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웹툰 트렌드 콘퍼런스’가 오는 24일 오후 2시 부천시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세계 웹툰 산업의 흐름과 주요 이슈를 점검하며, 글로벌 시장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콘퍼런스의 주제는 ‘웹툰의 세계화(Webtoons Go Global)’다. 한국, 중동, 남미 등지의 산업계 리더들이 나서 각 지역 웹툰 산업의 현황을 전하고 글로벌 OTT와 영상 배급망 확산 속에서 K-웹툰의 전략적 위상을 진단한다. 또한 원작 웹툰 기반 영화·드라마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는 흐름에 맞춰 트랜스미디어 확장 가능성도 집중 논의된다. 연사로는 레드아이스 장정숙 대표, 망가 아라비아 파리스 알루슈드 창립자, 인피니툰 안나 파울라 리베이로 대표가 현지 산업을 주제로 발제한다. 유튜버이자 평론가 ‘라이너’가 기조 발제를 맡아 K-웹툰의 IP 경쟁력을 강연하고, 이후 토론 모더레이터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5일에는 인공지능과 웹툰 콘텐츠 융합을 주제로 한 ‘AI가 그려낸 상상, AI 만화와 웹툰을 만나다’ 콘퍼런스가 열린다. 참가자는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9일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린 ‘명사 초청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25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우리 동네 예술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부천시 12개 동을 기반으로 8개 지역 전문예술단체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국악계 원로인 김덕수 명인이 특별 초청돼, 자신의 예술 인생과 국악에 대한 철학, 예술가로서의 태도를 진솔하게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시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국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많은 부천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우리 동네 예술단 참여자는 “명인의 강의가 앞으로의 배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이런 자리가 자주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명인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국악을 가까이서 느끼고, 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향후에도 우리 동네 예술단을 중심으로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9일 까치울초등학교에서 국립재활원과 함께 4~6학년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와 국립재활원이 공동 추진했으며,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체험 위주로 구성해 학생들이 공감 능력과 장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국립재활원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아 이론 교육과 더불어 안내보행, 저시력 안경을 활용한 보행 체험 등을 병행했다. 학생들은 시각장애인 보조기구를 직접 사용해 이름과 기능을 익히는 한편, 생활 속 불편 사례와 지원 방법을 배우며 실질적인 이해를 넓혔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만났을 때 어떻게 돕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구체적인 안내가 이뤄져, 아이들이 올바른 태도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엄미영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의 일상 속 불편을 이해하고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갖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포용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공건축물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사업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조용익 시장 지시에 따라 공사비 절감 전담팀(TF)을 꾸리고, 주요 공공사업 단계별 예산 관리 방안을 논의 중이다. 최근에는 고강지역에서 추진 중인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사업’의 설계부터 시공·유지관리 전 과정에서 비용 효율화를 도출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절감책을 집중 모색했다. 전담팀은 시설공사과장을 중심으로 내부 팀장·담당자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공정별로 중복 요소와 불필요한 절차를 제거하면서 맞춤형 절감 방안을 검토하고, 주요 사업마다 단계별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시는 지반보강 특허공법 적용, 토공사와 전기·통신공사 중복공정 제거, 내진 천장틀 관급자재 활용 등으로 총 공사비의 6% 이상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정기 회의에서 도출된 성과와 아이디어를 향후 다른 공공건축물 사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공사비 절감 전담팀(TF) 운영을 통해 공공사업에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고, 공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 정기구입 및 경매를 통해 희귀 만화자료 31건, 총 636점을 새롭게 수집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확보된 자료는 한국 만화사 연구의 뿌리가 될 만큼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수집된 대표적 자료는 한국 만화의 효시로 알려진 조선시대 목판본 <의열도>와 김종래 작가의 육필 원고다. <의열도>는 17세기 선산에서 제작된 목판본으로 ‘의(義)’와 ‘열(烈)’의 가치를 그림을 통해 쉽게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수록된 이야기에는 호랑이에게서 주인을 구한 소의 이야기 ‘의우도’와, 남편의 학대로 목숨을 잃은 열녀 ‘향랑’의 전기가 담겨 있다. 각각의 장면에는 설명글과 인물 이름이 있어 초기 만화의 형식을 갖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1960년대 중후반에 집필된 김종래 작가의 육필 원고 22건 627점도 함께 확보됐다. 여기에는 복수극 <장부>, 투전 소재 활극 <마전>, 민담을 각색한 액자소설 형식의 <나그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원고 확보는 향후 김종래 작품 세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태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제286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8일,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부천원미·소사·나눔지역자활센터 등 3개 기관의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는 행정복지위원 7명과 시 관계 부서장도 함께했다. 위원들은 이날 각 센터의 주요 사업과 자활근로 참여자의 활동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주거환경 개선사업 중 하나인 도배 작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활사업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3개 자활센터는 안정적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을 요청하며, 자활근로사업이 지속 가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16조에 근거한 보건복지부 지정 기관으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교육훈련, 사례관리, 취·창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부천시 3개 센터에서는 42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약 570명의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 중이다. 곽내경 위원장은 “부천의 3개 자활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은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는 만큼, 자활 참여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의회도 자활사업
한국장학재단에서 지난 9월 4일까지 진행한 ‘2025년 종합직 채용’과 ‘2025년 하반기 수시채용(기간제 근로자)’이 평균 100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마감됐다. 이번 채용은 총 35명을 선발하는 규모로, 최종 3,503명이 지원했다. 특히 5급 일반행정(일반)은 18명 모집에 2,338명이 몰려 130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급 IT 개발운영(127대 1), 6급 행정지원(106대 1) 순으로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였다. 재단은 서류 전형 합격자를 오는 12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직 지원자는 같은 날부터 15일까지 필기시험 응시정보를 등록해야 21일 치러지는 필기전형에 응시 가능하다. 하반기 수시채용 지원자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인성검사를 거쳐 18일 면접에 응시하게 된다. 향후 절차는 종합직의 경우 서류·필기·실무면접·심층면접을 거쳐 오는 11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수시채용은 면접 후 9월 30일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 배병일 이사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천시는 오는 9월 10일과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2025년 중장년 잡(JOB)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위해 마련된 채용행사로, 경력·노무·창업 상담과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통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지난해 부천시일자리창출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시작해 올해 2회째 이어진다. 올해 또한 부천고용센터, 부천일자리센터,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를 포함한 12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현장에서는 구인·구직 면접과 채용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이 운영돼,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매칭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층에는 요양서비스 직무특강,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정장 대여, 취업 타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실질적인 취업 준비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임권빈 부천시 경제환경국장은 “중장년층에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중장년의 든든한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문의는 부천일자리센터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FC1995는 안과 전문병원 밝음나눔안과와 2026년까지 공식 메디컬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7일 인천과의 홈경기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구단 정해춘 대표이사와 밝음나눔안과 나경두 대표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밝음나눔안과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시력교정 전문병원으로, 국가보훈부 위탁지정병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공식 후원사 자격을 갖추고 구단 연간회원에게 시력교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과 유소년 선수 드림렌즈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구단과 밝음나눔안과는 “팬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이고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5년 하반기 회계실무 교육’을 열고 공직자들의 회계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회계 업무 처리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으며, 실무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의는 예산회계실무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인 최기웅 강사와 김효진 재무회계팀장이 맡아 진행했다. 현장에는 회계 담당자와 희망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회계 기본 원칙부터 재무회계 실무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오류 유형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해결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담당자는 “업무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다시 짚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사례 위주의 설명이 이해하기 쉬웠고 현실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순금 시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회계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재정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맞춤형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회계 담당자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