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경찰서는 21일 심야에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등)로 O(35)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O씨는 지난 3월 30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S(39.여)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 3백50만 원을 훔치는 등 이달 초까지 3차례에 걸쳐 총 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인천계양경찰서는 21일 심야시간대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이나 차량내 물건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K(20)씨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달 10일 오전 2시쯤 계양구 계산동 주택가에 주차된 K(32)씨의 RV차량을 훔치는 등 총 6회에 걸쳐 자동차3대를 포함해 6천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K씨 등은 몇몇 차주들이 보조키를 자동차 내부에 보관한다는 점을 이용 보조키가 차량내부에 있는 경우 이를 훔쳐 타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수도권의 대표적 택지지구인 인천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송도와 청라 이들 두 곳은 분양 가뭄에 빠진 주택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시장을 연타하는 점에서 벌써부터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도국제업무 도시로 조성되는 서구 청라지구는 한라건설이 송도컨벤시아 내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분양중대형아파트 1천가구를 청약, 접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A7블록에서 130~171㎡ 한라비발디 992가구에 대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22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분양가는 3.3㎡당 1천50만~1천100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오는 24일 A7블록에서 청라 꿈에그린 1천172가구를 선보이는 평수는 130~179㎡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신규 분양 주택의 주택형 표기 방식이 바뀌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새 표기방식을 헷갈려 한다. 종전에는 공급면적(전용면적+출입구·계단 등의 공용면적)을 주택형으로 표기했으나 이제는 전용면적으로 주택형을 표기해야 하며 이달 1일 이후 분양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청라 한라비발디 101㎡형의 경우 종전 표기 방식대로라면 130㎡(40평형대)대에 해당한다. 그러나 전용면적으로
인천남동경찰서는 20일 심야시간대 수십여차례에 걸쳐 자동차와 쓰레기 등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물건방화 등)로 P(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8일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A아파트 주차장에서 쓰레기 더미를 태우는 등 지난달 27일부터 남동구 일대에서 16차례에 걸쳐 총 3천여만원 상당의 차량 3대와 쓰레기 더미 등을 태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P씨는 지난해 2억5천만원의 사기를 당하면서 처지를 비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남동경찰서는 20일 술에 취한 승객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택시기사 S(55)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3월 4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시 남구 용현동 A파출소 앞에서 L(37)씨가 술에 취한채 승차해 잠이 들자 현금 1백1십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다.
중국에서 수입한 불량 고추와 옥수수 기름 등을 이용, 수억원대의 가짜 고추 가루와 참기름을 만들어 수도권 일대 도매상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0일 공업용 색소와 옥수수 기름 등으로 가짜 고추 가루와 참기름을 제조,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 일대 도매상에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A(43)씨와 B(4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C(41)씨 등 1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남구 용현동의 한 공장에서 썩은 중국산 고추에 공업용색소 파프리카와 황색색소 등을 첨가, 가짜 고추 가루(시가 6억원 상당)를 제조·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같은 장소에서 참향과 옥수수기름을 섞어 가짜 참기름(시가 8억원 상당)을 만들어 수도권 일대 도매상과 식자재상에 유통한 혐의다. 이밖에도 C씨 등은 A씨와 B씨 등으로 부터 가짜 고춧가루와 참기름을 구입 식당에 판매한 혐의다.
경제불황 속에서도 잔금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건설사들이 아파트 입주에 사활을 걸고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더샵 퍼스트월드의 잔금납부 및 입주가 불과 2개월 반만에 대부분 마무리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더샵 퍼스트월드는 지난 16일까지 88.1%의 잔금납부율과 77.6%의 키수령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아파트 총 1천596가구 중 1천406가구의 계약자가 모두 잔금을 치렀고 1천239가구가 키를 수령했다는 것이다. 최근 경기 침체 및 주택거래 감소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데다 기존 집이 팔리지 않아 신규 아파트의 초기 입주율이 매우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이 높은 잔금납부율을 보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더샵 퍼스트월드가 경제위기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잔금납부와 입주를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송도에 대한 개발기대감과 적극적인 입주마케팅 전개에 있었다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분석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얼어붙은 상황에서 입주시작 2개월 반 만에 잔금납부율이 88%가 넘은 것은 역시 송도의 개발기대감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
인천남부경찰서는 18일 가출한 청소년에게 조건만남을 강요한 뒤 돈을 가로챈 혐의(특수강도 등)로 L(29)씨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등은 동네친구사이로 PC방에서 만난 L(18·여)양이 가출해 갈 곳이 없다는 점을 이용, 지난 1월 중순부터 3월18일까지 성관계를 전제로 한 조건만남을 하도록 한 뒤 접대비 2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L양은 L씨등의 위협에 못이겨 하루 4건이상의 조건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4일부터 인천항 국제1여객터미널 안으로 일반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 인천항 국제1여객터미널 안으로 진입하려면 택시만 가능,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국제1여객터미널 밖에서 하차, 터미널 안으로 걸어 들어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했다. 시내버스 노선은 인접한 지하철역(동인천역)을 경유할 수 있는 인천 시내버스 24번이 시범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운행일은 터미널 운영시간과 유사하게 월-토요일만 운행하고 운행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국제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지난 14일 세계 1위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시스코가 송도국제도시에 센터 건립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3위의 단백질 의약품 원료생산 능력을 갖춘 CMO 회사인 셀트리온과 스위스 산업용 정밀기계 전문기업 규델, 특수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회사로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 점유율 1위(41%)를 차지하고 있는 코텍 등 모두 40개의 국내외 투자기업이 들어서 있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업무시설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에 ‘지능형 도시화를 위한 글로벌 센터' 건립을 발표했다. 이는 시스코가 차세대 사업 분야로 중점을 두고 있는 유비쿼터스 도시개발 사업의 거점을 송도국제도시로 택한 것이다. 시스코는 지난 1984년 창립돼 전 세계 70개국, 300여 개의 사무소에 6만7천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포춘誌가 발표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6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업계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건설이 내년 6월 송도국제업무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