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해상치안기관 정례회의에 참석, 국제범죄 공동대응 및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9일 해경에 따르면 올해로 3번째를 맞는 한·베트남 해상치안기관 정례회의에서 해상에서 발생하는 해적공격과 마약 밀거래 등 국제범죄 공동대응 및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 기관 간 실질적인 인적교류 증진방안들을 심도있게 토론회를 가졌다. 양 기관은 지난 2007년 10월 협력약정(MOU) 체결 이후 두 차례의 정례회의, 한국 해양경찰청 주관 ‘아시아 해상치안기관 공무원 초청연수’ 및 ‘비바체호(아국선적) 선내 살인사건’ 공조수사 등 실무급 교류협력을 통해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양 국가 해역내 해상치안안전 확보에 기여해 왔다. 해경 관계자은 “향후에도 베트남 해양경찰과 지속적인 교류협력 및 현지 해상치안관련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역내 해상에서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상악화로 9일 인천과 서해 섬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고 파도도 2~3m로 높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삼목~장봉, 외포~주문, 하리~서검, 인천~제주를 제외한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최근 3년간 국내 건설업계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외적으로는 기수주분의 시공과 해외수주 호황으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내적으로는 수익성 저하와 재무구조 악화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최근 업계내 경쟁심화와 원자재가격 상승, 금리상승, 환율불안정 등 사업환경 악재로 인해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대기업은 공사원가 부담이 중소기업은 금융비용 부담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계약이 많은 대기업의 경우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계약금액 조정에 반영하지 못해 영업이익률이 감소했으며 자금관리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은 이자비용과 외환관련 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 당기순이익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은 또 부채증가 및 단기지급능력 약화로 건설업계의 재무구조가 불안정해졌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신용경색으로 장기자금조달이 어려워져 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가 크게 증가, 유동성경색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토지보유비중이 높은 종합건설업과 중소기업은 공기지연으로 재고자산(사업용 토지)에 자금이 묶이면서 전문건설업과 대기업보다 채무상환능력 악화가 더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옹진군은 백령도 북도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실시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확충, 쾌적한 여가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한다. 따라서 군은 예산 5억2천300만원을 투입, 관내 백령면과 북도면에 생활체육시설 조성공사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공사를 착공, 북도는 오는 15일, 백령은 8월 15일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 계획을 보면 백령면은 진촌리 산142-5번지 소재에 풋살경기장(1천664㎡)과 주차장(120㎡), 기타 부대시설(1천338㎡)이 들어서며 북도면에는 장봉리 1199-1번지 소재에 게이트볼장(500㎡)과 족구장(200㎡), 부대시설(16㎡) 등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된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 도서지역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은 지역 주민의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 형성의 거점공간 마련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생활체육시설이 완공되면 주민체육교실 운영을 통해 종목별(축구, 게이트볼) 프로그램 개설로 도서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 피서철 수상레저활동 위반사범 특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홍보 ·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31일까지 45일 동안 특별단속을 실시하며 이 기간 중 무면허조종과 음주운항, 구명의 등 안전장비 미착용, 원거리 레저활동 미신고 등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 전반에 대해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해경은 지난해 무면허 레저기구 조종 등 모두 35건이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원거리 레저활동 미신고가 12건으로 출발항으로부터 5해리 이상 떨어진 곳에서 레저활동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양경찰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 상반기 항만건설사업 등 예산의 62.2%인 775억원을 집행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인천항의 경기회복을 위해 항만시설사용료 및 임대료 감면과 더불어 올해 건설사업 등 전체예산 1천247억원 중 775억원을 지난 6월까지 조기집행하는 등 경기활성화를 위한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또 예산조기 집행을 위해 지난 1월부터 Task Force Team을 구성, 매월 집행실적을 점검했으며 특히 건설업체에 선금급 및 기성금 지급률을 확대 적용,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일부 신용도가 낮은 건설업체에도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공사대금 지급 확인제’를 시행, 선금급 지급 확대에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다. 이밖에도 항만공사는 ‘하도급대금 지급확인제도’를 시행, 원도급자가 하도급대금을 지급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등 현장점검을 실시,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불시에 하도급대금지급 실태 점검을 실시할 계획으로 중소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신항건설 및 아암물류2단지 부지조성 등 항만인프라 건설예산이 계속 증가되고 있으며
인천연수경찰서는 7일 유사휘발유를 제조, 판매한 혐의(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위반 등)로 P(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Y(37)씨 등 중간공급책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5월 초순부터 지난 4일까지 시흥시 목감동의 비닐하우를 빌린뒤 이곳에서 솔벤트 등을 섞어 유사휘발유 4만리터, 시가 4천만원 상당을 제조해 Y씨 등 중간 도매상에게 판매한 혐의다.
인천삼산경찰서는 7일 PC방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4일 새벽 5시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한 PC방에서 종업원 K(21)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9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이 날 컴퓨터 게임으로 70만원 정도를 잃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옹진군은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민원처리기간을 대폭 단축,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부분적으로 시행해 오던 민원처리기간 단축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 모든 민원의 처리는 최대한 민원인의 입장에서 처리한다는 취지로 민원처리 기간을 법정처리일자보다 최대 50% 이상 단축시키자는 목적하에 추진하게 됐다. 이번 단축계획은 진정성 민원 및 현장확인이 필요한 분야 등 처리기간 단축이 어려운 민원 277종 가운데 32종을 제외한 245종(88%)을 선정, 민원처리 단축을 시행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민원을 신속하고 빠르게 처리, 교통이 불편한 섬 주민들이 만족감을 느낄수 있게 하고 도서민들에게 다가가는 신뢰행정 실현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이번 단축대상에서 제외된 민원분야에 대해서도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처리기간을 지속적으로 단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