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코로나19로 멈춰있던 공연예술계의 재도약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공연예술 리부팅 프로젝트 ‘2020 REBOOTING’이 900여명 관객들의 참여 속에 성료했다. 경기아트센터가 주최, 주관한 ‘2020 REBOOTING’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경기아트센터 앞 야외광장과 수원사 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아트센터의 2020년 주요 과제인 ‘시설개방 및 환원 프로젝트’이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공연예술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수많은 공연장이 장기휴관에 돌입했고,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등 타격을 받았다. 이에 경기아트센터는 다시 기지개를 켜고,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아 ‘리부팅’을 주제로 관객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꾸몄다.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2020 REBOOTING’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춤을 선택했던 공연예술계의 힘찬 재도약을 알리고, 경기도민에게 더욱 안전한 관람환경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의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2020 REBOOTING’ 프로젝트에서는 관객들의 안전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이 ‘MMCA 과천야외프로젝트 2020’의 최종 당선작과 작가를 선정했다. ‘MMCA 과천야외프로젝트(MMCA Gwacheon Project)’는 국립현대미술관이 2020년 본격화하는 과천관 특화 및 야외공간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모 프로그램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덕수궁에서 진행했던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oung Architects Program)’과 ‘덕수궁 야외프로젝트(Deoksugung Outdoor Project)’가 도심 속에서 펼쳐진 야외 설치였다면, MMCA 과천야외프로젝트는 과천만의 장소 특정적 상황을 반영해 자연과 관객이 교감하는 예술적 경험을 추구한다. MMCA 과천야외프로젝트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주요 목표인 ‘가족 중심의 전 세대 공감 미술 공간’의 방향 아래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쉼터와 같은 작품을 야외에서 선보이고자 한다. 특히 세계적 대유행으로 자리한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야외’라는 개방된 공간에 대한 장소적·조건적 상황을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미술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숨, 쉼’의 환경을 제안한다. 이에 ‘숨, 쉼, 즐거움’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과천관 야외조각장 내
지난 9일 막을 올린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지키며 8일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안전제일’을 기조로 한 BIFAN은 지난 9일 개막식 및 레드카펫 행사 대신 ‘개막작 상영회’로 시작을 알렸다. 배우 예지원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작 상영회’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 母校’ 출연 배우 김서형, 김현수를 비롯한 스태프와 국회·경기도·부천시 의원, BIFAN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 등 80여명의 인사만 최소한으로 참석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등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영화가 우리 생활에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상황에 잘 대응하는 한편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활동을 펼치고, 국민이 문화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작 상영회에 참석한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부천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를 놓고 우려와 고심이 깊었다”면서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영화 ‘낙인’을 연출한 이정섭 감독이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의 ‘부천 초이스 : 장편’ 부문에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만난 이정섭 감독은 “처음에는 ‘낙인’이 한국 정서랑 맞지 않아서 주목받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BIFAN에 초대해주셔서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부천 초이스 : 장편’ 부문은 참신한 재능을 발견해 소개하고, 장르영화의 새로운 경향과 흐름을 짚어내는 BIFAN의 국제 경쟁 부문으로 올해 선정된 10편의 작품 중 한국영화는 이정섭 감독의 ‘낙인’이 유일하다. ‘낙인’은 납치된 베스트셀러 작가 백조경(양지)이 시간과 생명의 경계를 되돌려 스스로의 비밀과 생존의 열쇠를 찾아가는 SF스릴러 영화이다. 극 중 백조경은 불행한 가족사와 악의적인 불법촬영물의 유출로 사회적으로 낙인이 찍힐 위기에 처한다.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제작 발표회 날, 바에서 돌아오는 길에 정체불명의 존재들에 의해 납치당한 백조경은 피투성이가 된 채 깨어나 작가적 상상력으로 미래를 기억해 탈출하고자 한다. 이정섭 감독은 “2014년 당시 영화를 기획할 때 여성을 주인공으로 할 것, SF드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공연을 이어온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처음으로 관중과 마주한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1일 오후 7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앞 야외광장에서 진행한 ‘2020 REBOOTING’ 공연에 5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고 12일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20여일 동안 무관중 공연을 이어온 경기아트센터는 이날 거리두기 원형좌석제를 비롯해 전자입장명부확인, 개인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안전사항을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더치트랩, 조선마술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등 예술인들은 관객과의 대면이 오랜만인 것에 뭉클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고 관객들 역시 멋진 공연에 대한 감동에 박수로 화답했다. 경기아트센터는 ‘2020 REBOOTING’ 둘째 날인 12일 오후 4시 수원시 남수동에 위치한 수원사 야외마당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야외광장에서 전통타악연구소예술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Youngmo, 성해빈&은희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경기도 내 미술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한 ‘2020 아트경기’ 사업으로 온라인 경매쇼를 선보인다. 재단은 13일 오후 9시부터 ‘2020 경기아트’ 협력사업자 스튜디오 끼(대표 이광기) 기획의 ‘이광기의 광끼채널 Live 경매쇼 – 아트경기 신진작가’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광기의 광끼채널 Live 경매쇼 – 아트경기 신진작가’는 12월까지 격주로 유튜브 ‘이광기의 광끼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라이브 경매쇼에서는 2020 아트경기 작가의 작품 경매가 진행되며, 이한정 작가의 작품이 첫 경매로 소개된다.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미술품 경매를 진행하여 장소의 제약 없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술품 소장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0 아트경기 작가를 라이브 경매쇼에 초청하는 ‘아트경기 신진작가 특집’ 토크쇼를 구성해 관객과 작가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5월 ‘2020 아트경기’ 사업 추진을 위해 시각예술작가와 미술품 유통 전문 사업자(갤러리, 기획사 등) 공모를 진행해 경기도 시각예술작가 60명과 협력사업자 6팀을 최종 선정했다. 2020 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하나님의 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필수품인 마스크를 지원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의료진, 시민, 관계 당국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지난 8일 몽골 보건부에 면 마스크 5천매와 일회용 마스크 5천매를 더해 총 1만 매를 전달했다. 면 마스크는 신자들이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각자 집에서 정성껏 제작해 마련한 것이라 더욱 뜻 깊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의 절반가량이 거주하는 밀집지역이라 방역 필수품인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며 “재난 극복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모든 국민이 더 안전하고 건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 냠후 몽골 보건부 전염병연구소장은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가를 위해 봉사에 앞장서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지금 가장 필요한 마스크를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함께 힘을 모아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네팔 수리아비나야크의 신자들도 인당 2매씩 총 400세트의 마스크를 지원하며 이웃들의 건강을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오는 9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다양한 전통을 시식하다’를 한편씩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양한 전통을 시식하다’라는 뜻을 담은 ‘다.시.다’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수원전통문화관의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시기에 제작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 가지 주제의 식생활체험관 요리교육 동영상 총 12편을 수원전통문화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먼저 오는 24일까지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퓨전한식’ 4편을 공개한다. 몽골리안 스테이크와 갈릭소이소스, 별미깻잎밀쌈, 샤브샤브 돈육무침, 차돌박이 메밀국수 등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음식으로 먹거리를 고민하는 초보 또한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내달 21일까지 게시할 ‘전통병과’ 4편은 팥, 현미, 잣, 쌀가루, 호박 등 인터넷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만을 활용해 떡과 한과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팥시루떡, 현미 엿 강정, 쇠머리떡, 잣박산(백자병) 등 직접 만들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웠던 전통병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마지막 ‘전통한식’ 편에는 고종황제께서 즐
의정부문화재단은 의정부 시민 스스로 직접 조사하고 기록해 의정부시 문화자원을 조사하는 ‘우리마을기록단 씀·바·귀’ 36명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마을기록단 씀·바·귀(이하 마을기록단)’는 의정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조사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한다. ‘씀·바·귀’란 ‘의정부의 숨은 문화자원을 직접 찾아 (씀)쓰고 (바)라보고 (귀)기울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마을기록단은 9월까지 의정부의 문화자원을 찾기 위해 마을을 직접 탐구하고 조사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사활동을 통해 시민 스스로의 활동을 통해 문화도시의 효과와 지속성을 담보하고 지역의 시민력과 문화력의 성장을 위한 획기적인 시도이다. 재단관계자는 “마을기록단의 활동을 통해 의정부 시민의 문화 활동 욕구와 역량이 높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시민력과 문화력이 함께 성장하고 시민중심으로 경기북부의 유일한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이외에도 ‘시민참여형 라운드테이블’, ‘FGI 및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의정부의 문화자원 발굴과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경기아트센터(이우종)의 영상미디어 콘텐츠 ‘경기필포유- 베토벤과 커피를’이 유튜브를 통해 인기 몰이 중이다. 경기아트센터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준비한 맞춤한 영상미디어 프로그램 ‘경기필포유- 베토벤과 커피를’이 지난 5월 기획돼 첫 방영 이후 7월 현재까지 14화가 공개된 가운데 지난 주말 유튜브 누적 조회수가 17,000회를 돌파했다고 12일 전했다. 베토벤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인생, 음악, 세계관 등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았던 부분을 전문가들이 출연해 이야기 나누며 정보와 흥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베토벤 탄생을 기념해 무대 위에서 베토벤 곡들이 연주되고 있다면 영상을 통해 베토벤의 변주를 시도한 것이다. 인기 칼럼리스트이자 작가인 노승림을 비롯해 경기필하모닉 정하나 부지휘자, 최종혁 PD 등 클래식전문가들의 친숙한 대화에 이해를 돕는 적절한 자막과 그래픽 등이 더해져 보고 듣는 재미를 배가한다. 베토벤의 집안 내력부터 클래식 세계에 미친 영향력 더 나아가 또 다른 거장 모차르트와의 일화까지 그들의 유쾌한 입담에 매료 된다. ‘경기필포유 - 베토벤과 커피를’은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꺅!tv와 팟캐스트, 팟빵을 통해 방영중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