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정부권 주거복지센터는 26일 양주 고읍지구를 시작으로 국민임대주택 대상 ‘365 서민민생지킴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와 LH 간 상호협력 사업 중 하나로 당초 도의 ‘365 서민민생지킴서비스’는 북부지역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한정됐으나 지난 8월 LH의 참여로 대상자가 국민임대주택 입주민까지 확대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다단계 등 소비자 피해 ▲취업사기 예방 일자리 알선 ▲법률 등 고충상담 ▲마이홈서비스 등의 상담을 하게 된다. 마이홈서비스는 분산된 주거복지정보를 한데 모아 상담자의 생활여건이나 소득수준에 맞춰 제공하는 ‘맞춤형 주거 복지 서비스’다. 또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금융생활 지침 안내 ▲계층별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 등도 벌인다. 도와 LH는 올해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등 의정부권역 국민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우선 사업을 실시한 뒤 내년 경기북부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역 365 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031-8030-2312), LH공사 의정부권 주거복지센터(031-873-0677)’로 문의하면 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치킨·족발·보쌈 등 대표적인 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및 식품위생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 14일까지 치킨·족발·보쌈을 배달하는 도내 1천65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단속을 실시한다. 이들 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단속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특히 이들 배달 음식점의 원산지와 위생에 대한 불신이 사라질 때까지 도내 9천34곳의 모든 배달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단속에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시·군 식품위생공무원으로 구성된 25개 합동단속반이 투입돼 ▲부패·변질된 식품, 무표시 식품 등 부정·불량식품 사용 행위 ▲조리장, 원료보관소 등의 청결상태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행위 ▲식자재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아울러 불량 식품 원재료 공급업체도 함께 단속, 불량식품 유통 고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단속 결과 위반업소는 형사처벌과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박성남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부정·불량 식재료 사용 등 중대 사범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입건 등 엄단 하겠다”며 “위반업소 사후관리를 강화해 도내 식품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다음달 7일까지 ‘2016 가구 해외전시회 개별참가지원 사업’ 참가 업체 2곳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가구분야 해외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 시 소요되는 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전시물품 운송료 등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수출 능력 및 해외전시회 참가실적 등을 평가, 선정시 연간 1회에 한해 최대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 가운데 지난해 수출실적이 2천500만 달러 이하이면서 올해 내에 섬유분야 해외전시회에 개별 참가 계획이 있으면 된다. 신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http://www.egbiz.or.kr)에서 온라인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지역산업팀(031-850-7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는 23~24일 화성시 일원에서 협회 산하 9개 지회 편집기자와 집행부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편집기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회 인천·경기지역 편집기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내년도 화성시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체육대회’를 대비해 시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역사를 알아보는 자리로 기획됐다. 첫날인 23일에는 도의 해양자원인 화성시 전곡항에서 해양스포츠 체험활동에 이어 채인석 화성시장과 박종률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채 시장은 이 자리서 “앞으로 인구 100만명 도시 화성시가 우리 경기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교육·문화·관광·첨단 등을 하나로 잇는 ‘화성 이음터’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전국이 화성을 찾는 꿈의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박 전 회장은 “언론은 이제 객관성에서 공정성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사실을 팩트로 하는 것에서 사실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등 한 번 더 생각하고 기사를, 편집을 하는 기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4일에는 ‘충효의 고장, 화성시’가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 융·건릉을 찾아 효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안경환기자
경기도내 31개 시·군이 경로당에 지원하고 있는 냉·난방비와 양곡 보조금이 최대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복지재단 김춘남·민효상 연구위원이 발표한 ‘경기도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적정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도내 65세 이상 노인 131만8천800여명 중 32만여명이 9천248개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다. 각 경로당에는 국비 25%, 도비 22.5%, 시·군비 52.5% 비율로 여름철 냉방비와 겨울철 난방비, 양곡비 등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가 정한 기준을 참고해 각 지자체가 지역 실정과 예산 상황 등을 고려해 자체 기준을 만들어 지원 중이다. 보건복지부 지원 기준은 경로당별로 냉방비는 2개월간 월 5만원씩, 난방비는 5개월간 월 30만원씩, 양곡은 읍·면 지역의 경우 연간 정부수매 20㎏짜리 쌀 7포, 동 지역은 6포 등이다. 하지만 실제 지원된 예산은 시·군별로 항목에 따라 최고 10배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난방비의 경우 시흥시는 경로당별로 연간 평균 180만8천원을 지원한 데 비해 동두천시와 양주시
경기도는 만 65세 이상 6·25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 5만579명에 1인당 12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가보훈대상자 가운데 가장 적은 보훈 급여를 받는 참전유공자의 생활안정과 예우차원으로 도 차원에서 참전명예수당을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은 6·25한국전쟁 참전용사 2만2천397명, 월남전 참전용사 2만7천910명, 6·25한국전쟁과 월남전 모두 참전한 272명 등이다. 다만, 일반 참전유공자에 비해 최소 30% 이상의 수당을 지급받는 상이군경과 무공수훈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는 당초 올 하반기부터 1인당 월 1만원씩 총 6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 계획이었으나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인당 6만원을 추가 확보, 이번에 1년치 명예수당을 한꺼번에 지급하게 됐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해 12월15일 ‘경기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관련 근거를 마련했다. 도는 내년에도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되 매월 지급할지, 분기별로 나눠 지급할지 등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당 지급은 의회에서 근거를 마련하고, 도에서 추진하는 연정협력의 모델이 됐다”며 “참전용사가 정당한 대우를 받
경기도가 세계적 환경전문기구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ESP)과 DMZ 일원의 생태계 보전 및 지역발전 모델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ESP는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의미하는 생태계 서비스 개념의 확산을 위해 2008년 네덜란드에 설립된 국제 환경전문기구로 현재 90여개 국가에서 2천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ESP는 지난 22일 문을 연 DMZ생태관광지원센터 2층에 아시아사무소를 이달 중 설치한다. 또 과학적 방법에 기반을 둔 DMZ 일대의 생태계보전 정책 발굴과 국제기구를 활용한 국제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앞으로 DMZ 생태환경 국제 공동조사 연구와 협력사업, 생태계 서비스를 활용한 남북 환경협력, 생태계 서비스에 바탕을 둔 지역 발전 모델 개발, 자연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한 정책개발 및 역량강화 공동 워크숍·교육훈련·콘퍼런스 운영, 인적 교류와 활동지원 등을 진행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오는 24일 경기상상캠퍼스(옛 서울농생대 부지)에서 숲 속 장터 ‘포레포레(foret foret)’를 개최한다. 포레포레는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한 청년단체와 생활공방 입주단체가 창작한 아트상품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생산, 소비, 유통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단체 7곳과 생활공방 7곳, 지역 유기농 농산물 판매처 등 25개팀이 참가해 2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퀼트, 인두화, 아로마 디퓨져, 손뜨개, 드라이플라워, 스틸팽이 등 핸드메이드 상품 뿐 아니라 지역장인 발굴 프로젝트의 하나인 ‘우리동네 달인 모십니다’를 통해 경력 40년 달인이 야외 자전거 수리점도 연다.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첫 포레포레 장터에는 30개팀, 1천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바 있다. 도는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포레포레는 프랑스어로 숲을 뜻하는 포레를 반복 사용, 경기상상캠퍼스 숲의 편안한 이미지를 친근하게 표현한 브랜드다./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모병제는 곧 청년층 일자리 창출”이라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22일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대한민국 리빌딩’ 특강에서 “군대는 곧 일자리가 돼야 한다. 모병제는 취업을 못해 허덕이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출산으로 2020년부터 52만명의 군 병력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병제라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정예 군부대 대신 9급 공무원 수준의 월급을 제시하는 ‘작지만 강한 군대’ 모병제를 통해 새로운 취업의 길을 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장성에 대한 구조조정, 방산비리 척결, 추가예산 편성이면 재원조달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모병제의 현실 가능성을 설명했다. 남 지사는 특히 모병제는 ‘사회정의’라고 주장했다. 돈 있는 사람, ‘빽’ 있는 사람은 안가는 지금의 군대 탓에 ‘흙수저론’이 시작된 것으로 모병제를 통해 ‘흙수저’도 군대에 가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얻는 동시에 군대를 정말 가고 싶은 곳으로 탈바꿈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남 지사의 설명이다. 남 지사는 “군대에 가면 100% 일자리가 생기는 모병제는 ‘군대는 곧 일자리’라는 공식
경기북부 비무장지대(DMZ)의 생태관광 허브 역할을 할 ‘DMZ생태관광지원센터’가 22일 파주 임진각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파주 임진각 관광지에서 DMZ생태관광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박정란 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이재준(더불어민주당·고양2)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송유면 파주 부시장, 이광기 평화누리길 홍보대사, 김녕만 사진작가, 대성동 및 DMZ 마을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DMZ 생태관광의 거점이 될 센터는 80억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전체 면적 2천950㎡ 규모로 착공 2년만에 건립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DMZ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체험교육,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우선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생태교육장’을 운영, DMZ 자연생태환경의 보전가치와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DMZ와 관련된 소규모 공연이나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센터 2층에는 세계적 환경전문기구인 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십(ESP·Ecosystem service Partnership) 아시아사무소가 들어선다. ESP는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