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0일 오후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34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민주의 씨앗이 평화의 꽃으로 피다’에서 경기도가 5·18과 6·10, 6·15의 정신을 계승해 민주와 평화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이날 콘서트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생각한다”라며 “민주주의가 평화의 길을 넓히고 평화가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의 씨앗은 뿌려졌으나 아직 평화의 꽃이 피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가야할 길을 다 알고 있다”며 “이제 온 국민이 함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등 평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앞장서고 외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광명시와 공동 주최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재강 평화부지사, 박승원 광명시장,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유시춘 EBS 이사장, 한충목 6·15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6·15 남북공동선언 등을 주제로 이야기 나누며 민주에서 평화로 나아가는 여정을 되돌아보며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뮤지컬 유월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8일 사회적가치실천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판로개척 및 역량강화 등 정책 방향을 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 참석자들은 경기도 사회적가치생산품 공동브랜드인 ‘착착착’ 인식 개선과 판로 확대 방안,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방향성 등 아이디어를 점검했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대형 플랫폼 진출에 따른 최저가 정책에 대해서는 착착착 쇼핑몰을 활성화하고 기관 및 지자체를 연계해 마진율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사회적가치기업 제품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으로 유통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선물세트 외 다양한 제품군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 품목별 마케팅 전략 세분화 등으로 사회적가치실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배공만 경기도주식회사 본부장은 “착한소비에 앞장서는 사회적가치실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김남국 국회의원(더민주·안산시단원을)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공무로 예정된 일정을 하러 가는 것을 일방적으로 일정을 취소 통보하고 제주도에 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쪼잔한 행동’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이 이 같은 비판을 한 배경은 ‘일본 오염수 대응 정책 협약식’ 참석 목적으로 11일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일정을 미뤄줄 것을 원 지사가 요청하면서다. 원 지사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당장 제주 코로나 방역이 시급하다”며 “실례를 무릅쓰고 이번 행사를 연기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원희룡 지사가 서울 오가는 것은 괜찮고, 다른 사람은 안 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와 여러 자치 단체 등은 확진자 숫자가 급증한 경우에는 기념식 등 불필요한 행사를 최대한 줄였다”며 “상식적으로 정말 방역이 걱정되면 제주도청의 여러 행사와 본인의 정치적인 일정부터 최소화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의문을 던졌다. 이어 “원희룡 지사는 9일은 수십 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색달 폐기물처리시설’ 기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바로 전날(8일)에
경기도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2분기 개편을 맞아 9일부터 전자책 342종(1710권)을 새롭게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한 신규 전자책은 이용자 희망 전자책으로 ‘공간의 미래’(유현준, 을유문화사) 등 204종, 신간 인기 전자책으로 ‘애린왕자’(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도서출판이팝) 등 138종이다. 해당 전자책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와 앱(APP)을 이용해 한 사람당 10권씩, 5일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회원가입과 이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https://www.libra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창범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건강한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민들이 희망한 전자책 등을 준비했다”며 “전자책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1년 개관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지난달 기준 1만8600여종의 전자자료(전자책 1만6200여종, 동영상 700여종, 오디오북 1600여종)를 보유하고 있다. 누적 가입 회원수는 23만6300여명에 달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메콩유역 지뢰제거 전문인력 육성을 목적으로 한 ‘메콩유역 지뢰제거 사업 통합관리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국제협력사업인 ‘경기도형 평화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메콩유역의 평화정착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DMZ 지뢰제거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메콩 유역 국가인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의 지뢰제거 관련 공무원과 민간단체 전문가 21명이 참가했다. 도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향후 메콩유역을 넘어 전 세계 분쟁발생지역에서 지뢰제거 운동을 선도하는 데 지방정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수 성과를 바탕으로 지뢰제거 관련 평화 ODA 사업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DMZ 지뢰제거를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최근 일산 장항습지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물체폭발 사고는 지뢰가 전 세계 분쟁발생지역 어디에서든 언제고 터질 수 있는 국제적인 문제라는 것을 일깨워준 사건”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경기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이 오는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사회적 경제 기업의 공공구매 비율 달성을 위한 ‘공공구매 활성화 선언식’을 연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26개 공공기관 대표가 모여 연도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목표액과 실적을 공표하고, 우선 구매 비율 준수에 대한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회적 경제 우선구매 확대를 위한 인식제고를 위해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된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선언식은 연간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우선 구매 확대와 공공구매 비율 준수 공동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물품 구매에서 나아가 용역까지 우선 이용을 독려하는 취지다. ‘경기도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활성화’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으로, 공공구매 확대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사회적 공공구매액은 지난 2017년 2000억원을 밑돌았으나, 민선 7기 들어 지난해 35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일자리재단은 당초 2022년까지 2017년 대비 2배 이상인 4000억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으나 이를 올해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15번째 도시인 ‘구리’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주식회사와 구리시는 9일 기념 행사를 가지며 구리시에서의 배달특급 서비스 개시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달특급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가두행진을 진행하는 등 배달특급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안승남 구리시장, 김형수 구리시의회의장, 조종덕 구리전통시장상인회장 등은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배달특급 홍보물을 직접 전달하고, 배달특급앱으로 직접 주문을 해보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이석훈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중소 도시에서 경쟁력이 높은 만큼 구리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며 “구리시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해 경기도주식회사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도 “구리는 대한민국 시·군 중에서 가장 작지만 알찬 도시”라며 “한강변개발사업,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등으로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배달특급 활성화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28개 지자체에서 배달특급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공격적인 가맹점 모집과 홍보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보완 요구사항 미이행 등을 이유로 골든코어㈜가 제출한 봉현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반려했다고 9일 밝혔다. 봉현물류단지 사업은 광주시 곤지암읍 봉현리 633번지 일원 채석장이 있던 부지를 20만9209㎡ 규모의 물류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으로, 환경·교통·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광주시와 주민들이 물류단지 지정을 반대했었다. 도는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골든코어㈜ 측에 지난해부터 수차례 사업 보완을 요구했다. 보완 요구 사항은 광주시 반대 사유에 대한 해소 대책 수립, 사업 대상 부지(토석채취허가 만료 지역)의 산지 복구 선행, 주민설명회 개최 등이었다. 그러나 골든코어㈜ 측은 내부사정 등을 사유로 보완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도는 최근 봉현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에 대한 ‘반려’ 결정을 내렸다.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앞으로도 신규 물류단지 지정 시 교통, 환경 측면에서 입지 가능 여부를 사업 초기부터 철저히 검토하고 해당 시·군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노후 열수송관을 점검하면서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안전실버지킴이’ 시범사업을 7월부터 시행한다. 경기도는 8일 오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회의실에서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 곽승신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실버지킴이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사전 조사를 통해 파악된 열수송관 노후 지역 중 1~2곳에 만 60세 이상 도민을 지역당 10~20명씩 ‘안전실버지킴이’로 채용하는 내용이다. 7월 중 채용을 마무리하면 선발된 인원들은 조를 이뤄 점검 차량 진입이 어려운 도보를 중심으로 지열과 맨홀을 점검하는 등 노후 열수송관을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사업 관련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고,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현장 모니터링, 성과분석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돕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재정적 지원, 참여 노인의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 및 직무 교육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성ㅂ 규모를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
경기도가 2030년까지 공용(완전 공개형) 전기차 충전기 규모를 약 10배 확대할 전망인 가운데 설치 과정에서 충전 수요를 고려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치지점과 시군에 따라 수요와 공급이 어긋난 ‘미스매치’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연구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전기차 충전기의 효율적 설치 및 운영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이 현재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실태를 분석한 결과, 공공성과 설치 편의성 등을 주로 고려한 나머지 ‘수요 대응형’ 설치가 이뤄지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금까지 과다하게 설치됐거나 충전량이 적은 곳은 설치량을 상대적으로 줄이고, 실제 충전량보다 과소하게 설치된 곳을 우선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주유시설, 주차시설, 휴게시설 등 ‘이동거점’에 급속 충전기 우선 확충 ▲주거시설, 업무시설, 주민편의시설, 의료시설 등 ‘생활거점’에 완속 충전기 설치 고려 ▲사업 집행 전에 시·군별 효율적 설치지점과 입지시설을 파악하기 위한 사전 전수조사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아파트 같은 주거시설에서 주차 면수, 공용 전기료 인상 등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