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박래웅 교수 아주대의료원은 의료정보학과 박래웅(사진)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빅데이터 연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에 따르면 박래웅 교수팀은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국제 공동 연구협약을 맺고 연구비를 지원받아 지난 3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7개월 동안 대구·경북지역 소재 2개 종합병원의 코로나19 임상검사 데이터를 공통데이터모델(CDM, common data model) 기반 의료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공통데이터모델은 환자의 전자의무기록 자료를 세계 표준에 맞춰 익명화 및 표준화한 것으로 연구자는 표준에 맞춰 분석프로그램을 작성해 참여기관에 보내 분석된 통계를 다시 돌려받는 연구방식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를 엄격하게 보호하면서도 연구자들이 유용한 의료지식을 생산할 수 있다. 박래웅 교수팀은 오딧세이(OHDSI) 공통데이터모델을 이용해 의학자 및 과학자들이 보다 쉽게 협업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도록 FeederNet 플랫폼(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
저자 박지영이 툭하면 열이 나고 감기약을 달고 사는 아이를 보며 ‘애가 면역력이 약한가?’, ‘뭐라도 좀 먹여야 하나?’ 등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아이를 위한 면역학 수업 : 감염병, 백신, 항생제’를 출간했다. 많은 부모들이 홍삼, 보약, 유산균, 영양제 사이에서 갈등하고, 아이의 면역력을 위해 검증되지 않은 여러 육아법을 시도하지만 정작 ‘면역’이라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한 저자는 의사로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사이에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의료 커뮤니케이터’로 나섰다. 감염병, 백신, 항생제를 중심으로 면역에 대해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풀어냈다. 자신을 의료 커뮤니케이터라고 소개한 저자는 “우리집에는 장난꾸러기 아이 셋이 살고 있다. 다행히 셋 다 건강하게 커서 이제 학교를 다니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동안 우리집도 온갖 바이러스성 질환과 세균성 질환, 알레르기 질환으로 다사다난했다”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총 7장에 걸쳐 병에 걸렸을 때 우리 아이의 몸에서
‘스타트업 101’은 일본 최고 명문대라는 도쿄대에서 어떻게 스타트업을 가르치는지 알려주는 좋은 텍스트로 벤치마킹 요소를 제공한다. 이 책은 본래 도쿄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1’ 과목 및 특별강좌인 ‘도쿄대학 앙트러프러너 스쿨(ENTREPRENEUR SCHOOL)2’의 수업 교재로 만들어졌다. ‘앙트러프로너십’ 과목은 원래 공학부 공통 과목으로 개설됐지만, 2016년부터는 대학원 과목으로도 지정돼 도쿄대 내 10개 학부, 15개 대학원 연구실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스타트업 101’을 통해 비즈니스 경험이나 경영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큰 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알아두어야 하는 여러가지 지식과 방법을 소개한다. 그는 창업이나 창업가정신은 자신과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라며 “다가올 미래에는 그 누구라도 창업이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 옵션 중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한다. 책은 스타
2019년 말 중국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는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인간과 사회를 공포에 빠뜨리고 있다. 발병 시기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 기간 동안 우리 모두의 일상은 부드럽게, 서서히 산산조각이 났다. 이 유례없는 패닉이 지나고 난 뒤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을 것인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 저자는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이탈리아 한가운데 있지만, 소설가의 무한한 사유와 과학자의 엄정한 시선으로 새로운 전염병이 불러온 현상을 예리하게 파고들었다. 그는 지금을 ‘전염의 시대’라고 진단하며 “이 전염의 시기가 폭로하는 우리 자신에 대해 귀를 막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또 코로나19라는 이례적인 사태 앞에서 허무와 고통만을 느낄 게 아니라 우리가 왜 오늘에 이르렀는지 현상 이면을 섬세하게 읽어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전염이 인간관계를 위태롭게 만들고 숱한 이들에게 고독감을 안겨줬다고 말한다. 집중 치료실에 격리돼 투병하는 환자, 겹겹의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은 물론 마스크가 채워진 입, 의심의 눈초리, 뿌리 없는 소문, 침묵에 휩싸인 거리, 문 닫은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유스호스텔은 경기꿈의학교 공모 사업 ‘꿈을 알리는 호루라기’에 참가할 청소년 20명을 5월 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 실현을 위해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교육청에서 주최하고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수원유스호스텔은 시설의 특성화 시설인 야외 캠핑장을 활용해 청소년에게 캠핑 관련 3개 분야의 전문역량 함양을 위해 ‘꿈을 알리는 ‘호루라기’ 꿈의학교를 계획하고 있다. 참가자 모집 후 하반기 개교식을 진행하고 캠핑지도사(야외활동 전문가)·요리사(캠핑 요리)·캠핑 디자이너(캠핑카, 텐트)와 관련된 전문지식 교육 및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캠핑과 관련된 전문 직업인들이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고 야외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경험을 통해 다양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유스호스텔(031-278-6271)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이 독립영화 15편을 온라인 상영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영화 산업을 활성화하고 ‘사회·물리적 거리 두기’ 중인 시민을 응원한다. 이번 온라인 상영회 ‘오렌지필름 단편 기획전’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매일 단편 독립영화 3편씩을 송출한다. 재단 유튜브 계정(https://bit.ly/3bnyIgc)에서 매일 오후 3시부터 시청할 수 있으며, 상영시간표 등 자세한 정보는 재단 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진행하던 ‘오렌지필름 단편 기획전’은 ‘사회·물리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신연경기자 shinyk@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See밀레’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중단 장기화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랑의 런치 박스’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랑의 런치 박스에는 컵밥, 참치, 김, 우유, 견과류 등의 간편식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등을 첨부해 비대면 방식으로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임시휴관 조치 이후 참여 청소년들과 유선 및 SNS 등을 통해 지속해서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온라인 교육 안내 등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연경기자 shinyk@
경기아트센터 예술인지원 사업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는 공연예술계를 위해 5~6월 시즌공연을 예술인지원 특별사업으로 대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경기도 ‘문화뉴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예술인지원 특별사업은 ▲공연 영상을 생중계하는 ‘경기 방방콕콕 예술 방송국’ ▲예술단체 공연을 손 안의 영상으로 즐기는 ‘2020 문화나눔’ ▲경기예술단체 우수 공연 지원 ▲2020 버스킹 상설 무대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아트센터는 이에 따라 오는 5월 열릴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5월 1~2일 공연할 예정이던 ‘키즈 콘서트’를 6월 7일로 연기했으며 5월 5~9일 선보일 예정이었던 기획공연 ‘청년스트릿댄스’는 취소했다. 또 5월 8~9일 이틀간 2회 공연 예정인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역의 음향’은 11월로 연기가 결정됐고, 5월 20~23일 나흘간 4회 공연을 준비한 경기도무용단의 ‘률&r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 소속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부평구문화재단에 따르면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영상’으로 한대수의 원곡 ‘희망의 나라로’를 선곡했다. 합창단은 응원영상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지켜나가는 시민들을 응원하고 치료와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이번 영상은 단원들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각자의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영상을 모아 제작했으며, 재단 직원들이 직접 믹싱, 마스터링, 영상 편집에 참여했다. 응원영상은 지난 17일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와 유튜브(https://bit.ly/3abxBiK)를 통해 공개됐다.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조현경 지휘자는 “우리 단원들의 노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
예술공간 봄 9번째 전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이 2020년 아홉번째 전시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예술공간 봄은 오는 22일까지 1전시실에서 박세희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 ‘봄·꽃·피다’ 전시를 진행한다. 감상의 대상을 통해 일상의 순간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박 작가는 “오랫동안 기다린 지금 순간을 기쁘게 맞이하는 목련꽃은 더 큰 생명력을 지니고 우리의 삶 속에서 공존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꽃피는 봄의 눈부신 아름다움은 나를 작업에 몰입 하게한다”고 소개했다. 넌지 작가의 개인전 ‘수면 위로 떠올린’은 예술공간 봄 2전시실에서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뇌전증을 겪으며 느꼈던 고통을 치유하는 과정 속에서 인간이 지닌 뇌파와 전기신호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개하며 “작업의 화면 안에는 빛과 어둠, 살아있는 것과 죽어가는 것 그리고 시간의 연속성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23일에 개최 예정인 신윤화 작가의 개인전 ‘기억을 그렸다’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김수연 작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