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겸 총감독 김혜성)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 일환으로 ‘군포 제5기 국악오케스트라 꿈의학교’ 수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7월 4일 오전 9시 연습실에서 개교식을 시작으로 ‘군포 제5기 국악오케스트라 꿈의학교’ 수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군포의왕교육청이 주관하는 ‘2020년도 경기도교육청 경기 꿈의학교 지원 사업비’로 운영된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하는 ‘군포 꿈의학교 국악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는 빼앗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로 이뤄진다. 이 수업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방역 조치 계획을 수립해 거리두기 및 참여자 체온 측정 등 철저한 관리 감독하에 진행될 방침이다. 또 기존의 오케스트라 위주의 수업과 발표에서 커리큘럼을 변경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업을 위해 관악기를 제외한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등 타악기로 구성된 실내악을 편성했다. 악기별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개인별 역량에 맞춘 악기 연주 수업과 박상우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의 교육 아래 실내악 연주까지 학습할 수 있는 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지난 29일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BIFAN 트레일러의 타이틀은 ‘괴수대잔치’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판타스틱7’ 초청작 ‘능력소녀’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수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괴수대잔치’ 영상 속 어두운 복도, 한국적 이미지에 전통 의상을 입은 한 소녀가 등장한다. 소녀가 손에 든 종을 울릴 때마다 동서양의 괴수들이 하나씩 깨어나 소녀를 뒤따른다. 소녀는 괴수들을 이끌고 환한 빛이 발하는 곳으로 향하는데 이는 제24회 BIFAN이 지향하는 세상이다. 소녀와 괴수들이 한데 모여 춤을 추는 쿠키영상이 의미와 재미를 전해주는 이번 트레일러는 부천시 작동의 한 미개발 주거단지에서 촬영했다. 공식 포스터 이미지 촬영현장이기도 한 이 곳은 2년여 전까지 군부대가 자리했으며, 군인들이 떠난 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병영의 잔재가 장르영화의 오픈세트장을 떠올리게 한 것이다. 트레일러 연출을 의뢰받은 뒤 이곳을 둘러본 김수영 감독은 ‘괴수대잔치’에 대해 “창고 공간 벽면의 벌어지고 기울어진 틈이 인상에 남아 그 틈을 활용하고 싶었다”면서 “틈 안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고, 그 곳에서 다른 세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올해 초 후원한 제2회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피아노부문) 프로페셔널, 아마추어 입상자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제2회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피아노부문)는 네이버와 유니버셜 뮤직이 함께하고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후원한 피아니스트 발굴 프로젝트이며, 지난 3월 결선을 치른 참가자들 중 프로페셔널 3인, 아마추어 3인이 최종 입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리그는 총 3천여만원의 상금과 입상자 음악회 개최, 음반 제작 등의 특전으로 모집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오는 7월 4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제2회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 PIANO 입상자 연주회’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오전 11시 프로페셔널 부문 3위 입상자 이건우의 독주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프로페셔널 부문 1위를 차지한 최이삭의 독주회가 열리며 오후 5시30분에는 아마추어 1·2·3위 입상자들의 합동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평소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이번에 열리는 입상자들의 무대가 더 큰 무대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해 임시 중단했던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오는 7월 1일부터 재개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5월 29일부터 임시 중단한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수원화성의 웅장한 성곽길 야경과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간명소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5월 20일에 문을 열었다. 재단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역사 해설 서비스 및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궁궐 곳곳에 전통을 주제로 한 다양한 빛의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관람 형태로 기획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첫째 주인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수~일요일)동안 관람객 4천100여명이 방문했다. 그러나 당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5월 28일에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을 발표했고, 미술관·박물관·공연장 등이 다음날부터 6월 14일
아주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기뇌졸중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뇌졸중 치료기관에서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06년부터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적정성평가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 이상의 24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주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모두 상근)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투여율(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 고려율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첫 식이 전) ▲건당 입원일수 장기도지표(LI) 등 9개 지표의 평가 결과 종합점수 99.7점을 받아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아주대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중증 뇌졸중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의료진, 치료 프로토콜, 뇌졸중집중치료실, 신경계집중치료실 등을 갖춰 환자 방문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검사와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여성친화도시’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자체 부서 간 협업 부족이나 시민참여단의 활동 저조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연)이 지난 5월 발표한 ‘여성친화도시 추진체계 실효성 증진방안’ 보고서를 살펴보면 여성가족부는 지난 2009년부터 성평등 관점의 도시조성을 위해 여성일자리, 돌봄, 안전정책을 중점으로 추진하는 기초자치단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해 왔다. 여성친화도시는 매년 심사를 통해 지정하고 5년마다 사업성과를 평가해 재지정하며, 지정된 지자체는 정책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국 92개 여성친화도시 중 경기도는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의정부, 광명, 용인, 고양, 부천, 성남, 화성, 양주, 의왕시 등 13개 지역이 여성친화도시로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많으며, 올해 신규 및 재지정 신청 예정지역을 고려하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개 여성친화도시 소관 공무원 조사결과 담당부서의 가장 큰 어려움은 ‘부서 간 협업’으로 꼽히며, 이 어려움은 여성친화도시 조성경력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는 교통, 건축, 보건의료, 일자리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 전을 선공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7월 1일 오후 4시부터 약 30분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이승조: 도열하는 기둥’ 전시를 최초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정윤 학예연구사가 라이브 방송에서 설명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조(李承組, 1941-1990) 작가의 작고 30주기를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연대기적 분석을 토대로 작가가 전 생애에 걸쳐 매진했던 ‘핵 (核, Nucleus)’의 예술적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을 소개한다. 1968년부터 1990년까지 이 작가가 마주했던 시대와의 관계 안에서 탄생한 회화 작품 90여 점과 창립동인으로 활동했던 전위적인 그룹 오리진(Origin)과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에 관한 아카이브들을 소개하고 그 성과를 새롭게 조망한다. 이 작가는 1960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해 동급생이었던 최명영, 서승원 등과 함께 순수한 회화로의 환원을 지향한 그룹 오리진(Origin, 1962~)을 결성해 활동했으며, 이후 ‘파이프’를 연상시키는 원통 단위를 조형 언어로 제시해 한국 추상회화에서 매우 보기 드문 기계미학적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글로벌 패션 모바일 플랫폼 기업 자안그룹(대표이사 안시찬)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리멤버 히어로즈(Remember Heroes)’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남문화재단과 자안그룹은 지난 26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우리의 진짜 영웅들을 기억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젊은 세대가 독립운동가를 비롯하여 나라를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앞으로 ‘리멤버 히어로즈(Remember Heroes)’ 캠페인과 연계해 성남문화재단의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효과적 노출을 위한 상호 협력과 독립운동가 자손 기부금 전달 사업 등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성남문화재단의 공공문화콘텐츠 사업인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에 자안그룹이 관심을 갖고,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연주회를 개최한다.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오는 7월 2일 오후 8시 ‘손민수 피아노 독주회-에센셜 베토벤(Essential Beethoven)’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이어오고 있는 손민수는 이번 연주회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베토벤의 작품 중 필수적으로 꼭 들어야할 작품 4곡을 선정해 무대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선택한 첫 곡은 ‘월광’으로 잘 알려진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올림 다단조, 작품27-2로 ‘비창’, ‘열정’과 더불어 베토벤의 3대 소나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피아노 소나타 제30번 마장조’는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이라고 추측되는 막시밀리아네 브렌타노에게 헌정된 곡으로 차분한 듯 우울하고, 기쁜 듯 슬퍼하는 분위기의 곡이다. 2부에 연주되는 곡은 모두 피아노 소나타 ‘발트슈타인’과 관련된 작품으로, 세 번째 무대로 선보이는 ‘안단테 파보리’는 베토벤이 대단한 애착을 가져 사교적인 모임에서 자주 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단테 파보리’란 표제도 베토벤 스스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마지막 무대로 꾸며지는 피아노 소
올해로 23회를 맞는 국내 최대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 만화축제)가 오는 9월 전면 온라인 비대면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9월 19일 오후 2시 무관중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9일간 만화축제 홈페이지와 각종 SNS을 통해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매년 8월 광복절 주간에 개최됐던 만화축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9월로 일정을 변경하고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에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만화축제로 개최한다. 만화축제의 주요 볼거리인 2019 부천만화대상 ‘곱게 자란 자식’ 특별전과 2020 부천만화대상 ‘우두커니’ 특별전은 만화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관객들은 전시 이동 동선을 따라 360도로 연출된 전시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된 만화 작품 이미지의 확대가 가능해 더욱 실감나고 세밀한 감상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인기 온라인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만화축제를 게임 속에서도 만날 수 있다. 게임 내 부천국제만화축제 맵이 제작돼 유저들이 온라인상에서 만화축제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