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반이 선정한 2009년도 아·태 최고 공항상을 수상했다. 10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매년 대륙별로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의 이번 수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의 연간 여객처리 1천500만명 이상 공항중에서 여객·화물처리 실적 및 수익, 확장계획 및 마스터플랜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공항공사는 또 국제공항협의회와 글로벌트래블러誌가 선정한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3연패 수상에 이어 세계적 시장조사 기관으로부터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은 인천공항의 높은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지난 1962년 세계 최초로 군수장비 시장 데이터 현황 전산화를 통해 컨설팅 업계에 진출한 후 현재 1천700여명의 컨설팅 분석가가 항공우주·국방, 자동차·교통, 화학, 식품·원료, 에너지·전원시스템, 환경·건축기술, 헬스케어, 산업자동화·전산화, 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에 대해 시장조사 및 컨설팅 업무 수행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민간 차원의 국제교류 및 사회공헌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사단법인 한국경영학회로부터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학회는 경영학 분야의 저명한 교수와 기업인, 연구소 등 경영학 분야의 최고 석학들로 구성된 경영 전문학회로 지난 1987년부터 매년 기업 경영에 있어 최고의 성과를 낸 기업인을 선정, 수상하고 있다. 조 회장은 전 세계 물류 네트워크로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점과 민간차원의 국제교류로 우리나라 국제 위상을 높인 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지난달 항만국통제 점검결과 총 46척의 외국적 선박을 점검, 이 가운데 43척에서 결함을 발견, 30척을 시정조치와 중대결함선박 13척은 출항정지 시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달 점검에서 지난해에 비해 출항정지선박이 많아진 것은 올해 안전관리 불량지수가 높은 선박에 대해 집중 점검한 결과로 분석된다. 10일 지방항만청에 따르면 중대결함 내용은 소화/구명설비 비치 불량(32건)과 수밀상태 불량(28건), 항행안전설비 불량(15건) 등으로 이 가운데 인천항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시정, 출항시켰으며 시정이 불가능한 사항은 가능한 타 항만의 조선소에서 수리하는 조건으로 출항조치했다. 특히 출항정지 선박 13척의 국적을 보면 캄보디아가 6척으로 가장 많고 파나마가 2척, 베트남과 라이베리아, 벨리제 각 1척, 기타 3척 등으로 1만톤급 이하의 20년 이상된 일반화물선이 전체의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10일 내년까지 인천 북항부두 완전 개장에 대비, 행정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IQ기관 합동사무실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합동사무실은 당분간 북항 관공선부두 배후에 있는 쌍용건설의 감리사무실을 정비, 입주하고 올 하반기부터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인천 북항은 현재 동부 인천항만 등 4곳의 부두 운영사에서 8선석을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 선광부두 등 7개 선석이 개장되고 내년 상반기에 한진중공업 2선석이 개장되면 모두 17개 선석이 개장하게 된다. 관계자는 “CIQ 기관 합동사무실이 개설되면 증가하는 북항 물동량 처리에 신속을 기하고 선원 등 이용자들이 현장에서 통관 및 출입국, 검역업무 등 행정편의를 받을 수 있어 항만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길범 해양경찰청장(55)이 9일 청사 1층 강당에서 해경 간부와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전남 순천 출신인 이 청장은 건국대 법학과를 나와 경찰청 경비국장과 강원지방경찰청장, 경찰청 홍보관리관 등을 거쳐 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강희락 경찰청장의 이임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강 청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임사를 대신했다.
최근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인천해양경찰특공대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인천지방경찰청 특공대, 미8군 폭발물처리중대, 특전사 707대대 등 6개 기관이 참가, ‘한미 합동 테러대비 폭발물처리 훈련에 관한 상호 지원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2006년부터 ‘한미 폭발물처리 연합훈련’으로 해양경찰특공대 등 4개 기관이 MOU를 체결, 매년 2회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훈련내용과 미군의 선진기법전수, 국제테러정세 동향파악 등을 주로 실시하던 훈련으로 참가 기관들 사이에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협정으로 더욱 좋은 훈련효과를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협정 내용에는 각 기관들간에 강제적 구속력은 없고 각 기관간 상호 이해와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상급부서 지시와 명령이 협정서보다 우선하고 대테러활동에 관한 정보 교환 및 공개는 각 기관의 절차와 법규에 따라 실시한다. 이번에 새로 참가한 특전사 707대대는 이번 기회로 사제폭발물처리 능력 강화와 정보수집처 확대, 세계폭발물테러 동향파악 등의 능력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종도 주민들의 정책 제안이 연이어 공공기관 업무에 반영돼 시민운동의 새로운 표본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영종도 자전거이용 활성화시책발굴 및 실천단(대표 김규찬)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영종도 주민들의 정책제안을 받아들여 올해 예산을 편성, 중구 운서동 공항신도시에서 국제업무단지간의 자전거 도로 건설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영종도 주민들은 최근 ‘공항신도시↔공항국제업무단지간 자전거도로 개설 정책제안서’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친환경 관광 명품 도시 영종도 건설’ 등의 정책제안서를 적성,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문서로 제출했다. 영종도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정책제안단원을 인터넷 카페 및 오프라인으로 모집해 활동을 펼쳤다. 이로써 영종도 주민들이 제안한 공항신도시 경로당 개설 정책이 중구청에 의해 반영된데 이어 자전거 도로 정책 제안이 공항공사에 의해 반영돼 열린 행정을 표방하는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에 모범 사례로 남게 됐다. 김규찬 대표는 “이를 계기로 주민의 행정참여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여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시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8일 오전 10시4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번영로제 2사거리에서 연수동에서 사리골사거리로 향하던 운전자 L(54)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남동공단 지구대에서 해안로 방향으로 향하던 택시(운전자 K.43)를 들이받아 승합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K(30·여)씨 등 8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8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9일부터 2주 동안 해양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인천항내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가능성이 있는 1만km 이상 유류 저장시설과 계류시설 그리고 폐기물 저장시설을 대상으로 SK에너지(주)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13개 시설에 대해 실시된다. 점검은 주로 계류시설과 저장탱크의 구조 결함 여부와 위험물 취급 시 안전관리 이행여부, 해양오염사고 예방대책의 적정성 여부이며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발견된 결함사항에 대해서는 시설 소유자에게 우선 개선 및 보완과 법령상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은 중단기 대책을 마련,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해양항만청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그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이 실질적인 해양오염사고의 예방점검이 될 수 있도록 시설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8일 대회의실에서 일선 과학수사요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감식 전문화와 지식공유를 위한 과학수사요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현장감식 수사와 관련한 일선 과학수사요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역할 정립 등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발생한 사건을 중심으로 사례를 발표하며 각자 의사를 개진하는 등 토론형식의 격의 없는 열띤 공방을 주고 받았다. 또 일상적인 업무를 반복 수행하는 과정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에 대해 현장채증→감식→결과→사후관리 등을 구체적이고 체계화하는 방법을 제시, 급변하는 사법환경 변화에 대처키로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범죄 피해로부터 약자에 있는 부녀자 대상 범죄에 대한 심리 상담 업무를 확대 추진하고 미세증거물과 디지털 영상증거분석 업무를 연구 발전시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