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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여름 맞이 ‘생스트롱비어’ 출시…강한 탄산감 앞세운 생맥주

탄산 20% 높인 신제품…맥주 임계온도 도달 시점 맞춰 판매 개시
천원맥주 재출시·맥주 번들 할인행사 등 시즌 마케팅 병행

 

세븐일레븐이 생맥주 캔 ‘생드래프트비어’의 인기에 힘입어, 탄산감을 강화한 신제품 ‘생스트롱비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맥주 마케팅에 나섰다.

 

13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4일부터 강한 탄산감을 강조한 신제품 생맥주 캔 ‘생스트롱비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생드래프트비어’의 후속으로,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5월 중순 기온 변화에 맞춰 판매를 시작한다.

 

생스트롱비어는 일반 캔맥주보다 탄산 함량을 약 20% 높인 라거 스타일의 생맥주로, 효모를 사멸하지 않은 콜드체인 방식으로 제조됐다. 알루미늄 소재 캔을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시각적으로도 차가운 맥주 느낌을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은 ‘생맥주 임계온도’인 낮 최고 기온 26도에 근접하는 5월 중순부터 맥주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이번 신제품 출시 시점을 조정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맥주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온도를 초과하는 시점부터 매출지수가 평균 대비 30%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된 생드래프트비어는 신선도를 살린 짧은 소비기한, 자외선 차단 UV 코팅 등으로 차별화에 성공했으며, 출시 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세븐일레븐 500ml 캔맥주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인기 스팟성 상품인 ‘천원맥주’도 오는 16일부터 재출시한다. 지난 3월 출시된 2025년 첫 회차 물량은 2주 만에 완판되었으며, 누적 판매량은 총 135만 캔에 달한다. 해당 제품은 ‘프라가 프레시’로, 한정 수량만 1000원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22일부터 31일까지는 인기 맥주 17종을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하는 ‘비어해피’ 번들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대상 품목에는 카스, 클라우드, 크러시 등 대형 브랜드 제품들이 포함된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MD는 “기온 상승에 따른 소비 수요에 맞춰 청량감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기상청의 폭염 전망에 따라 맥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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