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속에 자신의 운명이 바뀝니다. 다만 무조건 노력이 아니라 관상을 통해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때 자신의 삶을 성취시킬 수 있습니다.” 사주명리학계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동완 동국대 교수가 관상 보는 방법을 쉽게 설명한 신간 ‘관상심리학’을 출간했다. 지난해 10월 출간한 ‘운명을 바꾸는 관상 리더십’은 정치인, 경제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관상을 소개하면서 관상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했다면, 12월 선보인 시리즈 2권 ‘관상심리학’은 관상의 의미와 분석법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 김동완 교수는 얼굴 형태와 색채, 귀와 이마, 눈썹, 눈, 눈동자, 얼굴의 점 등 부위별 형태에 따른 사람들의 성격과 능력, 리더십 등을 세세하게 분석한다. 예를 들어 문재인 대통령은 타원형과 직사각형의 관상으로 리더십이 있고, 적당한 계획성과 자유성, 여유를 갖고 있다고 소개한다. 특히 최근 빌보드 2020 연말 차트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그룹의 왕좌를 지킨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뷔는 일찍부터 명성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관상이라고 풀이했다. 이들이 눈꼬리를 지나쳐 이마 옆까지 길게 뻗은, 짙고 뚜렷한 청수미의 눈썹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오는 19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공수처가 진실된 국가기관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는 1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0일 모친상을 당해 인사청문회 준비 일정을 잠시 중단한 뒤 이날 다시 출근했다.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출근한 김 후보자는 “몸과 마음으로 조의를 표해주신 분들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관련 취재진들의 질문에 “의원님들의 질문에 진실하고 정직하게 답변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지난 12일 법사위 여야 간사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각각 19일과 24일에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법사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진욱 후보자와 박범계 후보자의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 연구관 시절인 2015년에 미국 대학 연수를 다녀온 것에 대한 야당의 의혹제기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별 문
영화진흥위원회(kofic·이하 영진위)가 김영진 부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진위는 지난 12일 2021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김영진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 3일까지이다. 김영진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급격하게 재편되는 영화산업 전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영화주간지 ‘씨네21’ 기자와 ‘필름2.0’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유력 영화평론가로 명망을 쌓았으며, 중앙대학교에서 영상이론 박사 학위를 받고 명지대학교 영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영화학자이다. 또 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로 활동했으며, 지난해에는 단편영화를 연출해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2020년 1월부터는 영진위 부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지원사업 실행 과정에서 영화계의 여러 다른 입장을 조율하고 중재하는 등 큰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포스트코로나 영화정책추진단’ 기획위원장으로 새 영화정책을 수립하는 일을 주
“지역에서 소외되는 여성(노숙인) 선생님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나 지금 정말 행복해요’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의미를 깨달았어요.” 신승녀 작가가 지역 여성 노숙인들과 함께한 ‘내가 희망하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도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수원시 팔달구 행궁갤러리에서 막을 올린 ‘내가 희망하다’ 전시는 수원역 여성 노숙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긍심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진행한 프로젝트다. 8명이 참가한 미술 힐링 프로그램 12회 차에 대한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수원시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미술로 만나는 내 마음속 여행 미술 힐링살롱’을 주제로 참가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에 발을 들이면 마치 유명 편집숍(브랜드 제품을 모아놓고 판매하는 형태)에 온 듯, 다양한 작품에 눈길이 향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신승녀 기획자문위원은 그동안 수원다시서기노숙인지원센터 남성 노숙인들과 이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작업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신 작가는 쉼터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여성 노숙인들과 이번 프로젝트를 활성화시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책문화부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이 15일부터 어린이 작업실 ‘모야’를 운영한다. ‘모야’는 새로운 것을 마주한 어린이가 자주 묻는 ‘뭐야’에서 따온 것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질문이 자유롭게 만드는 활동으로 확장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어린이 전용 작업 공간이라는 취지에 맞게 어른들의 가르침, 지도 및 각종 커리큘럼이 배제되고, 참여 어린이 스스로의 생각과 자율적인 창작 활동을 최대한 존중해 운영한다. 7살부터 초등학생 전 학년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참여방법은 선착순 현장 참여로 이뤄지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동시간대 최대 3명까지 체류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정원이 조정될 수 있어 참고해야 한다.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장은 “바른샘어린이도서관 ‘모야’가 어린이들에게 내재된 호기심을 마음껏 충족시킬 수 있는 실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주 바른샘어린이도서관 팀장은 “‘모야’는 별도의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아이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며, "상주해 계시는 선
수원시립미술관이 12일 작품설치 등의 이유로 휴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2월 9일까지 전시공간 구성 공사 및 작품설치를 위해 문을 닫는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2월 10일부터 ‘2021년 상반기 현대미술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안구 수원미술전시관의 대관전은 시설물 정비로 인해 2월 15일까지 휴관 중이다. 기획전은 온라인 화상교육 라이브 TV ‘미미 라이브’로 운영하고 있다. 장안구의 어린이 생태미술체험관은 온라인 화상교육 라이브 TV ‘감정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관 관람이 어려워진 가운데 각 라이브TV를 통해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이 마음 편히 집에서 전시감상도 즐기고 전시연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공간 아트스페이스 광교는 이달 28일까지 휴관한다. 이곳도 전시공간 구성 공사 및 작품설치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오랜 세월 속, 마을의 의미 있는 유형무형한 것들이 사라져가는 것이 아쉬워요.”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한샘갤러리에서는 지난 11일 ‘도심재개발 현장과 어메니티 참여작가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수원지역의 대규모 재개발 현장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기록해 온 결과물 전시로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는 수원시 공공미술프로젝트 ‘사람이 있다, 미술로 잇다’의 일환으로 지난 3개월 동안 작가와 참여주민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다. 이오연 작가가 3팀 기획팀장을 맡아 이끌었으며, 이주영, 한상호, 정세학, 신경숙 작가가 참여했다. 또 어시스트 작가로 문유라, 이병렬, 박상례, 강은호, 최일지, 유선자, 윤주용 등이 함께했다. 작가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개발이 완료되어도 예술문화가 마을에 내제되고, 마을주민들이 한층 질적인 삶을 여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적게는 20년에서 많게는 50년까지 마을에서 뿌리내리고 살아온 주민들의 솔직하고도 다양한 이야기를 각자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기대를 갖게 했다. 권선 6구역에 속하는 세지로 일대 풍경을 담은 신경숙 작가는 ‘사라지는 사람들’을 선보였다. 신 작가는 “성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및 정보접근권 확대를 위해 ‘대체자료 제작신청 관리지침’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이날부터 ‘대체자료 제작신청 관리지침’을 개정해 시행했다. 대체자료는 시각장애인용 점자 및 음성자료, 청각장애인용 수어영상자료를 말한다. 이번 지침 개정의 주요 내용은 ▲신청 대상자료 확대 ▲신청 제한자료 완화 ▲기관 대리신청 가능 ▲신청 제한기준 폐지 등이다. 디지털음성도서 기준으로 1인 1회 5권, 연간 15권이던 신청 제한기준을 폐지해 장애인이 필요한 자료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올해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자료 출력 서비스를 확대해 고령의 시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대학·사립장애인도서관에서도 대체자료 제작신청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정보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며 “다만 이번 지침 개정 후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자료를 신청할 경우 제한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식중독이라고 하면 여름철의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기온이 낮은데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우리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사계절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나타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노로바이러스가 다양한 온도에서도 생존력이 강한 특성 때문으로, 실제 60℃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력을 유지하고, 영하 20℃에서도 죽지 않고 냉동 냉장상태로 감염력을 수년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수인성, 식품 매개질환이므로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 등으로 감염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통계 상 어패류 및 오염된 지하수가 주원인이 됐다. 또 전염성이 높아 호흡기를 통해 사람 간에 전파 감염이 쉽고, 구토물에 의한 비말 감염 등 바이러스 환자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가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평균 24~48시간 잠복기를 거치며, 잠복기가 지나면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이 이건주 작가의 ‘한 처음에’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예술공간 봄은 오는 14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한 처음에’ 전시를 진행한다. 이건주는 작가노트를 통해 “어린 시절 우연히 읽은 창세 신화의 외롭고 선한 거인에게 깊이 공감했고, 그 후 놀이에는 거인을 중심으로 한 신화에서 가져온 여러 존재들이 자주 등장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제는 어린 시절에 만난 그들이 내 영혼의 질료로 각인됐다고 여긴다”며 “나만의 이야기 안에서 영원의 땅에 들어선 거인은 처음으로 ‘거대하지 않은’ 자신을 발견한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캔버스에 유채로 작업한 다양한 형태의 ‘거인’을 비롯해 ‘여드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예술공간 봄은 코로나19로 인해 동시관람 가능 인원수를 최대 4명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