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나토 목걸이' 인사 청탁…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김건희특검 출석 김건희 여사에게 이른바 '나토 목걸이'를 선물하며 인사 청탁했다고 자수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민중기 특별 검사팀에 소환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회장은 오전 9시 58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휠체어를 타고 마스크를 쓴 채 나온 이 회장은 "김 여사에게 6천 200만원짜리 목걸이를 직접 건냈나" , "목걸이 선물과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사청탁 간 연관이 있나"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조사실로 이동했다. 이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고가 장신구를 선물하며 맏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가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의 인사 청탁을 했다고 특검팀에 자수했다. 박 변호사는 실제 목걸이 전달 약 3개월 뒤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김 여사는 그해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이들 장신구를 착용했다가 '재산 신고 누락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김 여사는 목걸이를 지인에게서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5월
고양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로부터 제기 당한 용도변경 허가 직권 취소 불복 항소심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서울고법 행정7부는 신천지가 고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용도변경 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고양시는 이번 판결로 지난 2월 의정부지법 행정1부의 기각 결정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승소해 직권취소 처분의 정당성과 공익적 필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천지는 2018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 건물을 매입하고 이를 종교시설로 사용하겠다며 고양시에 용도변경을 신청했다. 고양시는 2023년 8월 이를 승인했다가 건물주가 신천지임을 확인한 뒤 같은 해 12월 이를 기망행위로 판단하고 직권으로 취소했다. 이에 신천지는 직권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당일 소방청에 하달한 언론사 단전·단수 협조 지시가 일선 소방서에도 공문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작성한 이 전 장관 공소장에는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주요 기관 봉쇄 계획과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를 지시받아 실제 이행한 과정이 상세히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시간대별 봉쇄 계획에 따라 12월 3일 자정쯤 경찰이 언론사 건물 5곳에 대한 단전·단수 조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후 11시 37분쯤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전해졌다. 이 통화에서 이 전 장관은 허 청장에게 "오전 12시쯤 경찰이 한겨례,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 등 특정 언론사 5곳에 투입될 예정인데, 경찰로부터 단전·단수 요청이 오면 소방청에서 조치 해줘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지시가 서울소방재난본부를 통해 일선 소방서로 전파됐다고 분석했다. 이 전 장관의 지시를 받은 허 청장은 당시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해 있던 이영팔 소방청 차장에게 "장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언론사 몇 군데를
안양 일대 공사장 내에서 차량 전도 사고가 발생해 40대 남성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49분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대 공사 현장에서 화물차가 내려오다 전복돼 운전자가 차량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1건 접수됐다. 사고 차량은 살수차량으로 공사현장의 오르막길을 오르던 중 에어브레이크가 고장나 전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차량 7대, 인원 23명을 투입해 현장 수습에 나섰고 운전자 A씨를 구조한 후 오후 12시 19분쯤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좌측 팔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외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양평군 한옥주택 건축 현장에서 미장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2m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1일 양평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23분 양평군 강상면 화양리 소재 한옥주택 건축 현장에서 A씨가 2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당시 한옥주택 내부 2층 높이의 발판 위에 올라 벽에 황토를 칠하는 직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모 착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사다리차가 전도돼 주차차량 1대와 인접건물 지붕이 파손됐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52분쯤 사다리차가 차 위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건 접수됐다. 오전 9시 1분쯤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차량 4대, 인력 15명을 투입해 현장 수습에 나섰고 오전 9시 26분쯤 안전조치 후 철수했다. 사고 당시 운전기사는 차량 외부에 있어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별거 중인 아내의 이성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피해를 입힌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일 안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안성시 대덕면 소재 카자흐스탄 국적 30대 여성 B씨가 사는 다세대주택을 찾아가 같이 있던 러시아 국적의 2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별거 중인 아내 B씨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 있던 흉기를 챙겨 아내 집을 찾아가 범행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개월 전 B씨에 대한 가정폭력으로 신고당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게임장에서 자리를 놓고 타인과 갈등이 빚어지자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남성 A씨가 붙잡혔다. 1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쯤 광명시 소재 한 게임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 A씨가 체포됐다. A씨는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팔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전날 피해자와 게임장 자리를 두고 갈등을 빚었고 이튿날 앙갚음을 위해 피해자가 게임장에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특수 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 '경기 비에이블(Be Able)' 플랫폼 개통, 장애학생 행동 문제 체계적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행동 문제 예방 및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1일 도교육청은 '경기 비에이블(Be-Able)' 통합형 온라인 플랫폼을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된 플랫폼은 '행동(Behavior)과 '가능성(Able)'을 조합해 만든 경기도교육청의 장애학생 행동 지원 플랫폼이다. '경기교육모아'에 마련된 플랫폼은 ▲학생 행동 데이터 관리 ▲중재 계획 수립 ▲효과성 분석 등의 모든 과정을 한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주요 메뉴는 ▲보편적 지원 ▲표적집단 지원 ▲개별학생 지원 ▲행동 데이터 관리 ▲증거 기반 실제 ▲소통과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증거 기반 실제 항목에서는 연구와 데이터로 효과가 검증된 특수교육 분야의 중재 방법 정보를 제공해 학생 행동 유형에 적합한 중재 방법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도교육청은 2026년에 행동지원 특화형 특수교육원 개원에 발맞춰 전담 인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 경기도교육청 교실 속 양성평등, 맞춤형 수업자료로 확산 경기도교육청이 양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학생
김포 소재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3명이 긴급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10시쯤 김포시 대곶면 소재 폐차장에서 내 불길이 보인다는 목격자의 화재 신고가 1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5대, 인력 41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오후 10시 40분쯤 화재 초진에 성공한데 이어 오후 11시 12분쯤 완진했다. 폐차장 인근 기숙사에서 관계자 3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