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25일부터 26일까지 경비함정 6척과 함정에 승선하고 있는 경찰관들을 동원, 새롭게 보완된 업무 매뉴얼 숙지와 효율적인 경비함정 운항관리를 위한 직무 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양경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직무 훈련은 ‘해양경찰 업무 달인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소양 함양과 직무분야 전문성 확보를 위한 훈련으로 구성됐다. 올해 초 발간된 업무매뉴얼에 따라 인천해경에 소속된 전 경비함정을 5-6척씩 3그룹으로 나눠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함정에 탑재된 각종 장비에 대한 정비 점검과 함정관리운용능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24일 농어촌의료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자월면 이작리에 ‘이작보건진료소’가 새롭게 신축돼 주민들의 건강증진 향상과 평생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작보건진료소는 총사업비 3억3천만원 가운데 국비 1억7천만원과 시비 8천만원, 군비 8천만원이 투입돼 대지 631㎡(190평) 건축면적 132.98㎡(40.22평)의 2층 건물로 지어졌다. 군 관계자는 “보건진료소 내 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고 주민들의 건강을 최대한 고려, 진료기능을 더욱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중부경찰서는 23일 재개발 분양권 매도금 1천200만원을 무단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인천의 한 사회복지관 대표이사 A씨(75)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사회복지 설립예정자로 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서울 모 구청 공무원 B씨(58)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11월쯤 국가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복지관을 재개발하며 지급된 분양권 매도금 1천200만원을 횡령하고 5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설립 예정자인 C씨(55)에게 사회복지관을 15억원에 매도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무원 B씨는 지난 2007년 1월 모 구청 사회복지과 사무실에서 사회복지관 설립 예정자 C씨로부터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200만원과 향응 등 모두 1천200만원 상당을 수수하고 1억원에 복지관 지분을 요구한 혐의다. 경찰은 아직도 사회복지시설의 재산을 개인 소유인 것처럼 사용하려는 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에 해당 복지관의 회계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6·2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지역선거 출마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으나 23일, 옹진군에 출마예정자가 단 1명도 신청하지 않아 단일후보론이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옹진군은 지역의 특성상 현직 군수가 단연 우위를 달리고 있으나 지역환경보존과 개발계획 및 자원지원 행정의 불만을 토로하는 군민들은 예산지원이 공평치 못하다는 불평과 지역안배가 한곳으로 몰릴 경우 올바른 행정운영에 있어 걸림돌이 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 군민의 소리가 힘을 잃고 있는 행정은 독재를 뜻하고 좀 더 나은 군의 발전과 행정 운영을 위해 출마자들의 선거 공약을 검토해 볼 필요를 느껴 인물 보기론이 표면에 떠오르고 있다.
미국 켄터키주 볼링그린상공회의소 제임스(James N. Hizer)회장 일행이 지난 22일 송도테크노파크를 방문했다. 송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제임스 회장은 신진원장과 환담을 통해 송도테크노파크 단지 내 기업들과 기술교류 등 상호 협력을 제안했으며 신진 원장은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조성현황을 소개한 뒤 미국 기업의 진출을 제안하는 등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제임스 회장 일행은 인천기업과 South Central Kentucky 소재 기업간의 교류 협력을 위해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갯벌타워 21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을 관람하고 남동구 소재 ㈜록키와 서구 소재 ㈜3국산업을 방문했다.
옹진군 연평도는 22일 본격적인 꽃게잡이에 앞서 23일 안전조업 및 풍어를 기원하는 연평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평 풍어제는 국내 유일하게 황해도식 풍어제의 원형이 보존된 것으로 행사에 앞서 조선시대부터 고기잡이 수호신으로 칭송받던 임경업 장군을 모신 충민사 사당에서 꽃게잡이 선주들이 모여 어부 무사귀환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祭)를 치른다. 기념식은 연평 선주협의회 회장의 재배 낭독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관계자의 재배 낭독 등 예를 갖춰 제의를 올릴 예정이며 사물놀이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충민사를 출발, 연평 초교와 연평파출소를 지나는 길놀이를 시작하면 깃발을 든 주민, 선주 등 300여명이 그 뒤를 따라 당섬선착장까지 이르게 된다. 연평도 앞 바다에는 꽃게잡이 어선 40여척이 섬 주위를 돌며 만선의 꿈을 표현한 ‘띄뱃놀이’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지역 자체 행사로 개최되는 연평 풍어제는 연평 주민이 한데 어울어 질 수 있는 마을 행사”라며 “주민화합 도모 및 나아가 군을 대표하는 세시풍속 지역 문화행사로 후대에 전승될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이대복)은 22일 위조 명품시계 등 모두 2천500여점, 370억원 상당을 밀수입하려던 일당을 검거하는 등 인천공항의 청정공항 이미지 제고 및 동북아 물류허브 도약에 기여한 조사관실 강명률씨(47)를 3월의 공항세관 사랑상으로 선정, 시상했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강씨는 상대적으로 단속이 덜한 자유무역지역내 통과화물(T/S) 동향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하면서 중국으로부터 반입한 위조 명품시계, 가방 등을 자유무역지역에서 통과화물(의류)로 바꿔치기로 LA로 밀수출해 온 이들 일당은 검거하는 실적을 올려 청정공항 이미지를 제고시켜 이달의 사랑상으로 선정했다. 적발된 일딩들은 적발 후에도 증거자료를 폐기하고 범행을 극구 부인했으나 강씨가 CCTV화면을 정밀분석하는 등 끈질긴 노력으로 결정적인 증거자료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 수상했다. 강씨는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통한 위조상품 밀수입 등 불공정무역방지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22일 인천 송도국제학교를 8월 개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FEZ에 따르면 3월 개교 예정이었던 인천 송도국제학교가 공사가 이미 마무리된 상태이며 현재 교육과학기술부가 미국 채드윅스쿨이 제출한 서류 서면심사와 관계자 면담 심사 등을 마치고 채드윅스쿨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간의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서류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인천서부경찰서는 21일 건축공구를 훔치다 발각되자 차량으로 공구주인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절도 및 특가법도주)로 N(4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2시 40분쯤 서구 석남동의 한 노상 앞 K씨의 화물차량에 실려진 용접기 등 5만원 상당의 건축공구를 자신의 차량으로 옮기던중 주인에게 발각돼자 차량으로 주인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다.
인천남부경찰서는 21일 지인들에게 건내받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E(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E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0시쯤 서울시 강동구 길동의 한 모텔에서 지인으로부터 건네받은 필로폰 0.03g을 커피에 타 투약하는 방법으로 2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필로폰을 건네준 지인 등 공급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