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근 철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컨트롤 박스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근철(더불어민주당·의왕1)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은 “지난 4년간은 도민을 위해 일해 왔다면 앞으로의 4년은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행정부문을 바꾸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4년간의 안전특위 경험을 토대로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소방과 안전에 대한 고민을 통해 많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방과 안전을 분리, 이원적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도내 17개 시·군이 소방과 안전이 묶여 있다. 이를 분리해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방인력을 오는 2022년까지 1만2천명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도의 소방인력 정원 8천941명 대비 34.2% 증가한 규모다. 박 위원장은 “도내 소방 수요는 날로 증가하는데 반해 소방력, 특히 소방예산의 대부분이 인건비로 소요돼 상대적으로 장비와 인력운영비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경기도의회사무처장(2급) 직위가 개방직으로 전환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관련기사 3면 불씨는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요구중인 도의회가 지폈고, 임명권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지만 남은 상태다. 29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염종현(부천1)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의회사무처장의 개방형 직위 지정을 이재명 지사에 제의했다. 내·외부 직원의 경쟁을 통한 도의회의 경쟁적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같은 맥락에서 의회 인사권 독립과 개방형 직위 및 공모직위 확대, 상임위원회 전문위원 직급 상향, 도의원 1인당 지원인력(1.8명→2.7명) 등도 요구했다. 관련 규정상 의회사무처장 개방형 직위 지정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근거로는 지방공무원법과 지방자치단체 개방형 직위 및 공모직위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관련 행정안전부 예규 등이다. 지방공무원법 제29조의 4는 임용권자가 해당 기관의 직위 중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 시 공직 내외부에서 적격자를 임용할 필요가 있는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관련 규정은 시·도별 1~5급까지의 직위에 공직
염 종 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의회사무처장 개방형 직위 지정은 지방분권 강화, 의회 독립성 강화의 시발점이다.” 염종현(부천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의회사무처장 개방형 직위 지정의 의미를 이같이 부여했다. 염 대표는 또 민선 6기 연정의 시대를 넘어선 ‘협치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도와 도교육청에 협치기구 상설화를 요구 중이다. 염 대표가 생각하는 협치기구는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과 도 및 도교육청 집행부가 참여하는 당정협의회 형태다. 도·도의회가 민선 6기때 설치한 연정 총괄기구 연정실행위원회와 같은 맥락이다. 또 연정협력국 형태의 국 단위 조직 신설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염 대표가 생각하는 민선 7기 도집행부와 제10대 도의회의 협치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대표의원 중책을 맡은 소감은. 6·13 지방선거를 통해 142석 중 135석이라는 유일교섭단체로 선택됐다. 또 도지사도 같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지사를 뽑아주셨다. 일단은 엄중함을 느꼈다. 도민이 왜 뽑아주셨는지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마음으로 첫발을 내딛
“의원 간 상호 교류와 한 분 한 분의 역량이 보다 빠르게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조력자의 역할이 부의장의 소명”이라며 “도의회의 위상 공고와 내실있는 의정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의원 공약관리 및 역량 강화, 의원 민원창구 개설 등을 제시했다. 안 부의장을 만나 부의장으로서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부의장의 역할은. 도의회와 도 집행부, 도민, 142명의 도의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매개자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142명의 도의원 가운데 108명이 초선의원이다. 이들을 위해 빠른 연결고리를 만들 네트워크의 가교역할을 하겠다.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부의장의 소명이다. 조력자 위치에서 도의회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내실있는 의정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겸손한 자세로 헌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의원 한 분 한 분이 할 수 있는 역량을 조금더 빠르게 쌓을 수 있는 노하우나 그런 부분들을 지원하는 역할에 주력할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김원기(더불어민주당·의정부4)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누군가가 저에게 작은 보탬이 됐을 때 저는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노력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의장이 초선의원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건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또 김 부의장은 의원 한 명 한 명의 전체적인 역량 강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 부의장이 생각하는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부의장은 역할은. 첫째는 의장에 대한 보좌다. 하지만 소극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의원들이 좋은 의정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정책적 보좌와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부의장 역할 중 또다른 하나가 바로 이 의원 한 명 한 명의 전체적인 역량 반등을 위한 보좌인 셈이다. 특히 의원들이 출마 때 만든 공약을 혼자 힘으로 이행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도의회 차원에서 공약관리 TF팀을 꾸린 상태다. 조만간 조직 구성이 완료되고, 공간도 만들어 질 것이다. TF팀은 앞으로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의원 개개인의 공약을 분야별로 세분화해 이행
최저임금 인상 부당 현실-시장의 기능 무시한 결정 최저생계비 못 버는 상인 속출 대형마트 무분별한 확장 2020년 초까지 17개 입점 예정 대통령이 대화의 장 만들어 달라 “영세상인을 거리로 내모는 최저임금인상, 무분별한 대형쇼핑몰 입점을 중단하라.” 경기도상인연합회는 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상인연합회는 우선 최저임금 시급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최저임금은 지난해 6천470원에서 올해 7천530원으로 16.4% 증가했고, 내년은 올해대비 10.9% 인상된 8천350원으로 결정된 상태다. 이를 두고 전통시장 및 소규모 상인들의 현실과 시장의 기능을 완전히 무시하는 결정이라고 상인연합회는 주장했다. 봉필규 회장은 “전통시장과 소규모 상점가의 시급은 이미 1만 원을 돌파했다”며 “시장과 소규모(골목) 상점가는 타 직종 사람들이 쉬는 토·일요일, 공휴일에 집중해 장사를 하게 된다. 노동법에 따라 시급의 1.5배를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휴일도 반납하고, 가족과의 저녁시간도 없이 일해 직원 월급을 챙겨주면 남는 게 없다&rdq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경기지부가 26일 결성됐다. 더불어민주당 협동조합지원발전특별위원회와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지부 결설성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이종수 경기지부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사회적경제기업 4개 주체가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한 허훈 대진대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 단체는 자주적이고 자발적인 사회적협동조합들의 참여를 통해 국가 및 공공단체의 의견을 제시하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의 정신을 지킬 수 있는 자정노력 및 공공구매 시장 등에 신뢰를 구축, 안정적 공공구매 시장 진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지부 결성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조직 확대에 나서게 된다. 경기지부는 지역단위 및 업종단위의 조합을 구성원으로 확대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정책반영을 요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정책토론회와 리서치를 통해 사회적협동조합 주체들의 소리를 모으고, 다양한 사회적경제 분야의 단체표준도 제정할 방침이다. 또 분야별 취업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사업 모델 발굴, 사업가 양성
내년 경기도에 생활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25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 등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와 파주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이 생활임금을 도입, 현재 운영중이다. 도를 포함한 30개 시·군의 올해 평균 생활임금은 시급 8천633원이다. 전년 7천390원 대비 16.8% 늘었다. 올해 최저임금 7천530원에 비해서는 14.6% 많은 수치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시급 9천390원으로 가장 많다, 전년대비 16.4% 증가한 규모다. 화성시 외에 고양시와 안산시(이상 9천80원), 부천시(9천50원), 수원시와 성남시, 의왕시(이상 9천원) 등 6개 시·군도 9천원 대를 넘어섰다. 이들 6개 시의 전년대비 평균 인상률은 20.1%에 달한다. 아직 생활임금을 시행하지 않고 있는 파주시는 조만간 도입을 목표로 긍정적 내부 검토를 추진중이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16일 2019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8천35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7천530원 대비 10.9% 증가한 규모로 월급(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174만5천150원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도와 시·군의 올해 평균 인상률을 적용하면 9천569원이다. 또 전년대비 올해 생활임금 인상률을 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근철(더민주·의왕1) 위원장이 25일 도의회 소속 현업근무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현업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키 위한 자리로, 청원경찰, 방호원, 환경미화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 도의원과 직원들을 위해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노고가 있기에 모든 의회 식구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업근무자들의 현장 애로를 청취한 박 위원장은 “근무 환경에 어려움이 없도록 소관 위원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공존(共存)’ 민선 7기 경기도정과 함께 출범한 제10대 경기도의회를 진두지휘할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이 던진 화두다. 송 의장은 “협치는 선택의 문제지만 공존은 서로 도와 함께 존재하지 않으면 공멸될 위기에 놓이게 된다”며 공존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공존의 시대”라며 “한반도는 남북평화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분권으로, 의회와 집행부는 공약으로 공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정, 협치보다 한 발 더 나아간 공존을 강조하고 있는 송 의장을 만나 향후 2년간 의회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의장에 취임한 소감은. 우선 부족한 저를 3번 연속해서 도의원으로 당선 시켜주신 안산시 1선거구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경기도의회 142명의 의원들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주민들이 선출한 분들이다. 그런 의원님들이 저를 의장으로 뽑아주신 것이기에 1천330만 경기도민의 성원과 지지가 함께했다고 생각한다. 영광스럽고, 한편으로는 정말 잘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시작했다. 그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겸손한 자세로 더 많이 듣고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