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가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진행한다. 3일 수원소방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4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화재·구조·구급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술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화재진압 ▲운전 ▲구조 ▲구급 등 4개 분야로 나눠 개인 전술과 팀 전술로 진행된다. 개인별로는 펌프차 적재 장비 활용, 인명구조사 종목(로프매듭, 수직·수평구조 등),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등 필수 역량을 평가하며, 팀별 전술에서는 건축물 내 화재진압, 현장 전문심폐소생술(ACLS), 다수사상자 대응, 현장 구조작전 수행 능력 등이 평가된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조건에서 진행돼 대원의 기초 전술 숙달은 물론 팀워크와 협업 능력을 강화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철저한 훈련과 평가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경찰이 지난 7월 발생한 오산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 도로 안전점검 업체 관계자들을 입건했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 도로 안전점검 업체 4곳의 관계자 A씨 등 6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정밀·정기 점검 과정에서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점검을 허술하게 해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경찰은 이들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A씨 등이 법률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해 입건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오산시와 도로 시공사 및 발주처, 보수업체, 안전점검 업체 등 관련 기관과 업체의 관계자 20여 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오산시가 도로 유지·보수 관리에 적정한 인력과 예산을 투입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으며, 압수물 분석과 법률 검토를 병행 중이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최초 현장에 출동했던 오산경찰서 궐동지구대와 본서 교통과 소속의 경찰관 10여 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경찰 초동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이 의원들과 공동으로 '공무원임금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정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3일 공노총은 지난 8월 21일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조국혁신당 정춘생,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공동으로 '공무원임금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정 법안'을 공동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발의된 이번 법안의 기본 골자는 '공무원노조법'에 따른 공무원 임금에 관한 사항의 교섭권을 보장하기 위해 공무원임금위원회(이하 공무원임금위)를 설치하고 그 절차 등을 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임금위의 결과는 '공무원노조법' 제 8조에 따른 단체교섭을 체결한 것으로 규정하고, 이를 제출받은 정부는 그 결과대로 '국가재정법' 제32조 및 제33조에 근거해 예산안을 편성, 국회로 제출해야 함이 명시됐다. 여기에 공무원임금위는 공무원 처우개선 개획을 수립하고 공무원 임금수준 결정 및 기타 처우개선 사항, 공무원의 종류·직군 간의 임금 균형 사항, 공무원과 민간 구분 근로자 간 임금 균형 사항, 그밖에 공무원 임금제도의 합리적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노총은 법안 공동 발의를 위해 여당 의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수원시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국에서 총 7만 279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1004명이 죽고 11만 37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수원시가 1705건(하루 1.6건꼴)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청주시 1590건, 천안시 1489건, 서울 강남구 1480건, 고양시 1407건이 뒤를 이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은 전주시로 확인됐다. 전주시는 최근 5년간 938건의 사고가 발생해 26명이 숨지고 1549명이 다쳤다. 이어 창원시 25명, 고양시 21명, 서산시 18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다.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수원시는 음주운전 사고로 총 14명이 숨지고 2728명이 다쳤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20년 1만 7247건, 2021년 1만 4849건, 2022년 1만 5059건, 2023년 1만 3042건, 지난해 1만 1037건 등으로 감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튀니지 교육기관에 경기 미래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현지 교육 인프라 구축에 길을 제시하고 나섰다. 3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과 2일(현지시각) 임 교육감이 양국 교육기관 간 국제 협력을 위해 튀니지 현지 '국가교육기술센터' , '국가교육센터' , '국제교사연수 및 교육혁신센터' 등 현지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 세 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번 기관 방문을 통해 튀니지 교육의 세가지 미래교육 방향 ▲디지털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 ▲교육 콘텐츠 개발 ▲교사 역량 강화 및 교육 혁신 등을 확인했다. 튀니지 국가교육기술센터는 디지털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으며 현지 교육의 정보 시스템 연구·개발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현지 센터의 인프라 구축 목표가 현재 도교육청이 운영 중인 '경기이음온학교',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와 유사한 지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스칸더 게니아 국가교육기술센터장은 "튀니지의 2500여 개 학교에서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면서 "경기교육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콘텐츠가 제공되면 시공간을 초월한 교육으로 튀니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수원소방서가 한국119청소년단 대상 견학 실시로 미래 안전리더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2일 수원서는 한국119청소년단 단원 40명을 도119특수대응단에 초청해 특수구조 장비와 활동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119청소년단은 소방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안전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견학은 청소년 단원들이 대형 재난과 특수 상황에 대응하는 전문 조직인 '특수 대응단'의 역할을 이해하고 최첨단 장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대형 재난 현장에서 실제 투입되는 특수 구조차량과 인명 구조 장비, 소방 헬기 등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방안전교육과 소방관 직업체험이 동시에 진행돼 청소년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유의미한 기회가 제공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원들은 선서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익히고, 미래의 안전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수원영통경찰서 태장파출소가 교통 기초질서 캠페인 실시로 초등학생의 올바른 자전거 운전 문화 확립에 나섰다. 2일 수원영통서 태장파출소는 9월 한달간 매주 1회 관내 5개 초교,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자전거에서 내려걷기' 기초질서 준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 자전거에 탑승한 채 이동하는 학생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등교 시간대에 맞춰 잠원초, 대선초, 망포초, 태장초, 글빛초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경찰은 등굣길에 학생들을 직접 만나 관련 홍보 및 안전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일자에 5개 초등학교 녹색어머니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자전거에서 내려 걷는 기초질서를 알리고 실천을 유도한다. 이와 동시에 관내 중학교 3곳과 고등학교 1개교도 참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교육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 내용은 픽시자전거 타지 않기, 헬멧 착용, 횡단보도 내려서 걷기 등으로 구성됐다. 나원오 수원영통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은 경찰, 학교,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로
경기북부 119특수대응단과 인명구조견협회가 재난 상황 속 신속한 구조견 투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일 북부특수대응단은 남양주 오남읍 소재 119인명구조견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안전 및 인명구조 협력 체계 강화, 공조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실종자가 다수 발생한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견이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 기관은 ▲인명구조견 교육·훈련 등 양성에 관한 기술·경험 교류 ▲재난·재해 등 다수 실종자 발생 시 인력 및 인명구조견 지원 ▲원활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한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에서의 실종자 발견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영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의원은 "도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현호 북부특수대응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협회와 북부특수대응단, 그리고 도의회까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도민 안전과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힘을 모으게 됐다"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분당경찰서가 범죄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적극 나섰다. 2일 분당경찰서는 지난 1일 범죄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를 통해 범죄 피해자 3명에게 장례비,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통합지원협의체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분당경찰서 등 21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조직됐다. 이번 조치에서는 살해·묻지마 폭행·가정폭력 등의 피해를 당한 피해자 3명에게 1910만 원이 지원됐다.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은 "최근 증가하는 범죄 피해로 인해 피해자들이 복합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전문기관과 연계를 통해 피해자 회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를 통해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지원협의체는 스토킹 피해자 등 다양한 피해자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해제 방해 의혹' 관련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일 특검팀은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추 전 원내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의원실도 압수수색하기 위해 국회 사무처에서 영장 집행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추 전 원내대표 등이 윤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계엄 선포 직후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다. 이후 소집 장소를 다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또 한번 변경했다. 결국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시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고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된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 등과 통화한 내역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를 이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