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25년 경기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혀 센터장 표창을 받았다. 같은 자리에서 역곡하나어린이집은 예방관리 실천과 안심학교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시는 현재 관내 59개소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보습제 지원과 천식 응급키트 보급으로 질환 아동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분기별 보습제를 지원하며 알레르기질환으로 인한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예방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공공보건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경기도 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협력해 ‘아토피 힐링데이’와 찾아가는 예방 교육 등을 운영하며, 지역 맞춤형 알레르기질환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견학 프로그램 ‘210, 부천톡톡’을 통해 ‘학부모 폴리스’를 초청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현재 학부모 폴리스는 관내 45개 학교, 1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등·하교길 안전지도, 순찰 활동, 캠페인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소정원과 부천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홍보관, 의정사료관 등 시청 주요 공간을 둘러보며 시정 운영 현장을 살폈다. 이어 열린 시장과의 대화 자리에서는 활동 과정에서 발견한 학교 주변 위험요소와 개선 필요 사항을 공유하고, 관련 제도 및 운영 지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현장의 의견을 관계 부서와 공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부천교육지원청 등 7개 기관과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학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제23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1일 한국만화박물관 2층 꿈바라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국내 만화·카툰 분야의 우수 창작 인재를 발굴하는 대표행사로, 매년 신인과 기성 작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 323건이 접수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효 접수작 292건을 대상으로 예선·본선·결선을 거친 끝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5편 등 총 8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이주원 작가의 <바이, 서클>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사민주 작가의 <공정한 경쟁>, 우수상은 박민서 작가의 <엑스트라 B>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한지수·최혜빈·박승현·김현지·박영혜 작가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천만 원, 최우수상 1천5백만 원, 우수상 1천만 원, 장려상 각 5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주원 작가는 “혼자 작업하며 불안했던 시간들이 이번 수상으로 보상받은 듯하다”며 “앞으로는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창작을 이어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백종훈 원장은 “올해는 접수 건
부천시가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충격을 겪은 상인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운영해 온 ‘찾아가는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 지원을 지난 11일 마무리했다. 이번 지원은 사고 후 상인들의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위한 긴급 조치로 추진됐었다. 운영 기간 동안 총 134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30건은 한의 진료로 이뤄졌다. 상담은 상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일시장 인근 성신교회에서 실시됐다. 진료에는 부천시한의사회 소속 심상민 한의사를 비롯한 한의사 6명이 참여했으며,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의 간호사·심리상담사·금연상담사 등 8명의 전문 인력이 함께 현장을 지원했다. 상담 내용은 단순 진료를 넘어 혈압과 혈당 측정, 스트레스 관리, 금연 상담 등 일상 건강관리까지 폭넓게 이어졌다. 특히 사고로 인해 불안과 통증을 호소하는 상인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안정감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은 사고로 힘든 시간을 겪은 상인들이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건강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례를 토대로, 유사 상황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11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1회 시니어댄싱 페스티벌’에 참석해 참가 어르신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부천시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시니어댄스 경연 10개 팀의 화려한 무대를 비롯해 축하공연과 시상식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최근 전통시장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몸을 직접 움직이는 활동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오늘의 결과보다 참여 그 자체가 가장 값진 시간인 만큼 즐겁게 무대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행사 준비에 힘쓴 대한적십자사 부천시협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12월 11일 대면 및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2025년 경기도 광역·기초 노사민정 일·생활 균형 활성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도내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광역·기초 노사민정의 견해와 경기도 시행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노·사·민·정 주체별 의견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경기지역 일·생활 균형 현황을 점검하며 제도 확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론에는 경기도 김동욱 노동정책과장, 한국노총 여성청년본부 허윤정 실장,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유기석 사무국장, 경기도 여성가족재단 이나련 연구위원, 한국표준협회 서형도 그룹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를 이어갔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실천 중인 일·생활 균형 제도 및 효과 ▲주체별 의견수렴과 정책 제언 ▲경기도 정책추진 방향 등을 중심으로 제도 운용의 어려움과 발전 과제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눴다. 최근 저출생 대응과 근로시간 단축 등 일·생활 균형 정책이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기업 규모별 실천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대기업과 공공부문은 제도가 빠르게 확대되는 반면, 중소·영세사업장은 인력 부족과 제도 도입 여
한병환 전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이 11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후보는 “부천은 청년 인구 감소, 높은 실업률, 정체된 도시 개발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실행, 머뭇거림이 아닌 결단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한병환 후보는 “부당함에 맞서던 시절부터 시민과 함께 해 왔다”며 “부천에서 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신념을 지켜온 삶”이라고 자부했다. 특히 부천페이를 포함한 지역화폐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국가정책화한 인물임을 언급하며, “지역경제가 돌아야 시민의 삶도 나아진다는 믿음으로 추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현 시정에 대해서는 “상동 영상문화단지 개발이 4년째 멈춰 있고, 주요 현안 역시 계획과 실행력이 부족하다”며 “복잡한 도시 문제는 열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축적된 행정·정책 경험을 갖춘 시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 후보는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새 숨결 불어넣기 ▲‘부천페이 2.0 시대’ 기반 지역경제 시스템 구축 ▲신혼·신생아 가구·청년을 위한 ‘부천형 1,000원 주택’ 2,000호 공급 ▲미래 산업 창업 생태계 ‘부천 B-Valley’ 조성 ▲K-컬처 랜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0일 ‘제2차 정의로운 전환(업종별 로드맵 구축) 추진협의회’를 열고, 자동차정비업의 미래차 전환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지원방안과 교육, 안전체계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연구원,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명진테크, 경기도 등이 참석해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도입이 자동차정비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위원들은 자동차산업의 전동화와 생산 라인 무인화 가속화로 정비업계의 직무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하며, 중소 정비업소가 겪는 장비·교육·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차정비업 노동 전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맞춤형 정책 지원 ▲노동 전환 대응을 위한 노·사·민·정 주체 역할 제언 등 연구조사의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지난 7월 제1차 추진협의회 결과도 공유하며, 향후 거버넌스 확대 여부와 노사민정협의회가 실질적으로 수행 가능한 과제 범위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교육 프로그램의 목적은 기술 장벽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최소
부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 제4회 부천 아카데미 플러스(+)’ 명사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공직자의 청렴과 윤리 의식을 되짚고, 신뢰와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 아카데미 플러스(+)’는 공직자의 전문성과 통찰력을 높이기 위한 분기별 교양 강연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과학, 경제,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초청해 ‘청렴, 법의 정신으로 다시 생각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문 전 재판관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신뢰, 공정, 책임 윤리를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청렴한 상태 자체도 중요하지만, 청렴하게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를 쌓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며 공직자의 지속적인 자기 점검과 윤리 의식을 당부했다. 강연은 사전 설문, 현장 포스트잇 질문, 즉석 질의응답 등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공직자의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학습하고 변화하는 공직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부천시 보훈회관이 지난 10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공식 준공했다.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그동안 누수와 전기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보훈회관이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전면 개선됐다”며 “보훈가족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내년부터 ▲어린이·청소년 안보교육 ▲식물 테라피 ▲건강관리 프로그램 ▲디지털 교육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소개하며, “보훈회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보훈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다음 세대에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리모델링 추진 과정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