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2일 게임 소비자인 게이머의 권익과 관련해서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완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게임산업 발전 공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게임업계 불공정 해소를 위한 4가지 약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우리 사회에서 세대 간의 인식 차이가 큰 대표적인 분야가 게임이다.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왜곡된 시선을 바뀌어야 한다"라면서 "게임 정책의 핵심은 게이머가 우선이고 지금까지 게임 이용자에게 가해졌던 불공정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를 비롯해 '게임 소액사기 전담 수사기구 설치', 'e스포츠 지역 연고제 도입', '게임 접근성 획기적 개선'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윤 후보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와 관련해 "지금까지 게임사는 확률형 아이템의 불공정 행위로 게이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줬다"라면서 "일정 규모의 게임사에 게임물이용자권익보호위원회를 설치해 게임엄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속 캐릭터를 꾸미거나 능력을 높이는 데 사용되는 아이템을 확률에 따라 무작위로 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 달러, 글로벌 G5 시대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산업 분야 정책 공약 발표를 통해 "국민이 성장하고 그 힘으로 부강한 나라로 성장하는 '나를 위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급속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생태계의 급변, 기후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미·중 간 패권 경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까지 수많은 위기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라며 "우리는 담대한 변화로 직면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디지털 대전환과 기후위기에 대응한 에너지 대전환의 그루터기를 만들어 산업 대전환의 환경과 여건부터 단단하게 구축하겠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고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산업생태계를 혁신해서 미래산업으로 나아가는 안정적 기반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으로 주력 제조업 혁신, △재생에너지를 확충하고 탄소중립 산업 전환 촉진, △'빅10 산업 프로젝트' 추진, △경제 안보와
1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최근 불거진 '멸공' 논란과 관련해 "저는 해시태그라든가 하는 것을 달아본 적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 후 이어진 질의응답 중 '멸공 논란 관련해서 SNS에 올린 사진이나 해시태그 등에 정치적인 의도가 전혀 없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번 사안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앞서 언론중재법을 추진했던 정부를 비판했다. 윤 후보는 "언론중대법과 뉴미디어 부분에 있어 정부 입장에서 좀 불편하다 하면 상당히 많은 제약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의 태도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8일 신세계 계열 이마트를 찾아 '멸치와 약콩'을 구입해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이슈를 우회적으로 지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국민의힘 인사 측이 '멸공 인증 릴레이'를 이어가 논란으로 확산했는데, 윤 후보는 이에 대해 "표현의 자유로서 보장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직접 참여한 것을 두고는 "가까운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이 성사됐다.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우리가 하나가 된 이유는 대선 승리만을 위한 것이 아닌 직면한 대한민국 4대 위기를 극복하고, 주권자인 국민의 시대 '국민 대도약 시대'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 굳은 다짐의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대통합은 시작이다.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면서 "이제는 상황을 탓하고 상대를 원망하는 정치, 실패와 부족함에 책임지지 않는 무능한 정치와 완벽히 결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부족함을 돌아보며 혁신에 혁신을 더하겠다"며 "대통합의 진심, 민주개혁 노선의 효능을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기 속에서 어려움과 고통을 받는 국민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국민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데 온 힘을 집중하겠다"면서 "주권자인 국민이 주인 되는 시대, 진정한 민주주의 시대를 실현하고 국민이 바라보는 곳을 우리의 목적지로, 국민이 원하는 것을 우리의 정치노선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과학기술·산업·국토·교육 등 '4대 대전환'을 통해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을 이룩하겠다며 "바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로 명명한 '신경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금 우리는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그리고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까지 동시에 맞으며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신경제는, 대전환 - 세계 5강이라는 담대한 '계획'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이고 다시 지속성장의 길을 찾는 '지도'"라며 "목표는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대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세계 5강 국가 진입을 위한 과제로 과학기술·산업·국토·교육 등 4대 대전환 및 2대 개혁을 제시했다. 먼저 '과학기술 대전환'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과학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 인공지능, 양자기술, 우주항공과 같은 10대 미래전략기술을 '대통령 빅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면서 "정권 단위가 아닌, 장기적인 계획하에 개발이 가능하도록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를 도입하고 연구개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아이를 갖기 원하는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 대상으로 '부모급여'를 도입해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 원의 정액 급여를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심, 변화, 책임'이라는 키워드의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재앙적 수준의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1년 출생아가 26여만 명 정도 되는데 (부모급여 1년 지급) 1200만 원 하면 그렇게 큰 금액이 들어가지는 않는다"라며 "이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 출산에 관한 경제적인 부담이나 이런데에서 해방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부모급여' 외에도 아동·가족·인구 등 사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윤 후보는 "인구문제 같은 경우는 특정 부처에서 다루기 참 어려운 문제"라며 "과거에는 간단하게 봤지만 현재는 지역간의 균형발전 등 굉장히 넓은 이슈들을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아동·가족·인구 등 사회문제들에 대해 국가가 잘 대응할 수 있는 일하는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후보는 이 조직이 1개
진화작업 중 소방관 3명이 순직한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1차 현장 합동감식 결과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에서 인화성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김광식 본부장)는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3시 40분쯤까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 40명과 함께 현장에서 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감식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 냉동창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건물은 총 7층으로 소방관들이 고립돼 숨진 곳은 2층이다. 감식팀은 건물 1층의 소방·전기 설비 여부를 점검하고 화재 잔해물을 수거했다. 이날 감식 결과 LPG 가스통 등 인화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저층부에서 난 불이 어떤 경로를 통해 상층부로 확산했는지도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다. 다만, 불길이 거세게 일었던 1층 냉동창고 안에서 폭발 혹은 강한 화염에 의해 일부 구조물이 붕괴한 듯 천장과 벽면에 패인 자국이 다수 발견됐다. 또 바닥에는 그로 인한 콘크리트 조각들이 떨어진 채로 남아있었다. 경찰은 오는 11일 추가 감식을 통해 이 건물의 다른 층에 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평등한 사회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로 갈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여성창업 지원공간 스페이스살림에서 열린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 직장에서의 차별 문제는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아직도 여전히 남아있는 심각한 문제인게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당연히 고민하고 정책 대안을 내겠지만 민간 영역에서도 가능한 어떤 방안이 있는지를 끊임없이 탐구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스타트업으로, 하나의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 그 역시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여성 스타트업, 원래 주체가 여성들만은 아닌데 여성들을 위한 스타트업이다 보니 여성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랬더니 혹시 또 '편들러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면서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부족하고 경쟁이 격화되다 보니까 이런 문제들이 자꾸 심화돼서 분열로 나타나고 있는데 좀 더 근본적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쏘아 올린 '멸공' 이슈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멸치, 약콩 쇼핑으로 정치권으로 확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윤 후보의 이같은 행보 이후 나경원, 최재형 등 국민의힘 측 인사들의 '멸공 인증' 릴레이가 벌어지면서 논란이 확산하자 비판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모 유통업체 대표의 철없는 '멸공' 놀이를 말려도 시원찮을 판인데 따라 하는 것도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종인 체제에서 잠시 중도의 길 걷나 했더니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대놓고 일베 놀이를 즐기면서 극우 보수의 품으로 돌아간듯 하다"면서 "자중지란 끝에 겨우 돌아온 윤석열표 선대위 대전략이 고작 국민 편 가르기, 구시대적 색깔론이란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남영희 선대위 대변인도 전날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공정과 상식'이 망하자, '멸공과 자유'로 판갈이 중인 듯"이라며 "70, 80년대 흑백TV 윤석열 검찰당 구호로는 안성맞춤인 것 같다"고 비꼬았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도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향이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며 "선거
9일 별세한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에게 여야 대권 주자들이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6월과 민주주의의 어머님, 배은심 여사님의 영면을 기원한다"면서 "1987년 6월, 이한열 열사가 산화한 이후 어머님께서는 무려 34년 동안 오로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오셨다"고 추모했다. 이어 "어머님께서는 그 숱한 불면의 밤을 수면제를 쪼개어 드실지언정 전국민족민주열사유가족협의회의 일이라면 전국을 다니셨고, 이한열 열사 추모식과 6월 항쟁 기념식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참석자들 한분 한분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면서 "최근까지도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이들의 죽음이 과거로 끝나지 않고 미래세대에 대한 교훈이 될 수 있도록 '민주 유공자법' 제정을 위해 열성적으로 활동해 주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직 민주주의 한 길 위해 노력하셨던 어머님의 모습을 생각하니, 비통한 마음을 누를 수가 없다"면서 "어머님의 뜻을 가슴 속에 깊이, 단단히 새기겠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 반드시 지켜가겠다"고 애도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SNS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과 이한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