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동 지역 주민과 여·야 시의원들이 장례식장 건립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의회에서 안양시가 밀실 행정을 자행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경기신문 7월 10, 12일 보도) 안양시의회 강익수(국민의힘, 아선거구), 조지영(민주당, 아선거구) 의원은 18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대형 상조회사가 호계동 지역에 장례식장 건립을 위해 건축허가 신청한 것과 관련해 안양시의 대처능력은 소극행정, 밀실행정을 자행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난했다. 강익수 의원은 이날 “장례식장 부지로 예정된 인근에는 국제유통단지가 있고, 시가 호계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해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안양 공업지대의 대표 지역”이라며 “시는 가뜩이나 가용용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곳에 장례식장 건축허가에 앞서 토지의 효율적 운영을 예측하고 공업지역의 재배치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례식장이 ‘혐오시설’은 아니지만 어느 지역에 위치한다고 하더라도 기피하고 싶은 시설은 맞고 특히 인근 주민들에게 매우 민감한 사항”이라며 “시는 장례식장 건립과 관련돼 재판이 진행되는 17개월 동안 주민의견을 철저히 무시하고 소송부터 현재까지
안양시의회에서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하 박달스마트밸리)’ 부지 중 절반 가까이가 현행법에 묶여 개발할 수 없어 사업이 좌초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의회 음경택 의원(국민의힘, 사선거구)은 18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박달스마트밸리 전체 사업 부지 328만㎡ 중 대체 지하 탄약고 기부시설인 A구역과 인접한 B, D구역의 총 162만㎡가 현행 ‘군사기지법 및 군사시설보호법(이하 군사기지법)’에 저촉돼 대부분 개발할 수 없어 양여사업 부지로는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음 의원은 또, “기부시설을 제외한 전체 개발사업부지 185만㎡ 중에서 87.5%dp 이르는 B, D구역이 개발제한을 받게 되면 기부시설 대비 양여사업부지가 대폭 축소돼 사업에 어려움이 있어 애초부터 무리한 사업추진이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사업이 좌초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부 관계자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이제까지 ‘기부 대 양여사업’은 군사기지법 제5조 제한 보호구역을 위반하고 개발한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A구역 탄약고 대체부지 최경계선으로부터 1km 이내에는 박달동 지역 학교, 아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예술공원 내 파빌리온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2023 공공미술 작품관리 프로젝트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2005년 열린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당시 예술공원에 설치한 볼프강 뷘터(Wolfgang Winter)와 베르트홀트 회르벨트(Berthold Hörbelt)의 ‘안양상자집-사라진(탑)에 대한 헌정’ 작품의 보수와 재설치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안양상자집’은 고려시대 ‘안양사(安養寺)’가 위치한 관악산 자락에 다양한 색상의 음료 상자를 재활용해 설치한 작품으로 불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자에 투과된 빛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프로젝트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하지만 18년간 야외환경에 노출된 탓에 노후화가 심각해 현재는 안전 문제 등으로 관람할 수 없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독일에 거주하는 작가 뷘터와 회르벨트를 초청해 함께 작품 상태를 점검한 후 작품 보수와 재설치 방법에 관한 작가의 의견을 직접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작품 보수와 관리 분야의 전문가 발표도 함께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공공미술 보존은 전 세계적으
안양대학교는 군포산업진흥원과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의 원활한 운영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안양대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노준 안양대 총장과 이석진 군포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정보의 상호교류와 취업박람회 및 직무박람회 등 채용행사 협력, 청년 취업 정보의 상호교류 등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다짐했다. 이석진 원장은 “앞으로 양 기관이 지역 기업의 성장과 청년들의 취·창업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준 총장은 “이번 협약이 상호교류를 통한 산학 헙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인재양성 기반과 취업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양대는 지난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선정으로 ‘폭넓은 진로 탐색지원’과 ‘맞춤형 진로 선택지원’, ‘구직활동 지원’, ‘취업경쟁력 강화 및 취업 지원’ 등을 목표로 재학생과 청년, 졸업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사단법인 한국재활복지회(대표 오동록)’가 노인종합복지관을,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대표 조당호)’이 안양시니어클럽을 맡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노인종합복지관과 안양시니어클럽을 함께 운영해온 불교안양원의 위탁 기간이 지난 14일로 끝나 지난해 12월부터 수탁자 선정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두 복지법인의 위탁 기간은 오는 2028년 7월 15일까지다. 오동록 한국재활복지회 대표는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특성화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당호 국제연꽃마을 대표도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며 안양형 노인일자리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추진해온 노인복지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특화된 노인복지시스템을 구축해달라”며 “안양시도 노후가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한국재활복지회는 안양시 비산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 범안종합사회복지관 등을 운영하면서 복지사업을 펴온 법인이다.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은 평택시 다함께돌봄센터와 용인시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운영해왔다. 2000년 5월 문을 연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동안구 경수대로665번길 74-30)은
안양시청소년재단 평촌청소년문화의집은 달안초등학교 기획단 청소년과 함께 고양이 스크래쳐와 캣타워를 제작해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물도 안녕한 사회 만들기-세이프 애니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활동은 스티커로 꾸며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좋아요’, ‘유기견에서 다시 반려견으로’, ‘동물들을 지켜주세요’ 등의 문구도 담았다. 평촌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8월 12일까지 동물권 보장 캠페인으로 ‘동물보호소 기부 물품’을 추가로 수집하고 유기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유기·도심 동물 사진 공모전’도 열어 달력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정순 평촌청소년문화의집 소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동물보호소에 많은 동물들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동물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동안구는 ‘환경보전 그림·글짓기 공모전’의 우수작품을 분야별 25점씩 총 50점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환경보전의식 함양을 위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과 글짓기 공모전을 벌였다.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한 결과 그림 분야에서는 귀인초 고다현(저학년부), 호원초 이도은(고학년부) 학생의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글짓기 분야에서는 호원초 백은성(저학년부) 학생의 ‘안양천 오리들아 사랑해’와 귀인초 김본준(고학년부) 학생의 ‘냉장고 파먹기’가 대상으로 뽑혔다. 동안구는 우수작품을 담은 작품집을 제작해 배부하고 오는 10월부터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그림 부문 수상 작품을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이성희 구청장은 “환경보전을 생활 속 작은 실천 하나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60초 미만의 세로형 짧은 영상인 숏츠(Shorts) 공모전 ‘안녕하숏!’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발전된 안양(장소)’이나 ‘명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혹은 안양의 숨은 매력이 돋보이는 독창적 표현(장소)’, ‘쉽고 개성 있는 시 정책 소개(정책)’ 등이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팀(4인 이하) 최대 두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다. 응모자는 69초 미만의 세로형 영상을 제작해 신청서류와 함게 이메일(kyuseong@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시는 총 10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작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시 온라인 홍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시 홍보기획관(031-8045-2357)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범계동 주민자치위원회, 평촌1번가연합회와 '시 승격 50주년 기념거리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서 범계동은 주민자치위원회, 연합회와 함께 현수기 62개를 만들어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에 게시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거리로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또, 현수기 하단에는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시 승격 50주년과 평촌1번가 번영을 기원해 직접 작성한 삼행시를 추가했다. 박학준 범계동장은 “이번 협약으로 평촌1번가가 모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고, 상권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 부흥고등학교는 13일 2학년 학생 340명을 대상으로 학교 자율과정 창업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안양시와 연계한 학생 행복도시 고교학점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사칙연산 아이디어 발상’, ‘로고 스케치’, ‘수익구조’, ‘홍보 마케팅’, ‘투자유치 계획서 작성’ 등 창업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원환 부흥고 교장은 “학생들이 국내외 스마트업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창업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