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동 일대 정전이 발생해 한국전력이 원인을 파악 중이다. 13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22분쯤 하남시 감일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번 정전으로 아파트 1개 단지 6개 동 및 소규모 상가, 그리고 가로등 16호 등에 전력 공급이 차단됐다. 한전 측은 곧바로 복구 작업에 나서 4분 만인 오후 8시 26분쯤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다. 다만 정전이 야간에 발생해 아직 자세한 정전 발생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는게 한전 측 설명이다. 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원격으로 개폐기를 제어, 정전을 복구했다"며 "이날 중으로 현장에 나가 정전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유적지 탐방을 통한 재능기부로 기부에 동참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역사 속에서 호흡했다. 13일 서 교수는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 및 시민 40여 명과 함께 '대한민국 역사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1 만세 운동 100주년을 기념으로 시작한 '대한민국 역사투어'는 서 교수가 재능기부로 시민들과 함께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11일에서 12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역사 투어에서는 대구 지역 국채보상운동기념관, 3·1 만세 운동길, 이육사 기념관, 대구근대역사관 등 국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시민들과 기부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서 교수는 "일제강점기 민족계몽운동을 위해 세워진 '조양회관'을 운영 중인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에 40여 명의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191만 원을 기부했다"며 "지금까지 국내외 25개 도시를 탐방했는데 최근 참여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및 기증이 늘어나고 있어 놀랍다"고 했다. 서 교수는 "향후에도 시민들과 함께 국내외 다양한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며 의미있는 기부 및 기증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
시흥시의 한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나 인근에 주차 중이던 차량이 열 변형 등의 피해를 입었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46분쯤 시흥시 정왕동 소재 한 다세대주택 앞 도로변에서 "전동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 화재로 전동킥보드 2대가 전소되고 인근에 주차돼 있던 SUV 범퍼가 열에 의해 변형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피의자 1명이 사망하고 피습당한 일가족 3명이 부상을 입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7시 23분쯤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아파트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습을 당한 40대 부부와 초등학생 1명 등 일가족을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아내는 피를 많이 흘려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이 피해자들의 아래층에 거주하는 피의자 남성이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상대 조사가 안된 상태라 사건 경위는 파악 중"이라며 "이상 동기 범죄나 묻지마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베이터에서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화성 소재 한 플라스틱 포장용기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 9분쯤 화성시 정남면의 한 플라스틱 포장용기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3시 4분쯤 큰 불을 잡은데 이어 오후 4시 35분쯤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화성시는 화재 관련 "공장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해 인근 주민은 안전해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통신사와 카드사 등의 고객 개인정보가 잇달아 유출되는 상황 속에서 4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운영 시스템에 5000만 건에 육박하는 해킹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대덕)이 전국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해킹 현황 자료'를 보면 최근 4년간 약 4788만 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다. 한해 약 1200만 건,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3만 2000여 건의 시스템 침입 시도가 있었던 셈이다. 지난 2022년 연간 약 800만 건이었던 지자체 해킹 시도는 지난해에는 1158만 건을 기록했다. 올해 7월을 기준으로는 해킹 시도가 지난해보다 많은 1887만 건에 육박하는 등 급증 추세다. 박 의원은 4년 동안 발생한 전체 해킹 시도 중 99%는 서울과 충남지역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00만 건의 해킹 시도가 있었던 충남지역 지자체에 대한 해킹 시도 증가세가 유독 돋보였다. 해킹 시도 유형은 서비스 거부(491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정보 수집(344만 건), 시스템 권한 획득(146만 건), 정보 유출(65만 건), 홈페이지 변조(52만 건), 악성코드(51만 건)
가평 소재 한 식당에서 불이나 일가족 4명이 숨졌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29분쯤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식당 주인 부부와 10대 자녀 2명을 포함, 총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울러 건물 1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5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5대와 인력 72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불은 3시간 25분 만에 완전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채 상병 순직사건 관련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관련 이원모 전 대통령 인사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1일 이 전 비서관은 오전 9시 47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 조사에 출석했다. 그가 특검팀에 피의자로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비서관 재임 당시 인사비서관실과 외교부 사이에서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되기 위한 인사 검증 절차 상 문제는 없었는지, 대통령실 의중과 지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질문할 예정이다. 특검에 출석하는 이 전 비서관은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짤막하게 말하며 조사실에 들어섰다. 취재진이 '호주대사 내정 윤 전 대통령 지시였나', '공수처 고발 인식하고도 내정한 건 문제 된다고 생각 안했나' 등을 물었으나 침묵했다. 앞서 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지난 2024년 1월까지 '인사비서관'으로서 대통령의 인사 사무를 보좌하는 업무를 봤다. 검사 출신인 이 전 비서관은 검찰에 재직할 당시 대표적인 '친윤' 검사로 분류된 인물이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 전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고가 시계 청탁 의혹'과 관련, 로봇개 수입업체의 전 대표 A씨를 소환했다. 1일 오전 10시쯤 '고스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전 대표 A씨는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특검팀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A씨는 '고가 시계 청탁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혹은 로봇개 판매업체 '드론돔'의 대표인 서모 씨가 지난 2022년 9월쯤 사업상 편의를 받기 위해 김 여사에게 500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선물했다는 내용이다. 서 씨가 시계를 건넨 시기가 드론돔이 대통령경호처와 로봇개 시범운영 계약을 맺은 시기와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드론돔이 총판에 불과했고 실제 로봇개를 수입해 경호처에 납품한 주체는 A씨 회사라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서 씨의 청탁에 A씨가 관여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팀은 1일 오전 10시쯤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핵심 당사자로 분류되는 국토교통부 김모 서기관도 소환해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포탄 약 130발이 양평경찰서 신청사 건축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양평서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 오전 11시 20분쯤 양평군 양평읍 소재 양평서 신청사 건축 공사 현장 주차장 부지에서 "길이 60㎜ 크기 포탄 여러 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5~6발의 박격포탄이 발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은 군 당국은 폭발물 처리반(EOD)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한 결과 박격포탄 등 비슷한 크기 포탄 130발 가량을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포탄은 녹이 많이 슬어있는 상태였으며 폭발 위험성은 감지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조만간 포탄 발견 지점 주변을 추가 수색할 예정이다. 경찰은 발견된 포탄들이 6·25 전쟁 당시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포탄들이 과거 상자에 한데 담겨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양평서 신청사 건물은 완공을 앞둔 상태여서 이번 사안으로 인해 올 하반기 예정돼 있는 완공 시점이 연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