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는 관양동 동편마을 1단지 주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철거된 건축물은 동편마을 조성 전부터 존재하던 장기 방치 건축물로, 소유자를 포함해 용도 및 발생연도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였다. 구는 동편마을 둘레길(해오름길)이 조성돼 주민 통행이 빈번해지면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행정대집행 영장을 집행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건축물을 철거하고 폐기물을 정비한 뒤 해당 부지에 수목을 식재해 후속 조치를 마쳤다. 이성희 동안구청장은 “폐건축물에 대해 시와 구의 3개 부서가 협업해 행정대집행을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최근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악역 역세권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설명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의 후보지 제안 검토대상 지역인 만안구 석수동 259-44번지 일원 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설명과 정책홍보 등이 이뤄졌다. 설명회는 사업초기 단계부터 주민들에게 후보지 제안내용을 공유하고, 후보지 토지 등 소유자 전체의 50% 이상이 주민참여의향서 접수 시 국토교통부에 사업 후보지 검토를 제안함으로써 주민과의 소통으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2021년 2월 발표한 주택공급대책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국토부는 공공주택특별법을 개정해 오는 2024년 9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종 상향, 용적율 상향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또, 현물보상(우선분양) 기준일을 2021년 6월 29일로 확정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로 원주민 정착률을 높아지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투기 세력을 원천 봉쇄한다는 정부 의지에 따라 입주 및 등기완료 이전에 매매할 경우 현금청산이 되는 것을 주의해달라”고
안양시석수도서관은 다음달 3일과 10일 2차례 다문화 인문학 특강 ‘영화로 배우는 세계시민교육’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에는 ‘십 대들을 위한 영화 속 세계시민교육 이야기’ 공저자 중 김슬기, 한보름 저자가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옥자’, ‘가버니움’ 등 유명 영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빈곤, 난민 문제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쉽고 재밌게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관내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재난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4년 만에 재개됐다. 훈련은 민방위 교육 강사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지진·화재 등 가상의 상황에서 대응·대피 과정 실습과 컨설팅, 안전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훈련장소의 비상대피시설과 방화시설 점검, 대피경로 확인도 이뤄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므로 사전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시설별 맞춤형 실전 훈련을 확대해 안전한 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관내 무량판구조 아파트의 철근누락, 콘크리트 강도를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대상 아파트는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현지 시공 중인 3곳과 2017년 이후 준공된 민간아파트 2곳으로 총 5곳이다. 국토교통부 지정 안전진단 전문기관은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시와 국토안전관리원의 입회 하에 점검을 벌였다. 안전진단 전문기관은 사전에 설계도서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현장에서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 철근 탐사 등 비파괴 방식으로 점검했다. 조사가 끝난 뒤에는 국토안전관리원이 결과를 검증했다. 이 결과 아파트 5곳 모두 철근누락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콘크리트 강도도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관내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시공사 7곳과 ‘동영상 촬영 확대 및 층간소음 예방’ 관련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현장 및 감리실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택건설공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부실시공을 예방해 시민의 주거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민주·경기안양동안갑) 국회의원은 26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G생활건강의 갑질행위를 지적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9월 기습적으로 가맹점주 전원에서 사업 종료를 통보했다. 이는 가맹사업법 제13조 갱신 요구권, 제14조 해지 시 2개월 이상의 유예기간, 2회 이상 통보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의 이번 통보로 387개 매장은 가맹점에서 대리점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 이에 가맹점주들은 지난 12일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해줄 것과 시정조치의 필요성이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접수했다. 민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LG생활건강 가맹점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안의 심각성을 확인했다”며 “회사가 모바일 온라인 시장 확대를 위해 가맹점주들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고, 거래상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면서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가맹사업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주요 쟁점은 계약기간 중에 부당하게 가맹점주와의 계약을 해지하거나 갱신을 거절했는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민 의원은 “가맹점 보호는 소상공인 보호와 일맥상통하는 일”이라며 “한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평촌지역 시민이 바라는 평촌신도시의 미래상과 정비 방향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평촌신도시 내 토지 등 소유자 및 거주 주민들로, ‘평촌지역에 대한 이해 및 정비 방향’, ‘노후계획도시특별정비예정구역 관련 사항’, ‘이주 관련계획 검토’,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이다. 설문 조사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시 홈페이지의 배너 및 SNS(사회관계망), QR코드,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해 참여하면 된다. 조사결과는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특별법(안) 제정 및 국토교통부의 정비기본방침 추진 방향에 맞춰,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게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추진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최대한 반영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윤리특위 구성에 따른 갈등의 골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안양시의회는 25일부터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로 최병일 의장과 의원, 사무국 직원들이 참가해 의정연수를 떠났다. 하지만 이번 연수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전원 불참해 반쪽짜리 연수로 전락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과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수에 참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불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9일부터 5일간 중국 산동성 웨이팡시에서 열린 ‘제9회 한중일산업박람회’ 초청 방문에도 불참해 최병일 의장과 민주당 의원 2명만 참석했다. 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회의를 열고 윤리특위 위원수를 7명(민주당 4명, 국민의힘 3명)으로 정하는 윤리특위 조례안을 가결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과 지난 6월부터 윤리특위 위원을 양당 4명씩 8명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민주당이 단독으로 가결한 것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반박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같은 달 20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윤리특위 위원수를 4대4로 지난 6월에 합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안양 덕천초등학교는 25일 5학년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FC안양 학교원정대’와 함께하는 진로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FC안양 선수들이 ‘축구선수가 되려면’이란 주제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축구클리닉과 축구레크레이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 학생은 “축구선수가 꿈인데 직접 만나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았다”며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축구선수 형들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미경 덕천초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올해 우수기업 9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지오투정보기술’, ‘㈜미래해양’, ‘㈜이너스텍’, ‘㈜아이웨이’, ‘㈜와이앤에스전자’, ‘㈜귀뚜라미환경테크’, ‘대한전력전자(주)’, ‘㈜탈로스’, ‘㈜금성’ 등 9곳이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기업지원심의위원회에서 경영성과, 기술품질, 수출 및 고용, 지역사회 기여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다음 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과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인 사기 진작 등을 위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관내에서 2년 이상 사업활동을 하면서 매출액 50억원, 종업원수 20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에는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시 기업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인 여러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