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의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가 수원 관객들과 만난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9월 26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무대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마술피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추진방향에 따라 국립오페라단의 우수 공연을 통해 시민 문화복지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3대 희극 오페라로 선과 악의 대립을 아름다운 음악과 해학적인 요소로 표현해 1791년 초연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의 국내 최정상급 출연진이 기존의 공연과 차별화된 작품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현 지휘자와 이회수 연출을 필두로 김민형(파미나 역), 이규철(타미노 역), 최은석(파파게노 역), 김수미(밤의여왕 역)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또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된다. 수원문화재단 공연부 공연기획팀 관계자는 “선과 악의 대립을 동화적인 분위기로 고풍스럽게 표현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정수를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감성으로 함께 나누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오는 30일까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암예방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지역암센터를 대표해 암 예방 및 검진 등 홍보 활동 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 부문과 암 예방 10대 수칙, 경기지역 암 통계를 활용해 암 예방 및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이 담긴 ‘애니메이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홈페이지(https://www.ggcancercente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제출형식에 맞는 공모작 파일과 함께 이메일(auggcc@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심사위원의 공정한 서면심사를 통해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각각 대상(1명)과 우수상(3명)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7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전달된다. 당선된 작품은 추후 다양한 암 예방 콘텐츠 제작 및 홍보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암 예방 홍보 콘텐츠 공모전’ 참여 방법과 각 부문의 작품 출품 규격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역암센터 홈페
긴 여름철 장마 뒤 전국적으로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인 심근경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심근경색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건강심사평가원 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2017년 경우 6~8월 여름철 환자수가 8만471명으로 12~2월 겨울철의 7만7021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전문가들은 급성심근경색증이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으며, 특히 올여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쓰고 활동함에 따라 쉽게 숨이 차고 열이 날 수 있어 심근경색 질환에 대해 더욱 유의해야한다. 심근경색은 혈관이 혈전 등으로 막히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며 심장근육이 괴사되고 심장 근육이 일부 쇼크 상태가 되어 멈추는 질환을 말한다. 심장마비로 돌연사하는 경우가 대게 이 질환으로, 증상은 30분 이상 오래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이 가장 큰 특징이다. 흉통 외에도 호흡곤란이나 구역질, 구토, 식은땀, 의식의 혼돈이 올 수 있는데, 이 경우 사망의 위험이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주된 원인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는 동맥경화증으로 최초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후 20분 내로 치료해
올 여름 유독 집중호우가 많은 장마 영향으로 신체적, 정식적으로 무기력해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고온 다습한 날씨는 인체 항상성이 무너지기 쉬운 환경으로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특히 흐린 날씨로 인해 불면증 및 우울증이 심해지거나 알레르기 질환 또는 심혈관계 질환, 신경통, 관절염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그렇다면 어떻게 장마철을 건강히 극복할 수 있을까? ◇ 개인 및 가정 위생관리, 적정습도 유지 고온 다습한 장마철 날씨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가정 내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고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 등으로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심각해지거나 유행성결막염 또는 곰팡이성 피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및 가정 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또 장마철 습도는 80%이상 상승하므로 여름이라도 가끔 보일러를 틀어주거나 제습기나 선풍기, 에어컨을 이용해 적정 실내습도가 되도록 해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 관절염: 냉방기기 피하고, 찜질로 혈액순환 촉진 관절조직은 기압과 습도에 민감해 장마철이면 통증이 심화된다. 하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오는 14일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입주작가 소개전 ‘인트로(INTRO)’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신규로 조성된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1기 입주작가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가들의 꿈의 무대가 마련된 푸른지대창작샘터는 과거 서울농생대 실험축사를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현역작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수원의 지역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조성했다.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인트로(INTRO)’전은 수원 권선구 탑동 시민농장 내 위치한 푸른지대창작샘터에서 2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작가는 고창선 작가를 비롯해 1기 입주작가로 선정된 시각예술가(레레, 곽지수, 박영학, 박지현, 박형진, 박혜원, 봄로야, 송영준, 아웃스톨러, 이지현, 정진, 채효진, 하명구, 한유진) 총 16명이다. 한유진 작가의 ‘인트로전’과 채효진 작가의 ‘아무도 없는 곳’, 정진 작가의 ‘소쩍새가 우는 오후’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은 “이 전시를 시작으로 올 한해 서로의 작품 세계를 탐색하고, 활발히 교류해 하반기 예정된 오픈 스튜디오 및 전시, 시민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나 버스킹도 잘 못하는데 기회가 생겨 좋았습니다.”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경기도형 문화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를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잠시 움츠러들었던 도내 예술계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내 7개 지역 거점 공연장 및 시․군과의 협업으로 예술인들에게 공연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하고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7월 1일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공연장에서 진행된 첫 무대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50일간 총 400여팀이 참여한다. 지난 11일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는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 공연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마술팀 위드매직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정주연, 어울림 오카리나 앙상블, 포천음악협회, 주선희와 철민의 우리두리, JT마술단이 무대에 올랐다. 포천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술팀 위드매직은 ‘3인3색 마술 이야기’를 선보였다. 한 마술사는 스테이지 매니저를 실제 마술 공연에 참여시켜 자유롭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큰 페트병을 코로나19, 작은 돌을 희망에 빗대어 “코로나19를 작은 희망으로 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길 바란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이 오는 19일까지 박자울 개인전 ‘모두의개, 모두에게’를 진행한다. 예술공간 봄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림책 모두의 개 원화전이다. 박자울 작가는 지난 6월에 출간한 ‘모두의 개’는 자신의 반려견 치림이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치림이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돼 갔지만 홀로 택시에 태워져 보호소로 돌아온 사연을 가졌다”면서 “주인공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띄겠지만 그 개를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의 갈등과 마음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술대를 졸업하고 기업에서 디자인 업무를 하며 회사원의 삶을 살던 박자울 작가는 그림으로 세상을 마주하겠다는 다짐을 되새겼다고 한다. 이후 우리가 살아가면서 외면하지 않았으면 하는 일과 감정, 관계를 그리며 유기견 치림이와 가족이 된 이후로 모두의 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치 개 모양으로 한 마을을 이루는 공간에 다양한 종의 개들 모습이 담긴 ‘모두의 개’와 산책줄을 메고 냄새를 맡고 있는 개를 그린 ‘어떤 산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열린 방문 틈으로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개와 그 앞으로 길게 놓인 ‘꽃길’도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이 청년작가전 Ⅱ 김익현의 ‘머리 비행 Chair Flying’을 도민들에게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미술관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9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청년작가전’은 잠재력을 인정받는 청년 작가의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도미술관의 연간 프로젝트이며, 올해 초 소개한 대만 출신의 미디어 퍼포먼스 작가 유쳉타(Yu Cheng-Ta)에 이어 김익현 작가를 소개한다. 청년작가전 Ⅱ는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조명하고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외부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엄선된 작가군에서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의 단계별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1985년생 김익현 작가가 선정됐다. 사진영상미디어전공인 김익현 작가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가상과 실재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달라진 ‘이동’ 개념을 다룬 다수의 신작을 공개했다. 그중 두 작품 ‘머리 비행’(2020), ‘42,000피트’(2020)는 경기도미술관의 지원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코로나19로 뒤바뀐 일상
리비교 가는 길/이용남·장경선 글/구름바다/180쪽/3만원 ‘리비교 가는 길’은 이용남 작가의 사진집으로 리비교는 1953년 7월 4일 파주 임진강에 세워진 다리이다. 리비교는 전쟁 중에 미군이 군사용 목적으로 만든 다리이므로 아는 사람은 드문데, 이용남 작가는 이 다리가 있는 장파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릴 적부터 리비교를 통해 미군부대로 출퇴근하는 아버지를 배웅하고 마중한 추억이 있다. 이 작가는 “한국전쟁 당시 남쪽 임진강에 군수물자 수송을 위한 교량 11개가 세워졌다”며 “나의 고향은 파평면 ‘아랫장마루’다. 우리집 사랑방에는 내 또래의 흑인 혼혈 아이와 양공주라고 불렸던 엄마가 미군과 함께 세들어 살았다”라고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이어 “저녁 무렵이면 미제물건 장사꾼과 클럽 포주와 양색시, 달러상 등 하루 일과를 마치고 리비교를 건너오는 미군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면서 “나는 흑인 친구와 리비교에 곧잘 갔다. 운이 좋으면 미군이 던져주는 초콜릿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용남 작가의 기억 속 마을은 리비교 건너 민통선에 미군부대가 있었고 장파리 마을 쪽으로는 기지촌이 형성돼있었다. 미군 클럽이 다섯 개나 있었으며, 미군 위안부
11일 오후 3시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에서 판교 방면 중동진출로 부근에서 대형 화물차에 화재가 나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