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양동 동편마을 국민임대주택 개발예정지에서 고려와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 조각이 무더기로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일대에 도자기 가마터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도자기 조각들을 처음 발견한 나무농원 ‘청정원’ 대표 한남섭(65)씨는 7일 “최근 비가 내린 뒤 흙이 씻겨내려 간 땅 속에서 도자기 조각들이 무더기로 나왔다”고 말했다. 한씨는 이 조각들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이라고 생각돼 농원 비닐하우스에 보관하고 있다. 농원 측은 앞서 지난 3월 나무를 옮겨 심으려고 구덩이를 파다 도편(陶片)을 처음 발견해 안양시에 신고했다. 김지석 안양시 문화재전문위원은 “도자기 파편 중 일부에 유약이 발라져 있지 않은 미완성인 점 등을 감안할 때 과거 가마터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파편의 종류가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으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생산된 도자기로 추정된다”면서 “분명한 것을 알기 위해서는 발굴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일대는 대한주택공사가 2005년 경기문화재단
최근 중앙정치권의 탈당 여파가 지역정가에도 몰아치고 있다. 경기도내 열린우리당 소속 기초의원들이 잇따라 당을 떠나는 등 ‘탈당 도미노’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하연호 시의원이 지난 4일 열린 제144차 임시회에서 소속정당인 열린우리당의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하 의원은 탈당이유에 대해 “같은 당 소속이던 이종걸 국회의원이 탈당한 이후 지인들과 협의를 통해 탈당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인지를 고민했다”며 “이제 새로운 대통합의 길을 걷기 위해 먼저 탈당한 이 의원과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우리당 만안지구당 김호현 고문 등 당원 42명이 무더기로 탈당을 선언했다. 이처럼 기초의원과 지역 당원들이 무더기로 소속당을 떠나는 것은 최근 중앙정치권에 불고 있는 탈당 빅뱅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도통합민주당’ 창당 선언으로 열린우리당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도 탈당배경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기초의원들의 경우 대부분 지역 국회의원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는데 따른 정치적 영향 때문이다. 지
안양상공회의소(회장 김창진)는 지난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과 제24회 안양상공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종걸 국회의원을 비롯, 신중대 시장과 권용호 시의회의장 등 각급기관, 단체장, 상공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환석 FnC코오롱(주)대표이사사장, 홍성완 (주)시스게이트 대표이사, 유병기 비케이전자(주)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FnC코오롱(주) 제환석 사장: 코오롱의 기업 근간이 되고 있는 ‘정도경영’의 실천을 생활화하고 있으며 골프, 마라톤, 배구 등 국가대표 선수단을 적극 지원해 각종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국위선양하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새 생명 티셔츠’를 제작, 총 수익금을 ‘새 생명센터’에 기부하고 있으며 난치병어린이를 돕기 위한 ‘골드필드펀드’ 모집, 캄보디아 장애인 지원등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주)시스게이트 홍성완 사장:1999년 회사창립 이래 회사의 경쟁력은 인적자산인 ‘맨 파워(Man Power)’라는 신념하에 고급인력양성을 위한 사내교육시설 설치 및 산학협동 주문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영성과에 따른 경영성과급 지급과 다
안양시가 추진해 온 안양천 생태복원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자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발길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청 공무원 60여명이 안양천을 방문해 벤치마킹 한데 이어 올들어서만 전남 고흥군을 시작으로 동두천시, 경남 진해시, 울산시, 경북 울주군 등이 찾았고 물 분야의 전문가들이 수두룩한 수자원공사도 안양시를 찾아 한 수 배워갔다. 지난해에도 전국 10여개 기관 및 지자체 직원들이 안양천을 방문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안양천을 방문한 서울시청 공무원들은 안양시 학의천을 따라 본류인 안양천까지 걸어가며 물고기가 떼지어 노는 장면을 눈으로 관찰하거나 카메라에 담았고 수첩을 꺼내 메모하기도 했다. 안양천을 방문한 이들은 서울시 자연생태과, 조경과, 치수과, 계약심사과와 서울시내 일부 자치구의 공원녹지 및 치수관련 부서 직원들로 안양시의 성공적인 하천 생태복원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안양천 본류와 지류를 답사한 것이다. 이들은 이날 현장답사에 앞서 안양시청을 방문해 이 분야 전문가인 경원대 최정권 교수의 강의를 듣고 안양시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안양천 복원사례에 관해 브리핑받았다. 안양시 생태관리팀 관계자는 “청계천을 복원해
열린우리당 안양시 만안구 당원협의회(위원장 박현배 안양시의원)는 광명시가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을 놓고 만안구 석수2동, 광명시 소하동, 서울 금천구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31일 “원만한 해결을 위해 신중대 안양시장은 경기도에 분쟁조정 신청을 하라”고 공식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시 종합장사시설 건립예정지인 광명 성채산 일대는 KTX(한국고속철도) 광명역세권과 인접, 안양·광명 등 경기중부권과 서울 금천구 등 지역개발의 중요한 한 축이라 건립부지로 적합하지 않다”며 “신 시장은 분쟁조정신청을 통해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안양시가 전국 도시 중 소프트웨어산업(이하 S/W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주관의 2006년 소프트웨어산업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만족도 조사는 소프트웨어진흥원이 기업 설문조사 방식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진흥 지원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는 전국 18개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안양시는 2000년부터 고부가가치형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IT)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 2002년에는 ‘안양지식산업진흥원’을 시비로 설립, 벤처시설관리와 중소 벤처기업의 마케팅, 경영, 기술개발, 공용장비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이 눈에 띄었다. 시는 그동안 2004년 중소기업청의 전국 25개 벤처촉진지구 평가 1위, 2006년 한국경제신문 주관 기업하기 좋은 지역 산업혁신부문 전국 1위에 이어 이번에도 1위를 차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첨단벤처산업 도시’임을 증명했다. 신중대 시장은 “시와 지식산업진흥원이 함께 추진해 온 소프트웨어 및 IT산업 육성사업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안양권역 장애인 채용박람회가 오는 30일 오후2시부터 오후5시까지 안양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에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박람회에는 우량중소기업 등 4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구인업체 소개, 현장면접 등을 통해 장애인에게 취업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 중증장애인 직업훈련과 기업체의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원제도, 장애인 창업자금지원 등 정부시책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안양경찰서가 유흥가를 대상으로 ‘파도타기 형사활동’을 전개, 눈길을 끌고 있다. 안양경찰서의 특수 시책으로 전개하는 ‘파도타기 형사활동’은 특정 유흥가를 선정해 경찰력을 집중, 한꺼번에 파도가 밀려가듯 일제 단속을 벌이며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는 것을 말한다. 안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8~11시, 안양역 주변 유흥가인 안양1번가 반경 1㎞에서 형사과와 생활안전과, 지구대, 방범순찰대 등 127명의 직원을 25개조로 편성해 고시원과 PC방, 오락실 등에서 동시다발적인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3시간동안 파도 밀리듯 대대적인 경찰 병력이 안양1번가를 휩쓸며 수배자 7명을 검거하고 사행성 게임장 1곳을 단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양경찰서 김병록(42)형사과장은 “형사과나 생활안전과가 과별로 집중단속을 벌인 적이 있지만 민생 관련 부서가 100명 이상의 직원을 동원해 특정 유흥가에서 합동으로 단속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라며 “단시간에 유흥업소 밀집 지역을 단속해 효과가 높고 단속정보 누설의 우려도 없다”고 말했다. 안양경찰서는 앞으로 인덕원 사거리와 범계역 주변 등의 유흥가를 대상으로 매달 한 차례 이상씩 불시 파도타기 형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안양시는 제5회 안양시건축문화상 페스티발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작품 공모는 사용승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아름다운 건축물부문’, 제시된 작품주제에 대한 미발표 창작품이 대상인 ‘계획부문 학생부’ 등 2개 부문이다. 응모는 아름다운 건축물 부문의 경우 건축물의 전경사진(12.7cm×17.7cm) 10매 내외와 건축물대장을 응모신청서와 함께 오는 8월말까지 시 예술도시기획단에 제출해야 한다. 계획부문은 전국의 도시·건축·조경관련 대학(2년제 포함)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오는8일까지 응모신청서를 시 예술도시기획단에 접수해야 한다.
지역내 기업들이 연대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업공동 사회공헌활동’이 안양에서 첫선을 보인다. 안양시에 위치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고려개발, 국토연구원, KT, 농협,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LG노르텔 안양지사 등 8개 기업은 ‘안양지역기업 사회공헌네트워크’를 결성해 사회봉사, 소외계층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안양시 안양1동 안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소외 아동들을 위한 체육대회 ‘푸른꿈나무들의 작은 올림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이들 8개 기업 직원 80여명이 참여, 6개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에서 초대된 172명의 아이들이 함께 운동회·전래놀이·퀴즈·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기업들은 앞으로 재해복구, 독거노인 및 장애인,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등을 공동으로 펼쳐나가는 한편 기업사회공헌사례 콘퍼런스, 워크숍, 친선운동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상호 교류 및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업들의 봉사활동 실무를 지원하고 있는 안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 천희 사무국장은 “유럽 등 선진국의 기업들은 이미 오래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