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4일 도 무명의병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말 경기도 무명의병의 실태와 기억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제2회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4년부터 이어온 도내 31개 시군 무명의병 실태조사 성과를 학술적으로 공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식 전 독립운동기념관장, 김채운 강원대 국학연구소 연구원, 김항기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무명의병의 학술적 정당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좌장 김도형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연구위원의 진행 아래 일반 청중과 함께 경기도 무명의병의 학술적 정립과 기억의 재구성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펼친다. 연구 결과는 향후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연구자, 역사애호가, 기념사업 실무자 등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연구 원고를 공개 검토하고 토론하는 학술지 게재의 중간단계로 기획됐다"며 "경기도 무명의병 연구 성과를 본격적으로 학술화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우무대 5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작품 로드씨어터 '클럽 라틴'이 지난 7일 막을 올리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음악극 '터키 블루스'의 여운을 잇는 이번 작품 역시 '여행'을 매개로 삶과 꿈, 관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내는 여행 연극이다. 이번 공연은 '터키 블루스'와 마찬가지로 36일간의 실제 남미 여행을 바탕으로 한다.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라틴아메리카의 풍경과 기억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배우들은 스탠드업 코미디 형식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서 솔직한 고백으로 관객들과 공감을 나눈다. 탱고, 랩, 통기타 연주 등 배우들의 개성에 녹아드는 음악은 각 인물이 여행지에서 느꼈던 감정의 순간들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피워낸다. 특히 배우들이 직접 촬영한 실제 남미 여행 영상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과 함께 남미 여행을 떠난다. 이번 공연에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 전석호와 '자백의 대가'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은 김다흰이 출연한다. 또 연극 '빵야' 등에서 안정감 넘치는 연기로 이름을 알린 박동욱과 '친애하는 X' 등에서 눈도장을 찍은 임승범도 함께 무대를 채운다. 이들
윌스기념병원은 최근 한층 강화된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응급실 환경을 개선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022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6인 체제를 구축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응급질환에 대한 후속 치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심장내과, 외과 등 진료과 역량을 강화해 경기 남부 지역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원인 모를 호흡곤란과 흉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를 통해 퇴원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월 환자 이동 동선과 편의성을 고려해 간호 스테이션과 환자 진료 공간을 재배치하고 응급 병상을 5실 21병상으로 확대했다. 또 처치실과 응급차량 주차 공간을 넓히는 등 환경 개선 공사도 진행했으며 응급실 응급환자 전용 엑스레이실과 CT실 운영으로 효율적인 응급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응급실 리모델링 공사로 응급실을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음에도 이해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며 “이번 환경 개선 공사를 통해 응급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2026년 병오년 설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문화 행사 '설날, 붉은 말을 타고 온 봄바람'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로비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진행된다. 실학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전통 세시풍속을 현대적인 놀이와 체험으로 녹여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목판화 거장 김준권 작가의 '병오년 세화'를 활용한 판화 체험이 마련된다. 작품 속 붉은 말의 힘찬 기운을 나만의 판화로 기록하는 이 체험은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또 새해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 올해 소망을 담은 '연 만들기', 명절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한복 체험' 등 전통을 녹인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 관장은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관람객들이 활기찬 봄기운을 안고 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실학자들의 기록과 문헌에 담긴 설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행사가 가족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쉽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다름은 결핍이 아닌 개성이며, 그 개성은 세상의 흐름을 이끄는 힘이 된다. 이러한 개성 넘치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시선을 빌려 각자의 고유한 개성을 발견하는 여정이 펼쳐지고 있다. K현대미술관은 2017년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에서 출발해 한층 확장된 ‘괴짜전 2025’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괴짜’를 낯설고 기이한 존재가 아닌 자유로운 상상력과 실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창조적 주체로 재해석한다. 기존의 규칙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100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실험적인 작품 2000여 점을 소개한다.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전시는 5층에서 시작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괴짜들의 우연적 감각과 동심의 세계로 향하는 초대장이 도착한다. 찰나의 감정과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는 '린지' 작가는 인물과 동물, 자연 등 친숙한 대상을 밝은 색감으로 표현해 따뜻한 분위기를 전한다. 알록달록한 드로잉과 부클레 재질이 결합된 설치 작품들은 전시의 시작을 화려하게 연다. 이어 이번 전시의 메인 이미지를 장식한 '최혜령' 작가의 작품이 펼쳐진다. 일상 속 이미지와 잔상을 결합해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내며, 액자 속 달팽이와 액자 밖 설치된 달팽이 모
수원 맥간공예연구원이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 투르시로 향한다. 맥간공예연구원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빈치 투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투르 페스티벌’에 참여해 K-아트의 매력을 현지에 소개한다. 맥간공예연구원은 전통 맥간공예의 계승과 현대적 확산을 목표로 교육·연구·전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공예문화 활성화와 작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3년 투르시 박람회 참가 이후 다시 한 번 전시 요청을 받으며 현지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2014년부터 루마니아와 독일 등 유럽을 비롯해 중국, 대만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려온 맥간공예연구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맥간공예는 보릿대(맥간)를 얇게 펼치고 다듬어 하나하나 붙여 완성하는 전통 공예로, 자연 재료가 지닌 결과 빛을 살려 화려함보다 은은한 깊이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보릿대 공급 감소에 대응해 금박을 활용한 기법도 병행하고 있으며 이상수 원장은 전통공예 계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을 비롯해 우윤숙 예맥회 회장, 이은지 안양지회장
TV 프로그램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일본 보컬리스트 아즈마 아키(이하 아키)가 수원을 찾는다. 공연 제작사 스테이지M은 아키의 전국 투어 콘서트 '아즈마 아키와 함께하는 영화음악 콘서트: 지브리&월드무비'를 오는 21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키는 일본 전통 대중음악인 엔카부터 시작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꼽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주요 애니메이션과 고전 영화, 드라마 OST가 아키의 보컬과 12인조 챔버 오케스트라 반주가 더해진 선율로 연주된다. 어린이부터 부모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첼리스트 박성근의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박성근은 헝가리 다비 포퍼 국제 콩쿠르에서 2016년 1위를 수상하고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주를 맡은 스테이지M 오케스트라는 KBS대구클래식 포시즌 특집 앙상블 리더이자 음악감독 퍼커셔니스트 이상준이 지휘를 맡아 연주자들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공연은 총 100분으로 5세 이상(2022년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7만 7000원
한국도자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5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열린 '2026 경기 공예인 간담회'에서 경기 공예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8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 체험 중심 교육 지원을 넘어 경기 공예가 전문 비즈니스로 자립 가능하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창작-유통-브랜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오픈 클래스 ▲시설·장비 개방 ▲공예인 창작지원 ▲공예 굿즈 모델링 ▲입주 창업자 모집 등 총 8대 핵심 과제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내용은 공예인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센터는 작가가 직접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오픈 클래스’를 도입해 수강료 수익의 100%를 작가에게 귀속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또 개인 공방에서 갖추기 힘든 고급 전문 장비(3D 프린터, CNC, 레이저 각인기, 도자·유리가마 등)를 실비 수준의 비용으로 전면 개방해 작가들의 창작 환경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특히 공공기관 기념품 수요를 발굴해 공예인과 매칭하고 센터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공예 굿즈 모델링 및 개발’ 사업은 공예품의 상품화와 납품 성과로 이어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희망친구기아대책 본부에서 ‘키르기스스탄 제티오구즈 지역 공공보건 증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공보건 가치 실현과 현지 지역사회 주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과 감염병 관리, 아동 건강·영양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건소 개보수 및 의료장비 지원을 통한 보건소·군병원 환경 개선 등 지역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 ▲학생 대상 기초 건강검진 지원 및 기생충 유병률 조사를 통한 학생 건강·감염병 관리 체계 강화 ▲학생 영양·위생 교육을 포함한 보건역량 강화 ▲학교 수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한 식수·위생(WASH) 환경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지 여건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보건관리 체계 정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준원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키르기스스탄 아동과 지역주민의 기초 건강권을 보장하고 체계적인 공공보건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현지 보건의료 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는 문화예술 공간에 커피향을 더한 무인 로봇카페 '갯벌카페'의 문을 연다. '갯벌카페'는 경기창작캠퍼스가 위치한 경기 서해 지역 생태환경인 갯벌을 떠올리며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문화예술과 자연, 역사 콘텐츠가 연결되는 캠퍼스 동선 속에서 전시와 체험을 즐긴 뒤 잠시 쉬어가는 쉼터이자 방문객들의 경험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갯벌놀이터 등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휴식에 알맞게 총 14종의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며 가격 역시 부담 없이 이용가능하도록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카페 내부에는 먼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한 라운지 소파와 좌석이 마련돼 있다. 경기창작캠퍼스는 '갯벌카페' 개장을 기념해 로봇 바리스타의 이름 공모 이벤트를 오는 10일부터 공식 SNS를 통해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한 특별한 상품도 제공된다. '갯벌카페'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경기창작캠퍼스 관계자는 “갯벌카페는 무인 로봇 기술을 활용해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면서도, 문화예술 공간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휴게 공간”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