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11일 강남여성병원과 문화예술·의료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공공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을 비롯해 성영모 강남여성병원 병원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건강 증진과 사회공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예술의 치유적 가치와 의료 전문성을 결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확대 기여를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문화복지 발전을 위한 상호 연계 활동 ▲공연·문화 콘텐츠와 의료 프로그램을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 ▲양 기관 보유 자원의 공동 활용을 통한 협력 사업 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협력한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이 공연장을 넘어 지역사회 건강과 복지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문화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성영모 강남여성병원 병원장은 “예술과 의료는 모두 사람의 삶을 돌본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과 가족
경기문화유산돌봄센터(이하 센터)가 문화유산 방재의 날을 맞아 여주소방서와 관계기관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여주향교에서 진행된 이번 합동 훈련은 센터와 여주소방서, 여주향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고, 문화유산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재난 대응 교육으로 진행된 10일 훈련은 화재 신고 초동 진화 소화기(소화전) 사용 방염포 설치 방화선 구축 안전띠 설치 등 화재 대응 지침에 따르며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유산 방재의 날'은 문화유산을 화재 등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2008년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제정됐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KH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협회) 경기도지부가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수원희망의집에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022년부터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생활하는 수원희망의집가 인연을 이어온 협회는 사회공헌 건강검진과 후원물품 전달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협회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우수 검사실과 같은 인증심사를 통해 질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또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정기적인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 소외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물품 후원 및 성금 기탁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현택 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아이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첼로와 가야금, 판소리와 프랑스 소설. 국악과는 섞이지 않을 것만 같던 두 장르가 녹아들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3월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첼로가야금'과 판소리 레미제라블 '구구선 사람들'로 무대를 찾는다. 먼저 오는 3월 21일에는 첼로와 가야금 듀오의 '첼로가야금'이 연주되며 단순한 결합을 넘어선 음악적 융합을 선보인다. '첼로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챌리스트 김 솔 다니엘과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팀명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레퍼토리와 서양 현악가의 음색을 더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첼로가야금의 첫 창작곡 '몽환' 20세기 미국 음악의 구조에 한국적 선율과 장단을 접목한 '비범한 카우보이' 민요 뱃노래에서 출발해 어부의 삶을 그린 '피서맨' 등 서정적이면서 실험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어 오는 3월 28일에는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 레미제라블 '구구선 사람들'이 공연된다. 이 작품은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한 완창형 판소리로 총 3년에 걸쳐 만든 세 편의 토막 소리를 하나의 긴 서사로 연결했다. '구구선 사람들'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예술의전당이 오는 4월 1일부터 23일까지 '2026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로 봄의 문을 화려하게 연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교향악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부제 ‘Connecting The Notes’ 아래 총 20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로베르토 아바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얍 판 츠베덴 등 세계 무대에서 명성을 쌓아온 상임지휘자들과 연주자들이 참여해 한층 더 확장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9개 국공립 교향악단이 참여해 한국 교향악의 현재를 한자리에서 조망한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 교향곡을 중심으로 한 정통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대편성과 동시대 음악을 아우르는 이번 축제는 고전부터 20세기 주요 작품, 창작곡까지 폭넓게 조망한다. 또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상주 단체인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도 참여해 국제 교류의 무대를 펼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의 협연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고품격 선율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공연장을 찾지 못한 관객들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디지털 스테이지' 플랫폼을 통한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그리는 창작뮤지컬 '더 펜'이 오는 4월 9일 관객과 무대 위에서 만난다. 뮤지컬 '더 펜'은 20세기 초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되찾고 싶은 소설가 '엠마'와 원하는 그림을 그려본 적 없던 화가 '제인'의 이야기를 담는다. 소설 '별 비'를 통해 작가와 삽화가로 만난 두 사람, 관계의 변화 속 피어나는 여러 감정들과 예술적 성장을 섬세하고 유려한 언어로 표현할 예정이다. 뮤지컬 '더 펜'은 초연의 여정을 함께할 캐스팅도 공개했는데 '엠마' 역에 문진아, 랑연, 임예진 등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더하고 있다. 또 '제인' 역으로는 정보람, 최수현, 정단비가 노미네이트 되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탄탄한 창작진의 참여 역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19개국에 수출되며 베스트셀러로 사랑 받은 소설 '기억서점'의 송유정 작가가 처음으로 뮤지컬 극작에 참여하고, 무대를 풍성하게 채우는 음악을 선보인 주영민이 작곡가로 합류했다. 이외에도 감각적인 연출 이기쁨과 매력적인 움직임을 구현하는 홍유선 안무가 등이 함께해 시너지를 예고했다. 다가오는 봄, 관객들의 가슴 속에 또 하나의 이야기 꽃을 피워낼 뮤지컬 '더
“거울에 비유하자면 같은 사물이라도 먼지가 묻으면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전시 역시 작품이 아닌, 마음의 거울에 달려 있습니다. 그림 밖의 그림을 보십시오.” 경기도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성파선예 性坡禪藝: 성파스님 예술세계’를 통해 세상과 소통을 나선 성파 스님은 이 같은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오랜 수행(修行)과 예술 세계를 조명하며, 2025년 옻칠회화를 중심으로 옻칠염색·도자불상·도자대장경판 등 1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친 ‘전시마루’에 들어서면 아득하고 먼 ‘영겁(永劫)’의 시간이 흐른다. 이곳에서는 성파 스님이 직접 제작한 삼천불전 도자불상 35점과 옻칠 그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붓으로 선명하게 그은 선이 아닌 물처럼 흐르고 바람에 날리듯 겹겹이 쌓인 옻칠은 어두운 배경 위에서 태양처럼 밝게 빛난다. 온화한 미소로 평온함을 전하는 도자불상은 같은 자세 속에서도 단 하나 다른 자세를 지닌 불상을 찾아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에 대해 성파 스님은 “도자는 흙으로 만들어지고 불에 구워지며 자연스럽게 변화를 맞는다”며 “의도적으로 다르게 만든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가 2025년도 전시 공모에 선정된 '메아리와 아지랑이' 전시를 오는 3월 1일까지 경기창작캠퍼스 교육동 1층 공공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사진을 중심으로 작업하는 11명의 작가의 시선을 빌려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믿고 바라보는 이미지와 현실에 대해서 되돌아본다. 작가들은 사진과 영상 등 매체를 활용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 같은 이미지가 실제로는 얼마나 불완전한지 보여준다. 전시 제목인 '메아리와 아지랑이'는 이러한 이미지의 속성을 자연에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사진 역시 실제와 같아 보이지만 같지 않거나 허구일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뜨거운 땅 위에서 흔들리는 아지랑이처럼 사진 속 모습은 때로 흐릿하고 불확실하게 느껴진다. 참여 작가 11인은 199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까지 신진 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 넘어 이미지를 탐구하는 김도이·김온유, 이미지 너머에 흩어져 있거나 숨겨진 이야기를 수집하고 재구성하는 김민준 등 11명의 작가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방식으로 사진의 매체성, 이미지와 현실의 관계를 탐구한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관람
한국도자재단이 11일 '제13회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주제인 '땅이 만든다 Earth Makes'를 공식 발표하고 이를 시각화한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도내에서 열리는 국제 도자예술 축제로, '제57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방탄소년단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이대형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땅이 만든다'는 주제로 예술의 창작 주체에 질문을 던진 이대형 감독은 창작의 주어를 인간에서 땅으로 확장한다. 또 도자를 인간이 제작한 결과물이 아닌 인간과 재료, 지구 환경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재정의한다. 포스터와 로고 등 전시 이미지는 도자를 땅과 시간, 기술이 함께 작동하는 과정의 매체로 제시하며 비안날레의 핵심 메시지를 역동적으로 담았다. 소성 전후 형태가 달라지는 도자의 물성을 반영한 두께, 비례, 간격이 다른 알파벳들은 도자의 불균질성과 우연성을 시각화했다. 이대형 감독은 "도자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인터페이스이자, 지구라는 거대한 신체와 인간을 잇는 기술적 외파"라며 "이번 전시는 오래된 물질이 어떻게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서사를 구축하는 토대가 되는지 시각적으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기반 콘텐츠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콘진은 핵심 과제로 ‘사업 연계 및 리브랜딩’과 ‘인식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국정·도정 기조를 반영해 AI 콘텐츠 산업으로의 진입과 성장을 상징하는 통합 브랜드 ‘G-AI 패스’를 구축하고, 단순한 지원 기관을 넘어 ‘지능형 산업 지원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콘텐츠 산업 강화 전략은 ▲AI 콘텐츠 캠퍼스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 ▲AI 콘텐츠 허브로 나뉜다. 특히 기존 아카데미에서 확장된 'AI 콘텐츠 캠퍼스'는 AI 기반 교육과 실습 중심의 인재 양성 거점으로 조성된다. 또 판교 남부권역센터를 활용한 'AI 콘텐츠 허브'를 구축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창작자와 기업의 제작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활용 역량을 갖춘 산업형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문화기술 글로벌형 콘텐츠 발굴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K-콘텐츠 IP 융복합 지원 등을 중심으로 제도를 정비한다. 제작·유통 지원 사업 선정 평가에 글로벌 관련 가점을 신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