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불란서 금고'가 개막 전부터 공연계를 뒤흔들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에는 대한민국 최고령 배우 신구를 비롯해 성지루, 장현성, 정영주, 장영남, 최영준, 조달환, 안두호, 김한결, 주종혁, 김슬기, 금새록 등 톱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연기력에 빈틈 없는 배우들이 합류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진 역시 배우 간의 앙상블과 호흡, 작품 특유의 리듬감을 완벽히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며 작품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신구는 전설적인 금고털이 기술자 ‘맹인’ 역으로 변신한다. 그는 대본을 받아 끝까지 흥미롭게 읽은 뒤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탄탄한 내공의 성지루가 더블 캐스팅에 이름을 올리며 다른 매력의 '맹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논리와 원칙으로 상황을 통제하는 '교수' 역에는 장현성과 김한결이 맡아 극의 중심을 잡고 거침없는 현실주의자 '밀수' 역에는 정영주와 장영남이 출연한다. 본능적인 행동대장 '건달' 역은 최영준과 주종혁이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외에도 '은행원' 역에는 김슬기와 금새록, '그리고' 역에는 조달환과 안두호가 이름을 올리며 극을 다채롭게 채운다. 압도적인 내공을 갖춘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 수원을 찾는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7일과 1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선보인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1993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혼으로 가족과 이별한 남편이자 아빠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아내와 아이들의 곁으로 다가가는 여정을 그린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거쳐 2022년 국내 라이선스 초연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했다. 특히 2025년 재연에는 황정민, 정성화 등 유명 배우들이 합류해 큰 화제를 모았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2022년 초연에서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정성화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더욱 섬세해진 감정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번 시즌 합류한 정상훈은 특유의 코믹함과 유머러스함, 신선함으로 활력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번 공연은 창작진 라인업도 막강하다. 김동연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황석희 번역가 등이 합을 맞추며 원작 재현을 넘어 한국 맞춤형 정서적
경기문화재단은 '2025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GUMF)'을 성료했다. 2025년 페스티벌에는 도내 14개 대학, 15개 팀이 지원했고 예선을 거쳐 선발된 5개 대학팀에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28일까지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진행됐으며 1300여 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본선에는 단국대 '리틀 우먼', 동서울대 '호프', 동양대 '영웅', 안양대 '올슉업', 중앙대 '음악극 1945' 등 총 5작품이 무대를 채웠다. 그 결과 단국대가 대상을 거머쥐었고 최우수상은 동서울대가, 우수상은 중앙대, 장려상에는 동양대와 안양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상 연기 부문에서는 단국대 방성윤과 동서울대 고주혜가 선정됐고 스태프 부문은 단국대 최지성(무대디자인), 동양대 이수지(안무), 중앙대 이승은(연출)이 수상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연 중심의 운영을 넘어 저작권 교육과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뮤지컬 콘텐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뮤지컬 제작자, 연출가, 배우, 음악감독 등 현업 종사자와 만남은 청소년-대학생-현업 창작자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경기문화재단은 향후 창작 뮤지컬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시상식인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시상은 작품·배우·창작·특별 네 부문으로 진행되며 총 21명(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작품 부문에서 객석 규모 구분없이 국내 창작 초연 작품을 후보로 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은 뮤지컬 '라이카' ,'비하인드 더 문', '쉐도우',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위대한 개츠비', '한복 입은 남자'가 노미네이트 됐다. 400석 이상의 극장에서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후보로 하는 '작품상(400석 이상)'에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알라딘', 어쩌면 해피엔딩', '원스', '위대한 개츠비', '한복 입은 남자'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400석 미만)'에서는 뮤지컬 '긴긴밤', '비하인드 더 문',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쉐도우',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타조 소년들'이 후보에 선정됐다. 이어 지난 한 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배우들에게는 주연상, 조연상, 신인상, 앙상블상을 시상한다. '여자 주연상'에는 ▲레드북 민경아 ▲어쩌면 해피엔딩 박지연 ▲긴긴밤 설가은 ▲매디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조안 조나스: 인간 너머의 세계'와 연계한 주말 가족 프로그램을 오는 3월 29일까지 매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미술관에서 최초로 열리고 있는 조안 조나스의 개인전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작품 감상과 가면 창작 워크숍을 통해 조안 조나스의 예술적 세계와 작업 방식을 감각적으로 경험한다. 프로그램은 워크북을 활용한 전시 감상 도슨트로 시작된다. 참여자들은 해설과 함께 전시를 감사하고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간 너머의 세계'를 탐험한다. 눈, 손, 감각 등으로 직접 느끼는 활동은 조안 조나스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제작된 워크북은 전시 기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이어지는 창작 워크숍에서는 '가면'을 주제로 전시 감상에서 느낀 감각과 생각을 표현한다. '가면'은 조안 조나스의 작업에서 중요한 모티프로 등장하는 오브제이다. 각자 가면을 만든 뒤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감상과 창작을 공유하며 조안 조나스의 예술 세계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확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조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는 오는 14일부터 공공갤러리에서 '팡팡! 순간의 물질화'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은 손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되며 최효정, 안형 기획자가 구성했다. 강민지, 김지혜, 안수빈, 이정연, 이희경(삐엘), 윤혜준, 안종우, 안형 등 총 8인의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일상과 자연 속에서 발생하는 감정과 기억의 순간이 물질화 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다채로운 감정과 기억의 파편이 스며든 작품은 기하학적 구조, 유기적 형태, 자연물의 재구성, 색채 및 형태의 변형 등으로 드러나며 감정이 응축되고 해체되는 찰나는 회화, 입체,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된다. 이처럼 내면의 변화를 담은 작품은 감정의 순간이 터져 나오는 '팡팡'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하며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안종우 작가는 사진과 기록의 행위에 주목한다. 기록된 경험을 분절·편지하는 과정 속 기억의 재구성을 탐구한다. '기록역사 III'는 연속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연속성을 구축하는 반(反)신화적 시도로 기억과 기록의 관계를 시각화한다. 안형 작가의 세계는 관계 속 고립과 경계의 감각에서 출발한다. 굳은 점토를 부드럽게 되살려 케이크를 장식하듯 작업함으로써
"이 마음을 당신에게 전합니다."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한 진심을 예술에 녹여 전하는 공간이 있다. 헤드비갤러리는 한 해의 끝과 새로운 시작의 교차점을 맞아 연말전 'To:You'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의 제목이자 메시지인 "To:You"는 누군가에게 직접 전하는 편지처럼 혹은 선물처럼 따뜻하고 다정한 인사를 건넨다. 이번 전시에는 섬세한 표현의 Stefan Bircheneder, 감각적인 깊이를 지닌 Gerd Kanz, 색의 교차를 통해 다층적인 시선을 제시하는 문보리, 따스한 감성의 강지연, 욕망을 유쾌한 시선에서 바라본 홍승태, 구조적 조형미를 보여주는 강동현, 감성적 설치로 기억을 환기하는 배수영 작가가 함께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문보리의 'Weave Wave #8_white toward yellow'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무프레임 위에 삼실, 인견사, 면사를 활용한 직조기법의 캔버스는 섬유의 질감과 구조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그 위에 노란색의 페인트를 덧칠한 작품은 시선과 빛의 방향에 따라 색감, 모양 등이 바뀌며 새로움을 더한다. 섬유 공예에 예술이 한 방울 깃든 문보리의 작품 세계는 한국 전통의 고전미에 세련된 현대 감각을 결합해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2관왕에 오르며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케데헌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경쟁작인 ‘주토피아 2’, ‘엘리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아르코’, ‘리틀 아멜리’를 제치고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상(Best Motion Picture – Animated)을 수상했다. 여기에 더해 영화의 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은 최우수 주제가상(Best Original Song – Motion Picture)을 거머쥐며 시상식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해당 부문에는 ‘아바타: 불과 재’, ‘씨너스: 죄인들’, ‘위키드: 포 굿’, ‘트레인 드림스’ 등 다양한 경쟁작이 후보로 올랐으나 유력 수상작으로 평가받던 케데헌이 트로피를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날 박스오피스 흥행상(Cinematic and Box Office Achievement) 부문에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이 부문에서는 ‘씨너스: 죄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기 강 감독은 수상 소감에
고려대 안암병원이 급성기 정신질환자 집중치료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고려대 안암병원은 자·타해 위험이 있거나 응급인원 대상자 등 급성기 정신질환자에게 적기 집중치료를 제공하며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집중치료실 병상의 일부를 응급입원용으로 운영하고 퇴원계획 수립과 방문·전화상담 제공을 통해 퇴원 후에도 치료 연속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신응급 초기 대응부터 집중치료, 퇴원 후 지속치료까지 이어지는 통합 치료 체계를 구축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번 지정을 게기로 급성기 정신질환 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승범 병원장은 "급성기 정신질환자 집중치료병원 지정을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환자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료 인프라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급성기 정신질환자 치료의 전문성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인력·시설 기준을 높인 병원급 의료기관을 '집중치료병원'으로 지정하고 관련 제도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그간 추진해 온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을 본사업으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도자재단 경기도박물관과 협력해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우리가족 모빌만들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의 '띠'를 주제로 찰흙을 활용한 모빌 제작과 몸놀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두 기관이 2024년 맺은 교육콘텐츠 교류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에 따라 2년 연속 진행하게 됐다. 행사는 총 2차시로 구성된다. 1차시는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12간지에 대해 알아보고 가족의 띠를 주제로 한 모빌을 제작한다. 이어 2차시는 도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다. 각자의 띠를 몸으로 표현하는 신체 활동이 진행되며 1차시에서 만든 구성품을 꿰어 하나의 모빌을 완성한다. 참여 대상은 7세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으로 총 2차시 수업에 모두 참여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7일과 31일에 조별로 운영되며 각 조는 정해진 일정에만 참여 가능하다. 교차 참석은 불가능하며 보호자 포함 최대 4명까지 가족당 1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는 프로그램 시작 14일 전부터 2일 전까지 온라인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무료 운영이며 박물관 전시 관람은 유료 입장으로 사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