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2시 9분쯤 안성시 죽산면 한 재활용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기숙사에 거주하던 직원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분쇄폐기물 300여 톤이 연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은 재활용업체 앞 공터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대원 49명을 동원해 4시간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해양경찰서는 화학물질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A(59)씨를 구속하고, B(42)씨 등 김양식업자 5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11월쯤부터 2019년 3월 말까지 경기도 내 자신의 창고에 허가없이 해상 김양식장에서 이물질 제거 등을 위해 불법 사용하는 유해화학물질인 무기산을 보관하다 B씨 등 5명에게 228t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지난 3월 A씨의 창고를 압수수색해 불법으로 보관하고 있던 무기산 등 유해화학물질 5종 23t을 압수했다. 성분분석 결과, 압수한 유해화학물질은 화학물질관리법상 유해 화학물 기준치(10%)를 훨씬 넘는 공업용 강산(33.6%)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무기산을 김양식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해양 환경 악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농심 사회공헌단이 최근 안성시보건소 방역대책반을 방문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방역 요원에게 전달해달라며 275만원 상당의 컵라면과 생수를 기부했다. ㈜농심은 이웃과 더불어 내가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고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농심철학을 바탕으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해피펀드 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농심 사회공헌단은 “코로나19 사태의 최전방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해 연일 비상근무중인 안성시 방역요원들을 격려하고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 맛있게 드시고 조금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사회각계 각층의 격려와 응원이 오랜 기간 감염병 예방 업무로 지쳐있는 담당자들과 방역 요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해 주신 물품은 보건소 및 각 읍면동 방역소독 근무자, 자율봉사단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과 안성죽주로타리클럽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 먼저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은 지난 16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힘쓰는 방역소독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음료 3천개를 안성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안성시 자원봉사자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매일 장시간 방역복을 착용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다중이용시설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은 종합음료기업의 역량을 살려 쉼 없는 방역활동으로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봉사자들의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을 위해 음료를 기탁했다.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 여철호 상무는 “코로나19에는 철처한 방역소독이 지역확산을 막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방역활동에 큰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위기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봉사자들이 지치고 힘든 상황일 것 같아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음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안성죽주로타리클럽은 17일 죽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2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지역 내 기저질환
15일 오전 10시 17분쯤 평택시 안중읍 안중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시외버스가 인근 상가건물 공사장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와 승객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나머지 승객 2명은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공사장에는 작업자들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버스가 신호를 위반한 채 사거리를 지나는 승합차를 피하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14일 오전 8시 40분께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만정사거리에서 아반떼와 제네시스 차량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아반떼가 인근에 있던 4·15 총선 안성선거구 미래통합당 김학용 후보 유세 현장 쪽으로 튕겨져 나갔고, 김 후보 부인이 아반떼에 무릎 부위를 부딪히는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운전자들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 위반으로 인해 벌어진 사고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시는 오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및 평택시의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인 명부를 확정 발표했다. 시는 국회의원 선거인명부를 발표해 51만8천281명의 인구 가운데 ‘갑지역구’는 21만3천863명, ‘을지역구’는 21만4천797명 총 42만8천660명의 유권자가 확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134개 소 투표소에 1천491명(투표관리관 134명, 투표사무원 1천357명)의 투표 종사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투표종사원은 13일 ‘제2차 투표관리관 등 교육(투표관리관 134명, 직무대행사무원 134명)’, 14일 ‘제2차 개표책임사무원 교육(책임사무원 등 58명)’, 15일 ‘개표사무원 교육 및 개표’에 참석 및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투표종사원들은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선거개입 오해소지 사전 방지 그리고 선거종사원 투표사무 철저 및 무단이탈을 하지 않도록 당부한다”며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관련 선거관리 방역 대책으로 치러진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위생업소들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로 운영을 중단한 82개 업소로 오는 30일까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10일 이내에 긴급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업소는 ‘사회적거리두기 참여 긴급지원금 신청서’를 비롯해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2019년 전체 기간)’, ‘통장사본’을 영업주가 직접 제출해야 한다. 다만, 사회적거리두기 참여(운영중단) 기간 중 영업한 사실이 확인된 업소와 2019년 과세표준증명원상 휴업 중인 업소와 매출액이 없는 업소, 긴급지원금 지금예정일 이전에 폐업한 업소, 보상 기간 내 서약서 및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업소, 지급예정일 기준 영업시설물 전부 철거 등 행정처분 대상에 해당하는 업소, 그밖에 내부 검토 결과 지원 제외에 해당된다고 판단되는 업소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 식품정책과 관계자는 “긴급지원 대상 업소는 131개 업소 중 82개 업소가 해당된다”면서 “관내 유흥주점, 단란주점 중 사회적거리두기에 참여한 업소들이 긴급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홍기원 예비 후보는 지난 27년 간 주요 경제 부처와 외교부 등 중앙정부에서 활동한 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이다. 핵심 경제 부처 근무와 국제관계대사로서 지역현안까지 섭렵한 홍 후보는 “평택시는 원유철 국회의원을 믿고 장기간 밀어준 결과, 일부 정치인과 측근들의 부패로 지역경제는 침체됐다”며 “경제, 외교 전문가로 중앙정부 경험을 겸비한 여당 후보로서 평택시장 출신 후보와 경쟁해 멋진 승리를 보여주고 싶다”고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홍 후보는 주요 현안으로 ▲브레인시티 고덕산업단지 성공추진 지원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및 GTX 노선 연장추진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 ▲청소년 국제교육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체험기회 확대 ▲주한미군 한국인근로자 고용안정 대책 마련 등을 꼽았다. 홍기원 후보는 “평택에는 한국의 4대 국가 항구이자 경기도의 유일한 무역항인 평택항이 있고, 세계 최대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쌍용자동차 등이 있는 경제적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라며 “평택은 이제 교육과 문화에 강한 도시가 돼야 한다. 인구 유입이 늘고, 갈 곳 쉴 곳 볼 곳 많은 도시, 대도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상시화 돼있지 않은 국회 운영으로
“풍전등화에 놓인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평택시민을 위해 공재광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점을 시민 여러분께 직접 확인받겠습니다.” 미래통합당 평택시갑 공재광 후보는 “평택의 부흥이 곧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마중물이다. 고덕국제화신도시와 브레인시티 사업 등 제가 평택시장 시절부터 심혈을 기울여온 신성장 퍼즐 조각이 널려있다”며 “평택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며 또 평택의 문제가 무엇인지, 평택시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이 평택의 대표로 나서야 한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타협과 화합, 협상과 설득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필요한 곳에 배분하는 것이 정치라고 밝힌 공 후보는 “상대를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적폐로 몰아가서 청산하려 하고, 야당을 패싱한 뒤 위성정당들을 야합해 법안과 예산을 날치기하려 드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싸움”이라고 전했다. 평택시장을 역임한 공 후보는 자신의 장점은 소신과 열정, 추진력이라고 말한다. “평택시장시절 주말 한번 쉬지 않고 평택 모든 지역에 발자국을 찍었다. 11년동안 풀리지 않았던 브레인시티 사업을 해결했고, 아주대 종합병원 유치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서울에 평택 청년을 위한 장학관을 건립하는 등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