대한 부분에서 이해도 및 자기 효능감이 가장 많이 향상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교육 전반 및 업무 적용도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수원병원은 밝혔다. 향후 교육 요구도 조사로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별 처치 매뉴얼 및 외상 상처 관리 등 다양한 진료사례를 통한 상황별 대처법 등에 대한 교육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이 더 높아지길 바라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경기도내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