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자원회수시설이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가 전국 124곳 소각시설(자원회수시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시는 생활폐기물 처리량이 큰 평가그룹 73곳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하루 처리량 200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 중온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전력거래소와 지역난방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이로 인한 수익은 연간 43억원에 달해 세수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 자원회수시설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대표 주민 친화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국회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위험직무순직 범위를 넓힌 ‘공무원재해보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소방공무원이 위험직무순직공무원으로 인정받는 직무 요건을 재난·재해현장에서의 화재진압, 인명구조·구급작업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에 실제 소방공무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직무를 모두 포함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은 교육·훈련, 긴급출동, 복귀, 부수활동 등 ‘소방기본법’상 소방공무원이 수행해야 하는 직무를 위험직무순직공무원의 직무 요건에 포함시켜 소방공무원의 순직 인정 범위를 현실에 맞게 넓혔다. 이 의원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소방공무원에 대한 보상은 더욱 정당하고 체계적이어야 한다”며 “이번 법률안이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업무로 인한 순직을 따짐 없이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 인구가 3년 4개월 만에 55만명을 회복했다. 시는 인구가 지난해 말 54만 4660명에서 지난 9월 기준 55만 1228명으로 6568명(1.21%)이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1년 1월 54만 9730명을 기록하며 55만명 이하로 내려간 뒤 3년 4개월 만에 다시 회복했다. 이 중 청년(19~39세)은 15만 2968명으로 지난해 15만 1664명보다 0.86% 증가했다. 청년 인구는 시 전체 인구에서 27.8%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인구 증가가 재건축 단지가 완료돼 신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오는 2032년까지 관내 14개 지역에 청년주택 3106세대를 공급해 인구 유입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 정책은 지속 가능한 안양의 미래를 담보하는 핵심정책”이라며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안심 정책을 지속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건강보호 ▲산업 ▲수송 ▲공공 ▲정보제공 등 5개 분야, 13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먼저 건강보호분야 사업으로 주요 도로 미세먼지 제거,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집중관리,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등을 추진한다. 이어 만안구 안양로 등 5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해 관리하고, 관내 100억원 이상 관급 공사장 8곳에서는 노후 건설기계 사용이 제한된다. 산업분야는 만안구 58곳, 동안구 68곳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적정 및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수송분야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관리강화가 실시된다. 그리고 학원가와 차고지, 물류센터 등 차량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공회전과 운행차 배출가스에 대한 특별 단속도 추진된다. 시는 대기환경전광판 5곳, 환경알리미(알림판) 8곳 등을 통해 시민에게 대기질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또, 인덕원·평촌·범계역 등 지하철역의 공기질은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건강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안양일번가 청년 공간’ 공사현장과 삼덕공원 ‘스마트쉼터’를 찾아 의정활동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동훈 위원장과 위원들은 청년공간 현장에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점검한 뒤 스마트쉼터를 찾아 이용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동훈 위원장은 “이번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점 등을 의회 차원에서 다시 점검해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가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정부 혁신 사례 최고상을 수상하고 331명의 생명을 구한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와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세계 143개국, 720여개 도시가 벤치마킹을 위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능형 관제센터다. 시는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이 평가하는 ‘스마트도시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하고,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의 ‘아·태지역 명예의 전당’을 수상해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센터 내 홍보체험관에서는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스마트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체험’ 등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추진한 점도 눈에 띄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도시는 시 공직자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양시의 공개공지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곽동윤 안양시의원은 지난 3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감에서 “시의 공개공지 이행강제금 부과가 2020년 324만 원에서 지난해 435만 원으로 증가하다가 올해 204만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면서 “이는 시가 점검이나 조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줄어든 게 아니냐”고 따졌다. 곽 시의원은 “공개공지를 무단증축하거나 불법 점유해 얻는 이익이 워낙 커서 이행강제금은 별반 효과가 없다”면서 “자칫 잘못하면 이행강제금을 내면 공개공지를 훼손해도 된다는 그릇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조례에 따라 공개공지는 연간 점검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는데도 안내문 부착 등 기본적인 규정조차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시민들이 이를 인지하기도 어려워 실효성을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질의했다. 특히 “시는 몇 년간 불법으로 증축된 시설에서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데도 벌금을 부과하기 위한 고발 조치가 단 한 번도 이뤄진 적이 없다”며 “이 같은 사례는 행정 신뢰도를 훼손시켜 또 다른 불법 사례로 이어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곽 시의원은 “시민들의 공적 공간인 공개공지는
안양대학교는 3일 교무회의실에서 장광수 총장과 이태섭 일우중앙도서관장, 맹문재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 등이 참석해 ‘제28회 아리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게임콘텐츠학과 정하랑 씨의 작품 ‘모르는 사람’이 소설부문, 유아교육과 손채영 씨의 작품 ‘오월에 머무르는’이가 수필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부문에서는 관광경영학과 이경섭 씨의 ‘늦은 저녁 출근길’이, 평론부문에서는 국어국문학전공 노석훈 씨의 ‘보편과 타당의 제조법’이, 콘텐츠부분에서는 글로벌경영학과 이민아 씨의 ‘함께하는 작은 행복들’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올해 아리문화상은 소설과 수필, 시, 평론, 콘텐츠 등 5개 부문에 모두 4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그간 남다른 노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꿈과 희망,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여러분의 꿈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내년 2월 말까지 일우중앙도서관 2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만안구 '박달1동'의 행정동 명칭을 ‘박달동’으로 변경하는 주민찬반 의견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까지 박달1동 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조사와 대면조사를 벌여 전 세대의 10% 이상이 참여하고, 참여세대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박달2동과 함께 명칭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달동은 조선시대부터 불리던 ‘박달리’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1994년 7월 박달동이 1·2동으로 나눠지기 전까지 사용되던 행정동 명칭이다. 비대면 조사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고, 대면조사는 박달1동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가 세대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8~10월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을 호현동으로 변경하는 주민 찬반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세대의 63%가 조사에 참여해 참여 세대의 62%가 찬성해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동 명칭은 법정동과는 무관하며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각종 공부(公簿)에는 변동이 없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경기도의 ‘2024년 상수도 업무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상수도 관리’, ‘상수도 운영’,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 실적’, ‘주요 정책 시행 실적’ 등 6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이 결과 시는 각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수도 분야 선도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그동안 노후 상수관로 11곳에 대해 교체 등 정비사업을 추진해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누수, 적수 발생 예방에 앞장섰다. 또, 안양권 3개 시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청계통합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오는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표준정수 처리공정보다 더욱 고도화된 냄새유발물질 제거 시설을 통해 더욱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시민에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수도 운영과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