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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완 교수 ‘관상심리학’ 출간…“자주 웃으면 좋은 관상 된다”

‘운명을 바꾸는 관상 리더십’ 이은 시리즈 2권 선보여
문재인 대통령→방탄소년단 정국·뷔·진 관상풀이 ‘관심’
“관상으로 장점 살리고 단점 보완할 때 자신의 삶 성취할 수 있어”

 

“노력 속에 자신의 운명이 바뀝니다. 다만 무조건 노력이 아니라 관상을 통해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때 자신의 삶을 성취시킬 수 있습니다.”

 

사주명리학계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동완 동국대 교수가 관상 보는 방법을 쉽게 설명한 신간 ‘관상심리학’을 출간했다.

 

지난해 10월 출간한 ‘운명을 바꾸는 관상 리더십’은 정치인, 경제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관상을 소개하면서 관상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했다면, 12월 선보인 시리즈 2권 ‘관상심리학’은 관상의 의미와 분석법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 김동완 교수는 얼굴 형태와 색채, 귀와 이마, 눈썹, 눈, 눈동자, 얼굴의 점 등 부위별 형태에 따른 사람들의 성격과 능력, 리더십 등을 세세하게 분석한다.

 

예를 들어 문재인 대통령은 타원형과 직사각형의 관상으로 리더십이 있고, 적당한 계획성과 자유성, 여유를 갖고 있다고 소개한다.

 

특히 최근 빌보드 2020 연말 차트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그룹의 왕좌를 지킨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뷔는 일찍부터 명성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관상이라고 풀이했다. 이들이 눈꼬리를 지나쳐 이마 옆까지 길게 뻗은, 짙고 뚜렷한 청수미의 눈썹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또 방탄소년단의 진은 맑고 투명한 사슴눈의 소유자로서, 의지가 곧고 강직하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적극적인 성향을 가져 평화와 행복을 가져갈 수 있는 관상이라고 풀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관상학에서 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귀에 살집이 두툼하고 커서 눈썹 위에 붙어 있고, 귀 밑 살이 풍만해 어깨까지 아래로 축 늘어진 형태를 ‘수견’이라고 하는데 이를 가진 사람들은 성격이 여유롭고 원만하며 우직한 끈기를 갖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다.

 

사람의 인상과 이미지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눈썹은 화장법이나 관리 방법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연출될 수 있는 부위다. 눈은 빛나고 맑은 것을 최고로 보며, 관상을 볼 때 눈이 맑은지, 탁한지를 먼저 봐야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눈이 길고 검은 눈동자에 눈꺼풀이 넓게 퍼진 모양의 사슴눈은 기개가 있고 행동이 민첩하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관상이다.

 

코는 ‘나’를 상징하는데 긴 코에 콧방울까지 뚜렷하고 크면 리더로서 능력을 발휘하는 관상이라 볼 수 있다.

 

김동완 교수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좋은 관상을 가지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생각과 자주 웃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관상이 좋아서 웃는 것이 아니라 자주 웃으면 좋은 관상이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관상을 비롯한 운명학이 100% 미래를 예측하는 학문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런 노력 없이 성공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노력 속에 자신의 운명이 바뀌는 것인데 관상을 통해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때 자신의 삶을 성취할 수 있다”며 ‘관상심리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기신문 독자들에게 “2021년 신축년은 흰소의 해로, 흰소는 신비롭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60년에 한 번씩 오는 해”라며 “인류와 함께 농사를 도우며 살아왔고, 죽어서도 양식으로 큰 도움을 주는 소처럼 올해는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고 나누며 살아가는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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