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OTT 플랫폼 왓챠와 온·오프라인 영화제 동시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BIFAN과 왓챠는 지난 10일 상호 협력 및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약정서를 교환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BIFAN은 초청작 약 70편을 왓챠에 제공하고, 왓챠는 BIFAN 전용관을 개설해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운영한다. 전용관은 모바일 기기가 아닌 PC를 통해서만 접속 및 관람이 가능하며, 관객들은 관람 후 직접 평점을 남길 수 있다. 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온라인 상영관 운영은 BIFAN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라며 “변화의 시기에 영화제와 OTT 플랫폼 간에 시너지 모델을 구축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새로운 영화에 목말라있는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왓챠와 BIFAN의 새로운 시도가 추후 영화제 작품 선정과 관람객의 영화 관람 편의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왓챠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플레이’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이 국내 미술관 최초로 중·고등학교 원격수업을 위한 온라인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무상 배포에 나서 교육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는 공교육 정책과 연계해 청소년 대상 교육 자료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 자료는 중등학교 미술교과서에 수록된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작품감상자료 5종과 영상 2종이 제작됐다. 미술교과서와 연계한 원격수업 자료를 개발, 배포하는 것은 국내 미술관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처음이며, 8일 기준으로 전국 중·고등학교 313곳에서 자료를 신청해 배포가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약 13만4천252명의 학생들이 자료를 활용한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작품감상자료는 미술관 소장품 중 김환기 ‘달 두 개’(1961), 박수근 ‘할아버지와 손자’(1960), 이중섭 ‘투계’(1955)와 제니 홀저의 국립현대미술관 커미션 작품 ‘경구들’(1977~79), ‘선동적 에세이’(1977~82)를 활용해 제작됐다. 자료는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재단 매거진 ‘인인화락’ 봄·여름호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수원문화재단은 10일 발간한 재단 소식지 ‘인인화락’ 봄·여름호에 시민들의 무료함을 날려 줄 풍성하고 알찬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올해 예비문화도시 지정신청을 앞둔 문화도시 이슈와 관련해 ‘문화도시 그게 뭔가요?’와 ‘문화도시 수원을 상상하다’, 재단이 지금까지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을 살펴볼 수 있는 ‘문화로 행복한 도시, 수원이 꾸는 꿈’을 다뤘다. 또한 2020년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한 코로나19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재단의 사업 ‘예술로 다가서기’를 비롯한 코로나 시대가 만들어낸 음악 이야기 그리고 현재 문화재단과 미술관의 역할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낸 대담 등을 통해 다양한 위기대처 방법을 소개했다. 수원의 일상을 담아내는 홍채원 사진작가와 지난 4월 개관한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 창작샘터 입주작가 16인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수원 지동의 한나절 문화여행 안내서,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문화예술 기부캠페인 ‘문화이음’ 사업으로 2019년도의 모금내역과 후원 활동 내용을 담은 ‘문화이음 연차보고서 2019’를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이음 연차보고서 2019’는 재단의 문화예술 사업을 위한 소액기부금 1천770만4천원과 조건부기부금 1억8천492만4천원 및 도내 문화예술단체 후원기부금 8천761만원 포함 총 2억9천여만원의 모금 성과 내용을 담고 있다. 작년 한 해 경기문화재단의 다양한 프로그램 현장에서 기부에 동참한 참가자, 매월 정기후원으로 기부에 참여한 재단 임직원 및 일반기부자, 또한 6년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후원하고 있는 ㈜한샘 외에 넥슨재단, ㈜토로라이프, ㈜가나아트한남 등 다수의 도민과 기업이 문화이음 기부에 함께했다. 모금된 문화이음 기부금은 재단의 ‘경기도 문화재돌봄 사업’, ‘2019 경기창작센터 창작페스티벌’, 재단 소속 박물관 및 미술관의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소중히 쓰였으며, 이 밖에도 문화예술단체 지원을 통해 도내 예술가의 창작지원과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서 사용됐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더욱 위축된 문화예술 분야의 기부 활성화를 위해 도민의 기부 참여 확대
아주대병원이 중국 일조시인민병원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었는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9일 오후 2시 아주대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주요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관련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한상욱 아주대병원장과 신규태 대외협력실장, 임상현 진료부원장, 민영기 응급의료센터소장, 최영화 감염관리실장, 허중연 감염내과 교수, 임지영 감염관리실 운영팀장 등이 참석했고 일조시인민병원에서는 시봉 당위서기, 최위강 병원장, 위생건강위원회 담당자, 고연 외사사무실 부주임, 장증군 대외우호협회 부회장, 번빙천 대외우호협회 유라프리카부 부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방법과 효과, 발열환자 감별 처치에 대한 상호 교류 및 학습’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일조시 방역 상황, 방제 조치 및 성과 브리핑을 시작으로 ▲‘한국의 코로나19 형세는 어떠합니까? 아주대병원은 어떠합니까?’ ▲‘이번 코로나19 발생에 대해 한국 및 아주대병원은 각각 무슨 방역 대책이 있습니까? 효과는 어떻습니까?&rsqu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연)은 도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문구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가연이 추진하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사업 중 하나로, 디지털 성범죄는 카메라 등의 매체를 이용해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 유포, 유포 협박, 저장, 전시하거나 사이버 공간, 미디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행하는 성적 괴롭힘을 말한다. 공모 주제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대한 내용을 담은 20자 내외의 홍보용 표어 문구로, 문구와 함께 간단한 설명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이나 경기지역 대학생, 직장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온라인(http://bitly.kr/Bvy6gx4u9s)에서 바로 하거나 QR코드 접속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가연 홈페이지(www.gfwri.kr)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신연경기자 shinyk@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김민수, 건협 경기지부)는 평일 바쁜 업무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 등을 위해 오는 21일 일요일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강검진 사전예약은 필수이며, 건협 경기지부는 종합검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채용신체검사, MRI, CT, 초음파, 예방접종 등을 실시한다. 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한다. 건협 경기지부는 “평소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의 검진편의를 돕고 검진기관으로서 고객만족 서비스 개선과 고객들의 검진시간 선택권을 넓히고자 셋째 주 일요일에 검진을 실시한다”며 “많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의사항은 건강검진 2~3일 전부터 음주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전날 저녁식사를 오후 7시까지 가볍게 먹고 밤 9시 이후부터는 금식하면 된다. 물, 껌, 사탕, 담배 등도 금지다./신연경기자 shinyk@
아주대의료원은 전 교직원 4천900여 명에게 치즈 케이크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에서 24시간 밤낮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파견·용역직원 등 전 교직원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치즈 케이크를 선물했다. 아주대병원은 올해 초 코로나19 감염질환의 확산 징후가 시작되자마자 1월 7일 ‘코로나19 감염병 대응본부’를 편성했으며, 이후 응급실 선별진료소, 외래 선별진료소, 소아외래 선별진료소를 순차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또 2월 27일 ‘국민안심병원’, 3월 16일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잇따라 지정되면서 일반 환자와 호흡기 환자를 분리해 안전한 진료뿐 아니라 중증 응급 환자의 진료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아주대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동과 응급실에 위치한 11개의 음압병실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인공호흡기, 체외순환기(ECMO), 고농도산소치료기, 환자이송용 음압전용 바이오백 등을 갖추고 있다. 이에 대구·경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4관별 특성화 및 미술관 중장기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하부기구 기능을 개편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4관별 특성화를 위해 9일부터 ▲서울관은 상설·기획전시 및 국제화 기능 중심 ▲과천관은 야외조각공원, 어린이·가족미술관 중심 ▲덕수궁관은 근대미술 전시 중심 ▲청주관은 소장품 수장 및 작품보존·복원 기능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편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전시2과(서울관)는 현대미술1과로, 전시1과(과천관)는 현대미술2과로, 전시3팀(덕수궁관)은 근대미술팀으로 개편해 각 관의 특성에 맞는 전시를 추진토록 했다. 기존의 연구기획출판과는 미술정책연구과로 과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강화해 중장기적 정책 개발과 연구, 국제교류 업무 등을 통합·수행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됐던 미술관의 중장기 전시계획과 국제교류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교육문화과도 미술관교육과로 명칭을 변경해 과천관의 어린이미술관과 야외예술놀이마당 및 미술교육을 통한 문화접근성 향상 업무를 맡도록 했다. /신연경기자 shinyk@
결백 장르 : 드라마 감독 : 박상현 배우 : 신혜선 / 배종옥 / 허준호 대천의 장례식장에서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가 긴급 체포된다. 10일 개봉하는 영화 ‘결백’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치매에 걸린 어머니 채화자(배종옥)가 지목된 가운데, 딸인 변호사 안정인(신혜선)이 추인회(허준호)와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평범한 시골 농가의 장례식장, 농약을 탄 막걸리를 마신 마을 주민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태에 빠진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되는 ‘결백’에서 정인은 고향으로 내려가 사건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고 자신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 변호에 나서고, 마을 사람들은 화자를 살인자라고 손가락질한다. 정인은 사건을 추적하던 중 추인회 시장을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의 조직적 은폐와 거짓 진술 등 수상한 정황을 포착하고, 화자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과 맞서기 시작한다. 특히 어머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전할수록 드러나는 인물들의 과거와 그날의 기억조차 희미한 화자의 알 수 없는 표정은 엄마의 결백을 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