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용회복대상자의 취업을 돕는다. 도는 오는 10일까지 수원, 안산, 고양, 의정부 등 4개 지역에서 신용회복대상자 취업지원사업을 펼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가 신용회복위원회와 공동으로 신용회복대상자의 신용보증을 해주고, 구직활동비와 취업수당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6기에 걸쳐 진행된다. 구직활동비는 최대 30만원, 4주 이내 취업할 경우 30만원, 5주 이후 취업하면 10만원의 취업축하수당을 준다. 도내에 주소를 둔 신용회복대상 구직 희망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 참여한 4천600여명 가운데 약 70%인 3천6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경기도의 소통 온도는 몇도일까. 도는 건전한 온라인 소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통 브랜드 ‘온통이’를 개발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소통 공감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픽토그램(그림문자)과 캐릭터로 제작된 온통이는 따듯할 온(溫)과 소통할 통(通)의 합성어로 건전한 온라인 소통문화 정착 및 확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통 공감 캠페인은 바로 이 온통이 캐릭터를 활용, 온-오프라인에서 입체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경기도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ggholic)에서 ‘온통이와 함께하는 따뜻한 댓글달기’ 이벤트가 다음달 1일까지 펼쳐진다. 도는 댓글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패밀리레스토랑 및 커피 기프티콘 등 상품을 지급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지난 25일부터 도청 직원들이 ‘따뜻한 소통’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소통의 온도를 높여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도청 직원들이 탁구공에 ‘소통을 위해 OO을 하겠습니다’란 메시지를 쓴 뒤 온도계에 담아 온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민원인 참여도 가능하다. 30일에는 김문수 지사도 행사에 참여, 소통 메시지를 쓰고 꿈나무기자단·경기소셜락커·대학생 기자단 등 참여자들과 함께 소통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가 신설한 공립어린이집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다시 추진한다. 올해부터 지원 중단으로 재정난이 가중된 경기도를 비롯한 지자체의 반발 및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역행한다는 지적에서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22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가 설립한 공립어린이집의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복지부는 실태조사 완료 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원 규모 등에 대한 방향을 결정, 2014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설립한 공립어린이집에 대한 현황을 파악 중”이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원규모 등에 대해 기재부와 협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립어린이집 인건비는 국비 50%, 도비 25%, 시·군비 25% 등의 비율로 지원돼오다 올해부터 국비 지원이 끊겼다. 복지부는 지난해 3월 올해부터 사전에 협의가 된 지자체 공립어린이집에 대해서만 설립·운영비를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공립어린이집 인건비는 일선 일선 시·군에서 전액 부담토록 하면서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도내에서 올해 새로 운영되는 공립어린이집은 총 22곳으로 수원과 오산
경기도가 가정환경이 어려워 학업중단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청소년 4천784명에게 총 39억1천30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중학생은 60만원, 고등학생은 지난해보다 10만원 오른 90만원을 상·하반기에 절반씩 나눠 받는다. 생활장학금은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 지원사업’으로 조성된 청소년육성기금에서 지원받는다. 복권기금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는 것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총 206억5천100만원을 복권기금에서 지원받아 도내 저소득 청소년 3만225명에게 생활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실직자가정 자녀, 자활청소년, 의용소방대원 자녀 등 6천19명에게 4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남·북 협력의 유일한 통로였던 개성공단이 정부의 체류인원 전원 귀환조치로 ‘존폐’ 기로에 섰다. 개성공단 착공 10년 만에 텅 빈 상태로 장기화 시 금강산처럼 폐쇄 수순을 밟게 될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정부는 잔류인원의 무사귀환과 입주기업들의 피해보전에 주력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28일 개성공단에 마지막까지 체류 중인 관리인력 등 50명 전원이 29일 오후 5시쯤 차량 34대를 이용,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귀환 인력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KT,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 직원 등 관리 및 인프라 인력들이다. 앞서 정부의 ‘잔류인원 귀환’ 결정 다음날인 2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주재원 126명이 1차로 귀환 완료했다. 29일 2차 철수가 마무리되면 800~900명을 유지했던 우리측 인원은 1명도 남지 않게 된다. 지난 2003년 6월 30일 착공하고, 2004년 12월 15일 첫 생산제품을 출시한 개성공단이 가동 10년 만에 최대의 존폐위기를 맞는 것이다. 하지만 당장 폐쇄는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대변인은 지난 27일 “개성공단 폐쇄 시 남쪽의 책임이 될
경기도시공사는 도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전세임대 주택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급 대상지역은 성남 172가구, 고양 166가구, 남양주 100가구, 시흥 62가구다. 전세임대 사업은 입주대상자가 원하는 주택(전용면적 85㎡ 이하, 전세금 7천만원 이하)을 정하면 공사가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주택을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전세금 7천만원짜리 주택의 경우 보증금 350만원과 월 11만1천원의 임대료를 내면 되고, 재계약은 2년마다 이뤄져 최장 10년 입주도 가능하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도심지역 저소득층이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전세임대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2천355가구를 공급했다.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경기도의 도세 징수에 비상이 걸렸다. 1분기 도와 31개 시·군에서 거둬들인 도세가 목표액 대비 17.9%에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의 올해 도세 징수 목표액은 총 7조3천241억원으로 3월까지 17.9%인 1조3천104억원이 징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천135억원 대비 13.4% 줄어든 수치다.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목표액 4조741억원의 15.6%인 6천374억원, 등록면허세는 4조3천617억원 1.7%인 732억원, 레저세는 4조6천135억원 가운데 1.5%인 711억원이 걷혔다. 지방교육세는 1조4천845억원의 14.1%인 2천93억원, 지역지원시설세는 2천212억원 중 0.4%인 9억원이 징수에 그쳤다. 도가 직접 징수하는 지방소비세는 목표액 4천691억원의 27.3%인 1천281억원을 징수했으나 전년 동기(1천317억원) 대비 2.7%가 줄었다. 특히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징수액을 넘어선 곳은 안산, 화성, 시흥, 의정부, 광명, 군포, 의왕, 하남, 연천 등 8곳에 불과했다. 하남시가 313억원을 징수해 같은 기간(219억원) 대비 42.9%의 증가율
경기도는 5년 만에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국내 유일, 최대의 ‘굿게임’ 전문 전시회인 ‘굿게임쇼 코리아 2013’으로 판을 키웠다. 도는 개막을 한달여 앞둔 ‘굿게임쇼 코리아 2013’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 등 국내외 총 250여 기업이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굿게임쇼 코리아는 도가 2009년부터 개최한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명칭과 내용, 장소를 올해부터 변경해 개최한다. 참가 기업도 지난해 참가기업 77개보다 3배나 늘었고, 올해는 미국 교육부 전 법률위원장 등 국내외 석학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이번 게임쇼에는 美 교육부 전 법률위원장인 찰스 패트릭 로즈 박사와 MIT 게임 연구소의 기술특허 담당관인 다니엘 다다니 등 게임분야의 국내외 석학 10명이 컨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5만명 , 1천5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굿게임쇼 코리아 2013은 다음달 24~26일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지역과 업종 간 융복합을 통해 지능형메카트로닉스(IMT)를 육성하는 ‘고용창출형 IMT 산업광역클러스터 육성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5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고용창출형 지능형메카트로닉스 산업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이하 ‘IMT사업’) 광역교류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IMT사업은 경기·서울·인천·창원의 기계, IT기업의 협력을 유도해 ‘IT-기계’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다. 도는 지난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 136곳에 R&BD(26곳), 과제기획(39곳), 시제품제작(29곳), 해외마케팅(42곳), 기술교육(617명)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2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843만 달러 수출, 고용창출 54명, 특허출원 16건, 특허등록 7건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기업 단독으로 해소하기 힘든 기술애로를 타 지역 및 타 업종 기업들과 상호 융합으로 해소, 글로벌 경쟁
경기도내에서 환급 권리를 행사하지 않아 국고로 환수될 학교용지부담금이 1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용지부담금 환급은 지난 2005년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별법’ 위헌 판결에 따라 최초 분양계약자 등이 공동주택을 구입하면서 낸 부담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31개 시·군은 지난 2005년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인에게 의무교육 비용을 부과하는 것이 위헌으로 판결됨에 따라 2008년 10월31일부터 학교용지부담금 납부자에 대해 환급을 실시해 왔다. 대상은 2001년 3월부터 2005년 3월 사이 구입한 분양아파트나 닥독주택용 토지로 총 11만1천770가구에 2천53억원을 돌려줘야 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 8천603가구에 돌려줘야 할 113억원이 미지급됐다. 미환급 사유는 환급여부 무반응 6천386가구에 84억여원, 주소 확인불가 607가구에 9억8천여만원, 서류 미비 491가구에 5억9천여만원 등이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1천548가구에 18억3천여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남양주시 1천127가구에 17억5천여만원, 양주시 959가구에 10억7천여만원, 용인시 474가구에 9억7천만원,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