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해움미술관, 송창 화백 ‘경계인의 풍경’ 수원 해움미술관은 2020 지역문화예술플랫폼의 일환으로 4일 선보일 예정이던 송창 화백의 ‘경계인의 풍경’ 전시를 16일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송창 화백이 신작과 미발표작을 중심으로 40여점의 평면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아직 분단의 상태에 있는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고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해움미술관은 당초 오는 4일부터 전시를 선보일 예정으로 준비를 마쳤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방역강화’로 일정을 변경해 16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미술관·박물관·공연장 등이 6월 14일까지 임시 휴관에 돌입하면서 결정된 사항이다. 송 화백은 ‘경계인의 풍경’을 통해 오랫동안 DMZ와 그 주변을 찾은 한국전쟁의 어두운 그늘과 산화한 전장의 젊은 영혼들을 꽃으로 은유해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폐허가 된 국토 위에 나뒹구는 포탄과 강변에 얼어붙은 군복을 통해 이 땅의 슬픈 상흔을 꽃으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하반기 문화예술 공모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문화재단에 따르면 관내 예술인, 단체의 창작 및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예산 1억 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3개 사업에 대해 총 1억 4천만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시민의 일상을 문화예술로 회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으로 관내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예술활동 지원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과 지역문화자원 기획지원사업 분야의 비대면 예술창작활동 프로젝트 ‘도도링크’, 창작활동기록 지원사업 ‘예술가의 다락’ 등 총 3개 사업이다. 오는 12일까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wcf.or.kr)를 통해 공고하며, 접수는 10일부터 12일까지 수원문화지도(http://www.swcf.or.kr/swdb)에서 하면 된다. 결과발표는 오는 23일 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사업은 선정 발표 후 바로 교부 예정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가연 ‘찾아가는 교육’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연)은 6월부터 경기도 내 가족친화 기업과 기관으로 ‘찾아가는 성평등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경가연에 따르면 ‘성평등으로 여는 가족친화’ 교육은 여성가족부 지정 경기양성평등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성평등의식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교육대상은 도내 소재한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또는 기관)과 예비 인증기업(기관)으로, 교육신청 시 전문 강사가 해당 사업장을 방문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성평등 일·생활 균형과 가족생활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6월부터 10월까지 상시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특히 예비인증기업의 경우 교육을 수료하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0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연구원 홈페이지(www.gfwri.kr) 공고란에서 교육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안태윤 양성평등센터장은 “경기도 성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4일까지 오정·소사에서 지역 문화자원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생활문화 특파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발된 특파원은 문화기획 교육을 거쳐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하고 실행해 볼 수 있다. 올해 활동 지역은 총 2곳으로 지난해 대상지였던 오정에서 소사가 추가됐다. 재단은 지역 확장으로 생활문화 분야에 더 많은 시민 참여를 끌어내고, 문화인력의 활동 기반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활동한 특파원은 오정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축제 ‘오!락실’(오정에서 맺은 다섯가지 즐거움)을 기획해 시민 380여 명 참여 등 현대식 마을잔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원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chea@bcf.or.kr)으로 보내면 되며 관련 문의는 생활문화지원센터(032-320-6388)로 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말 ‘생활문화’를 중점 분야로 내세워 제1기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받았다. 부천
피아니스트 최형록 독주회 피아니스트 최형록이 4일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지난 해 일본 히타치 시스템 홀 센다이에서 열린 제7회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형록은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악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뒤 각 종 국내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5 아시아 태평양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 진출 등 꾸준히 국제 음악계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낸 데 이어 지난해 센타이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안드레아 보나타로부터 ‘타고난 예술적 재능에 더불어 작곡가의 음악언어를 존경할 줄 아는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인 피아니스트 최형록은 어릴 때부터 음악적 교감을 나눈 누나와 함께 ‘룬(Lune)’이라는 대중음악 팀을 만들어 본인은 작곡가로 누나는 보컬로 활동하며 2015년 11월 첫 싱글 앨범을 내놓았다. 또 지난해에는 인기 클래식 유튜브 채널 ‘뮤라벨’에 출연해 BTS의 히트곡들을 즉흥적으로 메들리한 영상이 화제가 됐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클
스마트폰 시대에 ‘디지털 원주민’을 키우는 현명한 육아법! IT 강국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미디어에 노출된 ‘디지털 원주민’이다. 오랫동안 테크놀로지와 디지털 미디어가 아동과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온 저자 데버라 하이트너 박사는 ‘디지털 원주민 키우기’를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야말로 부모가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요즘 아이들의 정보처리 방식에 당혹스러워하는 부모와 교육자들을 돕기 위해 ‘디지털 원주민 키우기’ 단체를 설립했다”고 소개한다. ‘디지털 원주민’은 디지털 기술에 둘러싸여 자라는 아이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2001년에 미래교육학자 마크 프렌스키가 처음 사용했다. 또한 저자는 많은 연구와 뉴스에서 장시간의 동영상 노출과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점을 다룰 때마다 부모들이 불안해하고 걱정스러워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시간관리와 대인관계 기술을 익혀야하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돼
대한민국의 수많은 외국어 학습자는 자신이 배우고 있는 방법이 정말 외국어를 배우는 데 효과적인지 인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타인이 좋은 결과를 보았다고 권하는 방법이 정말 타인에게도 효과적인지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판단이 서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게 타인의 방법을 따라 하기 전에 그 효과를 바로 판단할 수 있게 되는 이해력을 갖추게 된다면 어떨까? 저자 이충호는 30대 후반까지 영어 한마디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다면서 ‘외국어를 과학적으로 배우는 방법’에 외국어를 잘하기 위한 기본적인 비밀을 잘 설명해놓았다고 소개한다. 6년간 6개 외국어를 배워오면서 수많은 연구자료와 폴리글랏(다국어 사용자)를 연구해왔다는 저자는 총 2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외국어를 과학적으로 배우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1장 ‘재미가 우선이다’에서는 외국어를 배울 때 재미있고, 유의미하고, 이해 가능한 세 가지 원칙을 고수한다면 누구나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3장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우고 있는가?’를 통해 학습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임할수록 더욱 잘 배울 수 있다는 요지를 전한다. 5장 &
‘미움받진 않을까, 관계를 망치진 않을까’ 참고만 살았던 사람들을 위한 조언. 인간관계에서 겪는 갈등과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보았던 문제다. 직장 내 상사,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 때론 기가 세 보이는 상대 앞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상대가 원하는 대로 끌려갔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또 뒤돌아서 상황을 되짚어보면 꺼내지 못했던 말들로 인해 답답하고 억울해하는 일은 매번 반복된다. ‘바로 지금! 사이다 발언이 필요한 타이밍’은 불합리하게 펼쳐진 상황에서조차 타인의 눈에 비칠 자신의 모습에 연연한 나머지 정당한 의견 제시를 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단순하고, 명쾌하게 속마음을 전하는 방법과 태도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타인의 평가가 아닌 나를 위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36개의 발언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회생활은 물론 친구관계, 경제관념, 결혼, 자녀와의 관계에서까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타인의 평가에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는 인생을 살다 보면 진정한 행복을 놓치게 된다고 전하며,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기 전에 스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오순절(五旬節)을 지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구촌에 희망이 깃들길 기원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앞서 유월절, 무교절, 부활절을 온라인으로 지낸 신자들은 175개국 7천500여 지역에서 온라인 예배 또는 생활 방역 및 거리 두기에 동참하면서 오순절을 지켰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오늘날에도 오순절 성령 축복 속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온 인류가 지금의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성경에는 3차로 조직된 7개 연간 절기가 있다. 그중 오순절은 3천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살이하던 애굽(이집트)에서 해방돼 홍해를 건넌 지 50일째 되는 날, 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성경의 기록대로 오순절을 온전히 지키는 교회는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며, 신자들은 초대교회 행적대로 승천일을 지킨 뒤 열흘 동안 조석간에 경건하게 성령 축복을 간구한 후 오순절 예배에 참여했다. 신자들은 “오순절의 성령 축복으로 기쁨과 희망을 선물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코로나19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 공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29일 임시대책위원회를 열고 본당 공동체 미사 외 교구 내 모든 교육과 행사, 각종 단체모임 중단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본당과 기관의 방역을 철저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에 본당에서는 신자들의 호흡기 질환 증상 여부와 해외여행 이력을 확인하고 인명록을 비치해 신자들의 명단을 작성하게 된다. 미사 전·후에는 손 소독을 실시하며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 유지를 지키도록 한다. 인터넷 생방송 미사는 5월 31일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를 끝으로 종료했다. 수원교구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2판]’ 방역대책에 맞춰 교구민들의 안전과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해 이와 같은 지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앞서 수원교구는 1월 3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 1단계 사목 조치’ 이후 3월 17일 ‘3단계 3차 사목 조치’까지 총 5차례 사목 조치를 발표했다. 3월 25일 ‘수원교구 본당 공동체 미사 재개에 따른 교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