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개서를 앞둔 수원팔달경찰서가 600명 규모의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지만, 대부분을 기존 경찰서에서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충원하면서 수원시 전체의 치안 공백과 수사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에 신설되는 수원팔달경찰서가 오는 7월 문을 연다. 총 127억 원이 투입된 이 경찰서는 부지 1만 5052㎡, 연면적 1만 521㎡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경찰 인력은 약 600명이 배치될 예정이지만, 이 중 신규 채용은 90명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수원남부·중부·서부경찰서에서 재배치된다. 그러나 수원시는 이미 경찰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원시 인구는 약 120만 명, 경찰관 수는 1900명 수준으로 경찰 1인당 약 631명을 담당한다. 이는 경기남부경찰청 평균(544명), 서울경찰청(313명)보다도 높아 열악한 편이다. 특히 팔달구는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올해 1분기 112 신고 건수는 1만8410건으로, 권선구와 영통구, 장안구를 모두 앞질렀다. 수원시는 팔달서 신설을 통해 기존 3개 경찰서 체제에서 4개서 체제로 전환, 행정구역과 관할 일치를 통한 치안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회
겨울 의류를 세탁소에 맡기는 소비자들이 봄철에 급증하면서 관련 피해 신고도 5∼6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 지연이나 의류 손상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지만, 세탁소 과실이 아닌 경우도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세탁 서비스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4855건이었다. 월평균 135건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1814건, 2023년 1731건, 지난해 1310건이다. 특히 월별로는 5월(569건)과 6월(507건)에 피해 신고가 가장 많았다. 이어 1월(454건), 7월(446건), 11월(441건) 순으로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신고의 31.4%가 5~7월에 집중되며, 이는 겨울옷 세탁 시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꽃샘추위가 지나고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4월께 겨울 옷을 세탁소에 맡기는데, 이 시기에 세탁물량이 몰리면서 작업이 지연되고, 소비자들도 수령을 늦추는 경향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의류 하자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열에 의한 훼손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위의 태국 항공사 채용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라인과 공공기관까지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으며, 딸과 사위는 공범이지만 가족관계를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됐다. 24일 전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 배상윤)는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직 전 의원으로부터 자신의 사위 D씨를 태국의 저비용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상무로 채용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급여와 주거비 명목으로 총 2억 1700만 원 상당의 이익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D씨는 항공업 관련 경력이 전무했으며, 해당 항공사 역시 채용 계획이 없던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월 800만 원의 급여와 고급 맨션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채용됐다. 문 전 대통령 본인의 관여 정황도 드러났다. 대통령 경호처는 이들의 해외 이주를 전제로 경호 계획을 수립하고 문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문 전 대통령은 이를 승인해 실제 경호 인력이 파견됐다. 검찰은 “대통령은 헌법상 모든 부처와 정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
수원남부경찰서가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자율방범대와 손잡고 민·관·경 협력치안 간담회를 열어 소통과 협력을 다졌다. 24일 수원남부서는 지난 21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민·관·경 협력치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원오 수원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해 지구대·파출소장, 수원시 자치분권과장, 영통·팔달구 주민자치팀장, 자율방범대원 11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남부서 관내에는 11개 자율방범대, 총 274명의 주민 자원봉사자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방범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협력치안에 기여한 자율방범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인계지구대 김우영 경사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진또배기'를 열창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황인태 영통자율방범연합대장은 "이렇게 즐거운 간담회는 처음"이라며 "경찰서와 시의 지원 속에서 봉사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나 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범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율방범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원활한 방범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어르신들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트로트 기반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나선다. 24일 경기남부청은 어르신들의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문화 정착을 목표로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경기남부지역 전역에서 홍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어르신들에게 위험한 보행습관을 알리고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트로트 노래를 활용해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전 세대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남부청은 이 영상을 옥외전광판, 버스 및 역사의 광고 매체, 백화점·아울렛 쇼핑센터,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한다. 고령 보행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점을 고려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경기도교통연수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교육과 SNS를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며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전체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화성시 폐차장 폐유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일 오전 7시 14분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소재 폐차장에서 폐유 보관 컨테이너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44분 만에 초진됐으나, 완진을 위해 소방 당국은 지속적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로 폐차장 관계자인 40대 A씨가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 외부 기름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를 받고 지휘차 등 장비 26대와 소방대원 78명을 투입해 연소 확대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장 조사 결과, 화재가 발생한 컨테이너에는 휘발유와 경유 등 폐유 약 1500ℓ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후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나태주 시인 부녀와 함께하는 시집 큐레이션 전시 ‘봄이다, 당신이 오네’와 ‘튤립 정원’을 통해 문학과 꽃이 어우러진 봄 정원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4월 24일부터 5월 13일까지 봄의 감성을 담은 시집 전시 ‘봄이다, 당신이 오네’와 ‘별마당 튤립 정원’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은 시인 나태주와 그의 딸인 서울대 나민애 교수가 함께 큐레이션한 시집 115권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집은 어린이, 청소년, 취업준비생, 직장인, 워킹맘, 노년층, 산책자 등 7가지 테마로 분류돼 각 인생 단계에 맞는 위로와 공감을 전달한다. 추천 시집으로는 나태주 시인의 '작고 아름다운 나태주의 동시수업', 김용택 시인의 '콩, 너는 죽었다', 황인찬 시인의 '사랑을 위한 되풀이', 김종해 시인의 '그대 앞에 봄이 있다'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박준, 김은숙 등 국내 대표 시인 76인의 작품들도 전시된다. 별마당 도서관을 위한 나태주 시인의 헌정 시 '별마당 도서관', '당신이 오네', '네가 그대로'도 최초 공개되며, 도심 속 쉼과 감성의 공간이라는 별마당 도서관의 정체성을 문학적으로 재조명한다. 또한 ‘별마당 튤립
코카-콜라가 복숭아 향을 담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환타 제로 상큼 피치’를 출시하고, 소비자의 취향 다양화에 발맞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코카-콜라사는 24일 복숭아 향의 탄산음료 ‘환타 제로 상큼 피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환타 신제품으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콘셉트가 특징이다. ‘환타 제로 상큼 피치’는 상큼한 복숭아 향과 시원한 탄산을 결합해 기분 좋은 상쾌함을 제공하며, 칼로리와 당분에 대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카-콜라사는 이를 통해 환타 브랜드의 제로 칼로리 제품군을 확장하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품은 350ml 캔 단일 용량으로 출시되며,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CokePLAY)’와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를 통해 온라인에서 먼저 구매 가능하다. 이후 5월부터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복숭아 향과 청량한 탄산이 어우러진 이번 신제품은 상쾌한 기분 전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시몬스 침대가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에 ‘시몬스 맨션 김포한강점’을 신규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대형마트와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해 다양한 고객층의 방문이 기대된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김포시 구래동에 ‘시몬스 맨션 김포한강점’을 새롭게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LG전자 베스트샵, 이마트 김포한강점 등 대형 상권과 인접하고, 인근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어 실거주 고객과 예비 신혼부부 등의 수요가 예상된다. 시몬스 맨션은 본사가 인테리어와 진열 제품, 홍보 등을 직접 지원하는 위탁 판매점 형태의 매장이다. 김포한강점에는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의 지젤, 윌리엄, 젤몬 등 인기 모델은 물론, 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도 함께 전시된다. 슈퍼싱글부터 그레이트킹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구비돼 수면 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침대 프레임과 베딩, 퍼니처까지 조화를 이루는 ‘시몬스 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침실 인테리어 전반을 고려한 선택이 가능하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시몬스는 할인 행사와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매트리스는 최대 20퍼센트, 프레임과 베딩류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29일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프리미엄 리저브 전용 매장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을 연다. 커피 큐레이션 서비스부터 리저브 칵테일까지 경험 가능한 새로운 콘셉트의 도심형 매장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9일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다섯 번째 리저브 전용 매장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을 정식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기존 리저브 매장보다 더 젊고 고급스러운 콘셉트로 설계됐으며, 일상 속에서 프리미엄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도심형 매장을 지향한다.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은 더북한강R, 제주송당파크R, 장충라운지R, 더춘천의암호R에 이은 다섯 번째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총 65석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구성된다. 바리스타의 커피 큐레이션, 퍼포먼스 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예약 좌석제 등 고도화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매장 내부에는 스타벅스 로스터리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 요소가 적용됐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플리커 보드는 현재 운영 중인 리저브 원두 정보와 고객 환영 메시지를 표출하며, 빈 파이프라인 조명은 리저브의 상징성과 희소성을 표현한다. 리저브 도산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리저브 바 콘셉트인 BAR MIXATO를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