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삼면 소재 아이원스㈜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삼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나섰다. 아이원스㈜는 2016년부터 고삼면과 협력하여 김치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한 민관협력 지역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에는 아이원스㈜에서 1천만원, 아이원스㈜ 이문기 대표가 300만원 등 총 1천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아이원스㈜ 이문기 대표는 “고삼면에 소재한 기업으로서 고삼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고삼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봉기 고삼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신 아이원스㈜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고삼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부 성금은 고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고삼면 취약계층, 홀몸노인,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지난 12일 오후 7시 7분쯤 평택시 독곡동 한 2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60대 남성이 상체에 다발적인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또 건물 일부가 소실되고, TV, 에어컨 등이 타 47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택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대와 대원 38명을 동원해 2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사단법인 아이코리아 안성지회가 최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안성시아동공동생활가정연합회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아이코리아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건전한 성장을 돕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1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자 평생 교육기관이다. 김미경 아이코리아 안성지회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회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코리아 안성지회는 안성시 소재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들로 구성되어 안성지역의 일손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소외계층의 아이들을 위한 여름 물놀이 캠프,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안성=박희범
구속된 10대 피의자가 병원 진료를 받은 뒤 경찰서 유치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다시 붙잡혔다. A(17)군은 여자친구 문제로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중학생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지난 7일 구속돼 평택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구속 사흘째인 9일 저녁 A군은 인후통을 호소했고 경찰관 3명이 그를 데리고 경찰서 근처 병원으로 가 진료를 받게 했다. A군은 진료가 끝난 뒤 풀었던 수갑을 다시 차고 포승줄에도 묶였지만 타고 온 승합차에 타기 직전인 같은 날 오후 9시 10분께 경찰관들을 밀치고 달아났다. 경찰은 곧바로 주변 CCTV를 분석해 A군 도주 경로를 뒤쫓았고 도주 9시간 만인 10일 오전 6시 35분쯤 충남 당진의 한 논 주변에서 붙잡혔다. 체포 당시 A군은 수갑과 포승줄을 모두 푼 상태였으며 경찰은 A군의 도주 경로에서 훼손된 수갑을 발견해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도주하고 이후 이동하는 데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고 그의 인후통 증상은 코로나19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와 상관없이 구속피의자가 건강 이상을 호소하면 병원 진료를 받게 한다”며 “피의자가 도주한 것
김현정 후보는 지난 20년 간 ‘사회연대운동’을 통해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운동을 펼쳐온 활동가 출신이다. 김 후보가 주도해 서립한 ‘우분투(UBUNTU) 재단’은 ‘네가 있어 내가 있다’라는 뜻의 아프리카 코사족 방언으로 연대, 상생, 공존의 가치를 담고 있다. 사회운동가이면서 사무금융분야에서도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김현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평택을 지역구 후보로 전략공천한 데는 이러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평택 발전을 이끌라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믿고 있다”며 “정치를 통해 그 가치를 더 크게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평택의 현안으로 ▲평택호와 하천수질 개선 ▲GTX 노선 연장을 통한 광역교통체계 확충 ▲고덕국제신도시의 성공적 추진 ▲평택항 활성화 ▲미군이전 특별법 종료에 따른 후속 대책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서·남·북부 3개 권역으로 나뉘어져있는 평택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종합적 정책도 필요하다. 김 후보는 “‘평택균형발전’과 ‘평택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비전으로 지역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평택시가 앉고 있는 사회적 격차와 불균형, 상생과 연대,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
유의동 미래통합당 후보는 “정치란 민심의 동의를 얻어 공동체와 나라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결단”이라며 “이런 결단은 국가와 나라를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할 각오를 갖고 있어야만 가능하고, 마음의 결단 뿐 아니라 오랜 기간 훈련을 통해 삶에 체화한다는 생각으로 항상 바른 정치를 향한 마음을 갖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 후보는 자신을 정치권 세대교체라는 민심에 부합한 후보라고 말한다. “40대이지만 3선 의원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한 유 후보는 “단순히 나이가 젊다는 것만으로 정치 개혁을 할 수는 없고 경험과 훈련이 수반돼야 한다”며 “지난 6년간 국회에서 충분히 훈련을 받았고, 이번에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많은 여야 젊은 인재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며 논의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의동 후보는 “의원 각자의 상식과 양심 보다는 청와대의 오더에 의해 움직이는 국회는 민주주의를 갉아 먹는 독소와 같다”며 “야당도 그렇지만 여당 역시 정상적이고 건전한 국회의 기능을 회복히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진영논리의 대립은 단기적으로는 정치적 이득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치에 독소와 같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라고 국회의 변화돼야 할
최근 안성시에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2일 친환경농업으로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안성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2천개를 안성시에 기부했다. 안성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철주 회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기부된 마스크가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안성3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민 2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과 마스크를 기부해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쳐가는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줬다. 80대의 한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 어렵게 모은 20만원을 내놓은 데 이어 50대로 보이는 한 주민이 보건용 마스크 20개를 기부한 것이다. 다음날인 3일에도 사랑은 잇따랐다. 이날 ㈜청양식품은 관내 주민들을 위한 마스크 2천600개(400만원 상당)를 안성시 양성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마스크 유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청양식품이 나눔행사 차원으로 마련한 것이다. 김
평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이던 지난달 동남아로 해외 여행을 가면서 “대구로 의료봉사를 간다”고 환자들을 속인 혐의(의료법 위반)로 A한의원 개설자를 고발한다고 5일 밝혔다. A한의원 측은 지난달 16일 환자 등 불특정 다수에게 “저희 대구로 봉사갑니다.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다녀올게요! 24일부터 정상진료 합니다”라는 메세지를, 24일에는 “저희 봉사 다녀왔습니다! 오늘부터 정상진료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평택시의 조사 결과 이 한의원 종사자 5명은 동남아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한 명((평택 16번)은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인과 만나 식사한 사실을 숨겼다가 이 지인이 확진(평택 18번) 판정을 받자 고발됐다. 시는 한의원 측이 발송한 문자를 ‘거짓된 내용을 표시하는 광고’로 보고 형사 고발할 예정이며, 관련법을 검토해 개설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도 병행할 방침이다. 의료법상 허위 광고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사안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 1년 범위에서 업무정지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시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쌩떼㈜, 조은이식품에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방문해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한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쌩떼㈜는 지역 쌀을 원료로 쌀쉬폰 케이크를 상품화하는 회사이며, 조은이식품은 국내원료를 활용한 농축액 제조업체다. 이 사업장들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고 있는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울수록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쌀쉬폰 컵케이크 350개, 배도라지생강농축액 11박스를 전달하면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농업회사법인 쌩떼 서영심 대표와 조은이식품 이범규 대표는 “코로나19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선 의료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농촌융복합산업화를 확대하고 가공제품 개발 및 브랜드 상품화를 통한 다양한 융복합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농업인 가공기반 및 기술보급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결렬로 무급휴직 상태에 놓이게 된 주한미군 기지 내 한국인 근로자들이 1일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은 이날 정오쯤 기자회견을 열고 “31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2시간여 면담을 갖고 무급휴직 사태를 막기 위한 최선을 다하자는 뜻을 나눴으나 양국 회담 결렬로 결국 4천여명의 노동자가 무급 휴직을 맞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노동자들은 아무 대안 없이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미국의 무리한 방위비 인상 요구는 한미동맹 포기일 뿐 아니라 순수하게 한미동맹을 실천하는 주한미군과 노동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짓밟는 것”이라며 “정부는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협상에서 확실한 제도개선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알려진 한미 SMA 잠정 타결 소식에 대해 “한미 양국이 오늘 새벽까진 긍정적인 분위기로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었으나, 방위비 총액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는 말을 정부 관계자에게 들었다”며 “양국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