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XR(확장현실)광학거점센터'를 유치해 4차산업 허브도시 도약에 나선다. 시는 최근 경기도와 한국광기술원과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시는 동안구 호계동에 국비 100억원과 도비 26억원, 시비 16억원 등 총 153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거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와 양 기관은 XR광학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기업의 추가 유입과 전력인력양성을 꾀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 전문광학장비를 설치해 가공 툴링과 형상측정 분석 등 시험생산과정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그리고 제작한 시제품을 외부의 성능 실증센터와 연계해 XR 디바이스의 품질보증과 신속한 시장진입을 돕기로 했다. 이어 지역기업에는 시험제작과 측정, 가공기기 사용 요금과 우선사용권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최대호 시장은 지역 AR(증강현실) 광학렌즈기업인 ‘레티널’을 방문해 광융합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시장은 “센터 설립을 계기로 수도권 남부도시들과 연계해 미래 선도산업 육성기반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산불감시드론 6대로 수리산과 관악산, 삼성산 등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또 산불 발생 시에는 드론으로 산불진행 방향예측과 지상 진화 투입결정, 잔불확인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야간 산불과 초동진화를 위해 임차 헬기 1대를 준비하고 상시에는 순출과 산불방지 계도 방송에 이용하기로 했다. 또한 관악산 등 주요 등산로에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을 20곳 설치하고 진화훈련을 받은 산불감시원 30명으로 취약순찰을 강화해 초기 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어 8곳에 설치된 산불방지 음성 안내시스템과 7곳의 산불위험도 알림 안내판, 야간 홍보용 고보조명 등을 활용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예방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연과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민들도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제2의 고향인 안양에서 고객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안양시 동안구 부림동에 자리한 도소매정육점 ‘푸른축산물센터’ 명산식(49) 대표. 명 대표의 이웃들은, 그를 이웃돕기에 두 팔 걷고 나서는 ‘숨은 기부천사’라고 주저 없이 말한다. 그의 선행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 5월부터 이곳에서 장사를 시작했어요. 그 뒤 고객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부에 나섰어요.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비하면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부끄럽기도 하고요.” 그의 이웃사랑은, 어린 시절 겪었던 경험과도 무관치 않다. “어릴 적 고향에서 정말 힘들게 살았거든요. 그래서 어려운 이웃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그냥 지나치지 못해요.” 명 대표는, ‘노을아동후원회’와 ‘안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돕기’ 등에 기부하면서,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또, 고령(87세)의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매년 명절이나 행사 때마다 노인정에 육류를 제공하고, 11월에 열리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돕기 김장 행사’에도 빠트리지 않고 육류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
안양시는 제8대 민원옴부즈만으로 권주홍 전 안양시의원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권 민원옴부즈만은 제5, 6대 시의원을 지내면서 제6대 보사환경위원장과 안양시 자율방범연합대장, 안양시 상인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오는 2024년 11월 2일까지 시민의 고충 민원 해결과 갈등 등 민원 중재 협력역할을 맡게 된다. 권 민원옴부즈만은 “시민의 고충민원에 앞장서는 소통창구로서 공정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해결에 나설 것”이라며 “또 행정감시제도인 옴부즈만 제도가 내실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권 민원옴부즈만은 오랫동안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해 활동한 분으로 기대가 크다”면서 “시민과 행정기관과의 중재자 및 해결자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민권리구제와 불합리한 제도개선, 갈등 해소 등을 위해 지난 2009년 1월부터 민원옴부즈만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메타버스’ 활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안양과천 미래 교육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중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적합한 고교를 탐색해 선택할 수 있는 ‘안양과천 고교학점제 메타버스 캠퍼스’를 지난 9월부터 구축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내년 1월 문을 열 이 캠퍼스(https://zep.us/play/8gqm5a)는 ‘지원청관’을 비롯해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 중 최초로 ‘일반고관’과 ‘직업계고관’이 구축될 예정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직업 안내를 돕는 ‘진로교육관’도 세워진다. 지원청관에는 고교학점제 현황과 고교학점제 홍보공간, 비대면 실시간 연수를 위한 대회의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강의실도 들어선다. 일반고관(16개교)과 직업계고관(6개교)에는 각 학교의 학점제 운영과 함께 직업계교의 학과 소개와 교육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직업계고인 '안양문화고'의 경우 학생동아리가 주도적으로 학교실습실 등 학교별 페이지를 구축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진로교육관에는 학교급별 진로연계학기에 해당하는 진로수업자료를 공유해 안양과천의 교육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원청은 최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교육대학원은 한국어교육전공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전기 1차 석사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학원은 ‘한국어교원 2급 자격(문화체육관광부)’ 취득과 ‘다문화사회전문가(법무부) 2급’ 수료를 위한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교원 자격을 취득하면 초중고와 가족센터, 대학 부설 한국어교육기관 등에서 한국어 강의를 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된다. 또 다문화사회전문가를 수료하면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5~6단계)에서 ‘한국 사회 이해’ 강의를 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윤진 주임교수는 “다문화사회가 본격화되면서 교사나 사회복지사, 상담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직무연계 등을 위해 한국어교원과 다문화사회전문가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육전공 입시전형일과 장학혜택 등 내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세부내용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소방서는 관내 지하식 소화전과 저수조 등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소화전 표지 도색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서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지하식 소화전 62곳과 저수조 3곳을 대상으로 주정차 금지와 시인성 강화를 위한 표지 교체를 완료했다. 김인겸 서장은 “새로 적용된 표지판은 시인성이 높아 소방출동로 확보 등 소방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서울 이태원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담 심리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직접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이번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만안구의 ‘안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와 동안구의 ‘안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8045-5571)’를 이용하면 된다. 양 센터에서는 대상자가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과 교육, 전문 의료기관 연계 등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시청 본관 앞과 안양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오는 5일까지 운영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상담서비스를 통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31일 시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트렌드를 통한 세상보기’란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김 교수는 “경제적, 지정학적 위기에 대비해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지혜를 발휘해 토끼처럼 높이 도약하자”면서 내년의 키워드 약자를 ‘RABBIT JUMP’로 제시했다. 이어 “내년처럼 경기가 좋지않은 방향으로 전망될 때 더 민감하게 최신 트렌드에 대응해야 한다”며 “위기는 우리의 근본부터 다시 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자기혁신을 강조했다. 시는 오는 7~8일 신규공무원 오리엔테이션을 여는 등 공직 생애주기와 세대변화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2021회계연도 추진사업에 대한 결산종합심사를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예결특위에서는 ‘2021회계연도 결산승인의 건’과 ‘2021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승인의 건’을 심사해 원안대로 심의 가결했다. 2021회계연도 예산현액은 2조1277억7621만원으로 세입결산액은 2조1927억7161만원, 세출결산액은 1조7515억2822만원이다. 또 2021회계연도 예비비 지출결정액은 13건, 42억6943만원에 지출액은 42억3175만원이다. 장명희 위원장은 “집행부는 사업추진에 있어 철저한 계획 수립으로 예산 낭비를 막고 시민이 체감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불용액 최소화와 이월 사업감소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