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과 용인·안성 간 빚어지고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해묵은 갈등의 해결방안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경기도가 이들 지자체간 갈등의 단초가 되고 있는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일원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상생협력 연구용역에 나서서다. 경기도는 17일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을 위한 제안요청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용역 입찰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용역 추진배경과 수질개선, 상생협력 방안 등 과업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설명회에 참가해야 입찰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4일 이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한 도는 다음달 5일 전자입찰을 받은 뒤 제안서 평가를 거쳐 오는 5월 초 용역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지난 1979년 송탄·평택 상수원 보호구역이 지정된 이후 개발규제와 안정적인 물공급이라는 상충한 이해관계를 가진 3개 시가 벌이는 해묵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과 안성은 각각 평택시와 경계 지점인 진위천·안성천 주변 지역 일부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규제를 받게 되자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들어 보호구역 해제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평택은 안정적인 물 공급을
경기도와 시·군, 경기도경찰청, 경기도교육청,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학대아동 예방 조기발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이들 학대아동에 대한 보호와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학대아동 예방 및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아동학대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관련 실국장, 서남철 경기도교육청 안전지원국장, 유진형 경기지방경찰청 2부장, 김미호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 가천대 안재진 사회복지학과장, 수원·평택·부천·여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는 학대아동 조기발견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역아동센터, 통장·반장·이장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도를 중심으로 시·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하는 학대아동 보호와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도는 이를 위해 도, 시·군, 경찰청이 함께하는 합동 TF팀을 구성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보호를 받았던 아동 7천4명의 소재와 안전 여부를 이달말까지 확인하기로 했다. 확인 이후 재학대가 의심되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이 동행해 면담을 한 뒤 피해사례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무주택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내 11개 지역에 전세임대주택 1천100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입주자가 주택을 선택하면 공사가 해당주택의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특히 입주자에게 1~2%의 저금리로 8천만원 이내 전세(임차) 보증금의 95%까지(최대 7천600만원) 지원된다. 일정 금액의 부동산중개 수수료와, 도배·장판 비용 등도 공사가 지원한다. 임대기간은 2년 단위며 최대 9회까지 재계약할 수 있다. 지역별 공급가구 수는 성남 200가구, 남양주 180가구, 고양 150가구, 안산·시흥·파주 각 100가구, 구리 70가구, 하남·용인·광명·김포 각 50가구 등이다. 공사는 앞으로 광주, 부천, 의정부 등지의 입주대상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정동선 공사 주거복지안전본부장은 “공사는 무주택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을 조기에 공급할 예정이며 배정받은 물량이 조기 소진될 경우 국토교통부와 협의, 추가 공급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바이오센터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International)로부터 실험동물의 사용관리프로그램에 대한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이 협회의 인증을 받은 것은 경기과기원이 처음이다. 이 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실험동물관리프로그램 인증기관으로 미국의 경우 이 협회의 인증을 법률로 의무화하고 있다. 인증은 ▲동물 ▲시설 ▲장비 ▲전문지원 ▲기술지원 및 관리 지원 ▲사육 및 수의학적 관리를 위한 방침 등 실험동물의 관리 및 사용을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자격이다. 특히 완전인증은 동물실험실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국제규격 기준을 충족시킬 때 주어진다. 바이오센터는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인도적 관리와 최적 환경의 동물실험실 유지와 관리 능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바이오센터는 협회가 3년 간격으로 실시하는 재시찰 시 동물에 대한 인도적 관리와 국제기준의 우수동물실험시설의 신뢰성을 확보, 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다. 곽재원 원장은 “전국 971개 바이오산업체 가운데 33%인 319곳이 도내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중
카카오 내 바둑 분야 1위 게임 ‘최고의바둑 for Kakao’가 공식 홈페이지 ‘월드고닷컴’(www.worldgogame.com)을 개설했다. 제작사 ㈜마스터게임즈가 입주한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월드고닷컴’은 ‘최고의바둑 for Kakao’의 PC, 안드로이드, iOS용 버전 ‘세계의바둑’ 내려받기를 제공한다. 실시간 대국 시 모든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대화명 이용, 고수의 대국 관전, 계가 엔진을 활용한 비매너 대국 차단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이다. 특히 ‘계가 엔진’은 99.99%의 계가 정확도를 자랑한다. 홈페이지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4개 언어로 제공된다. ‘최고의바둑’은 현재 2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세돌 대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매일 4만명의 유저가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전체 카카오게임 내 순위는 4위다. 마스터게임즈 권용구 대표는 “바둑만 20년 이상 둔 메인개발자를 필두로 바둑과 정통마작의 게임화에 주력 중”이라며 “앞으로 A.I(인공지능), 서버기술 연구를 통해 더욱 정교한 모바일 전통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도내 영세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정의 고장난 전기와 수도설비 등을 무료로 고쳐준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과 기술을 보유한 자원봉사자 등 793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팀을 구성했다. 자원봉사자는 지난 2월부터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집했다. 이들은 이달 중순부터 시·군별 영세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전기나 수도관련 부품을 갈아주고 수리하는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특히 높은 인건비로 수리를 미루기 쉬운 화장실과 싱크대 배수구 막힘 등 위생설비 뿐 아니라 형광등·콘센트 등 전기부품 교체, 서랍장 레일 수리 등 생활 속에서 흔하게 겪을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재능기부팀의 손길을 원하는 사람은 소재지 주민자치센터나 무한돌봄센터 추천을 받아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재능기부팀은 도가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온 ‘경기도 복지시설 재능기부팀’을 시·군 자원봉사센터로 확대한 것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빌려주는 해피 카 셰어링(Happy Car-Sharing)을 확대한다. 이 제도는 지난해말 젊은 공직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정책화 하는 영 아이디어 공개 오디션에서 신청사추진단 김영섭 주무관이 발표한 정책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설 연후 시범도입했던 해피 카 셰어링을 확대 운영한다. 이용 대상을 기존 저소득층에서 다자녀가족·한부모 가정·다문화가정 등으로 넓히고, 해피 카 셰어링에 투입되는 공용차량도 기존 21대에서 100대로 확대한다. 해피 카 셰어링에 투입되는 차량은 도인재개발원과 도농업기술원 등 도 직속기관과 건설본부 등 사업소 29곳의 공용차량이다. 특히 전화 뿐 아니라 인터넷과 모바일 앱으로 공용차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명절 연휴뿐 아니라 주말에도 해피 카 셰어링을 시행, 차가 없는 도민의 불편함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용 시기는 관련 조례가 제정되는 5~6월쯤이 될 전망이다. 앞서 도는 지난 설 연휴기간 해피 카 셰어링을 시범 도입, 21대의 공용차량을 도내 소외계층에게 빌려줬다. 설문조사 결과 이용객들은 차량 대여비 없이 주유비와 톨게이트비용만
경기도시공사 북부본부가 다음달 의정부에 문을 연다.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북부지역 발전 및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북부본부를 다음달 중순 개소,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의정부 민락지구내 한 빌딩 4층에 들어서는 북부본부는 북부발전기획처, 북부발전사업처, 다산신도시사업단 등 2처1사업단으로 구성되며 69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북부본부는 남경필 지사의 공약인 따복(따뜻하고 복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해 포천 K-디자인빌리지 사업, 고양 킨텍스 인근에 추진 중인 한류월드 사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K-디자인빌리지은 포천시 고모리 일대에 전문 디자이너들을 위한 창작 공간이자 젊은 디자이너들이 미래산업을 결합한 융·복합 공간이며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건읍·도농동·지금동 일원 475만㎡에 3만1천900가구, 수용인구 8만6천여명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공사는 화성 동탄신도시 자연&아너스빌 아파트 2개점(2층), 김포장기 자연&어울림 아파트 1개점(1층), 용인동백 자연&데시앙 아파트 1개점(2층) 등 3곳의 아파트 상가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화성 동탄신도시 6천만~9천만원, 김포장기 2억8천400
경기도가 ‘원영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 학대 예방 및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1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남경필 지사 주재로 학대 아동 예방 및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회의에는 교육청과 경찰청,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 시·군 관계자, 보건복지부 담당자 등이 참석해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른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안전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도는 원영이 사건 발생 이전인 올 1월 25일부터 한 달간 도내 미취학 영유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벌여 가정폭력이 의심스러운 4건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모두 아동학대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또 정부 각 부처가 보유한 출산기록, 출생기록, 진료기록, 건강검진 기록, 미취학이나 전·입학 누락 학생자료 등 빅데이터를 비교해 방임이나 신체 학대 등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처하자고 정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각 기관이 담당하는 아동학대 예방 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기관 간 정보 전달 시스템에 구멍이 안 생기게 하는 대책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오는 30일까지 부천 클러스터 입주사를 모집한다. 대상은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방송, 캐릭터, 스마트콘텐츠, 드론,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설(VR), O2O(Online to offline) 등 콘텐츠 분야 법인 및 개인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시세의 4분의1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5년간 입주할 수 있다. 또 입주사 간 협업을 위한 네트워킹, 성장 지원 전문가 초청 특강, 법률자문 컨설팅 등 부천 클러스터 특화 지원 프로그램 등도 제공받게 된다. 지난 2002년 부천시 춘의동 춘의테크노파크II에 9개층 1만9천917㎡(6천여평) 규모로 조성된 부천 클러스에는 현재 70여개사 600여명의 콘텐츠 분야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국민 유아 젓가락으로 자리매김한 ‘에디슨젓가락’(㈜아이엔피), 인기 헬리콥터 3D액션 게임 ‘건쉽배틀’(㈜더원게임즈), 네이버 일요웹툰 1위 및 라인 글로벌서비스 TOP3에 오른 히트작 ‘소녀더와일즈’(제나, HUN 작가), EBS 평균시청률 1위 애니메이션 ‘정글에서 살아남기-마루의 어드벤처’(㈜일렉트릭서커스) 등이 대표 콘텐츠다. 신청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우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