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 처리가 2011년 이후 5년만에 법정시한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일 30일전에, 지방의회는 15일전에 제출된 예산안을 각각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30조원 규모의 도와 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 본회의로 넘겼다. 이날 의결된 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16조9천757억원, 도교육청은 12조524억원 규모다. 예결위는 도 예산의 경우 도내 농가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한 AI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AI 농가 사후관리비 5억원과 AI 긴급방역비 2억원, 가금농가 지역별 위험도 평가 용역비 2억원, 가축 방역용 광역방제기 구매비 4억원 등을 증액했다. 또 도와 도의회 여야의 민생연합정치 합의문에 따른 연정예산안도 중점 반영했다. 도의회 정책개발 연구용역비 8억8천만원과 의원 연구단체별 정책연구용역비 4억원이 당초 편성안 대로 반영됐고, 소상공인 종합지원비 32억원과 전통시장종합지원비 17억원도 예결위를 통과했다. 공동브랜드 우수상품 판로지원(경기도 주식회사 40억원)과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비(26억9천600만원) 등의 도의 핵심사업도 원안 대로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19일까지 ‘끼투어(GGI TOUR)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한다. 끼투어 블로그 기자단은 여행분야 파워블로거로 도내 관광 콘텐츠를 취재·발굴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역할을 하게 된다. 여행을 사랑하며 블로그를 운영중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참가 신청자 중 기사 작성능력, 블로그 활동지수 등을 종합 고려해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며 매월 여행후기 기사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포털 홈페이지(www.ggtour.or.kr), 경기관광공사 페이스북(www.facebook.com/GGtou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 경기관광공사 홍보사업팀 031-259-4775)/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 대상이 된 닭과 오리 등 가금류가 500만 마리를 넘어섰다. 또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거나 정밀검사가 진행 중인 농가도 9개 시·군 52곳으로 늘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포천시 영북면과 창수면의 산란계 농가 2곳, 안성시 일죽면의 산란계 농가 1곳과 보개면의 육용오리 농가 1곳, 평택시 청북면과 서탄면의 종계 농가 2곳 등 모두 8개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간이검사에서 이들 농가 모두 AI H5형 양성반응이 나왔다. 정밀검사에서는 N형 항원의 유형과 고병원성 여부가 확인된다. 이들 8개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과 오리는 80만 마리로 예방적 차원에서 전량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살처분 대상이 된 가금류는 56개 농가 530만 마리로 늘었다. 도내 전체 가금류는 5천400만 마리로 10마리 중 1마리가 땅속에 묻히게 된 셈이다.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양주·포천·이천·안성·평택·화성·양평·여주 등 8개 시·군 34개 농가(예방적 살처분 뒤 확진 농가 18곳 포함)가 H5N6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 산란계 농가 등 9개 시·군 18개 농가는
경기도는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마을 100곳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고양과 연천, 포천, 안산 등 4곳에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6곳(고양 2곳, 파주 1곳, 연천 1곳, 오산 1곳, 평택 1곳)을 추가 조성했다. 내년에는 8억원을 들여 고양과 화성, 양평, 김포, 포천(이상 1곳), 연천(2곳) 등지에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자립마을에는 도비 40%, 시군비 50%, 자부담 10% 비율로 예산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이 조성된다.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각 가정에 설치, 전기요금을 경감하거나 마을 단위로 발전시설을 조성해 생산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하게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보드게임 분야 스타트업 파이프워크가 세계 최대 규모의 보드게임 국제 박람회 독일 에센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11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세븐브릭스의 보드게임 파이프워크가 독일 에센 박람회에서 홍콩과 핀란드 등지에 1만5천개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이프워크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MDC(Manufacturing, Design, Contents) 공동창작 프로젝트’ 지원을 받은 보드게임이다. 특히 이 보드게임은 전시회에 참여한 전문가들로부터 6세 아이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규칙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두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해 교육적 활용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보드게임 전문 프랑스 저널 ‘ludigaume’(www.ludigaume.be)은 ‘파이프워크’를 ‘체험해본 뒤 꼭 구비해야 하는(Indispensable) 게임’으로 평가했다. 파이프워크는 출시 초기부터 통상적인 초도 판매량의 두 배에 달하는 2천개를 완파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파이프워크를 탄생시킨 ‘MDC 공동창
경기도시공사가 오는 28일 광교, 안양관양, 화성진안에 조성하는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다. 이어 내년 1월12일 임대홍보관을 열고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급규모는 광교 204가구, 안양관양 56가구, 화성진안 31가구 등 총 291가구다. 각각 신혼·육아형, 신혼부부형, 청년형 등으로 나뉜다. 따복하우스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이자의 40%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이다. 입주후 자녀를 1명 낳으면 보증금 이자의 60%, 2명을 낳으면 100%를 지원한다. 공유지에 지어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용면적 16∼44㎡의 원룸형, 투룸형을 공급한다. 입주 시기는 화성진안 내년 10월, 안양관양 12월, 수원광교 2018년 3월이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노인 10명 중 4명이 ‘읽고, 쓰고, 셈하기’ 수준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7월1일~9월22일 도내 만 60~79세 8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생학습 참여실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결과 응답자의 62.3%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읽고, 쓰고, 셈하는 수준’ 등을 통해 충분한 문장 이해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7.7%는 문장 이해력의 부족으로 일상생활에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5.7%는 ‘기본적인 읽고, 쓰고, 셈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9.8%는 ‘읽고, 쓰고, 셈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미흡한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만75~79세 노인의 절반이 넘는 57.5%가 부족한 문장 이해력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생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와 ‘매우 필요하다’가 64.5%로 나타났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58.3%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노인의 특성과 욕구를 파악해 노인평생학습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행한 노인평생학습 활성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조사특위 박용수(더불어민주당·파주2) 위원장은 “도는 K-컬처밸리 테마파크 부지를 1% 최저 대부율로 CJ측에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투자기업 구성 방안을 제안하는 등 명백히 특혜를 줬다”며 “이 과정에 공문서 하나 작성하지 않는 등 업무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싱가포르 투자사인 방사완브라더스의 경우 설립된지 1년에 불과한 회사로 출자경위도 의문투성이인데 도에서는 누구도 대표자를 만나거나 신용조회를 한 사실이 없다”며 “도의 직무유기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통해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이번주 중에 회의를 열어 감사원 감사 청구가 포함된 조사결과보고서를 작성, 1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채택되도록 할 계획이다. K-컬처밸리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 내 30만2천153㎡ 부지에 1조4천억원을 들여 테마파크(23만7천401㎡), 상업시설(4만1천724㎡), 융복합공연장·호텔(2만3천28㎡)을 20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진퇴 여부 결정 방법은 탄핵뿐이라고 주장해 온 남경필 경기지사는 9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자 “위대한 국민의 승리, 민주주의와 법치의 승리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탄핵안 의결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거꾸로 가던 민주주의 역사의 시계바늘을 멈춰 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구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 마음에 깊은 상처와 아픔을 남긴 이런 오욕의 역사가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 온 뒤 땅이 더 굳듯, 이제는 치유와 힘찬 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광장의 촛불을 원동력 삼아 대한민국을 리빌딩해야 한다. 리빌딩의 핵심은 정치와 경제의 새로운 대안 마련으로, 그 첫걸음이 정치 청산이다. 새누리당 해체에서 시작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공당이 아닌 사당“이라며 서청원 의원으로 대표되는 ‘진박’들의 정계 은퇴를 다시 한 번 요구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오는 13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경기도 인사·HR 담당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인사·교육 담당자 및 관리자가 대상으로 인사·노무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이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중소기업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이해’, ‘2017년을 대비한 노무특강’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열린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을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세미나는 무료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80명이다. 신청은 GSBC 아카데미 홈페이지(www.gbedu.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is@gsbc.or.kr)이나 팩스(031-259-6171)로 하면 된다.(문의 : 경기중기센터 교육팀 031-259-6064)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