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옥외광고협회가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통한 깨끗한 경기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경기도옥외광고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깨끗한 경기도 만들기 활동의 일환으로 도내 28개 지부별로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 나선 800여명의 협회 소속 회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불법 현수막, 전단지, 벽보 등을 철거하는 등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다. 또 옥외광고물 등 홍보와 계도를 병행, 업계 스스로 자정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 3월에도 괘적한 도시미관 조정을 위한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변중식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불법광고물 근절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커지고, 업계에서도 불법 광고물 퇴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아름다운 도시미관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내년 총선 포천·가평 지역 출마예정자 A씨와 측근 4명 등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천시선관위는 이들에게 식사 등을 얻어먹은 6명에게 모두 41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A씨는 측근 B씨를 통해 8월 21일 포천시의 한 식당 등 2곳에서 모임에 참석한 유권자들에게 37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측근 C씨를 통해 자신의 출판물과 양말 세트 2개를 참석자 중 1명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포천시선관위 관계자는 “검찰에 고발한 이들은 총선 출마예정자와 측근 4명”이며 “과태료 부과 처분은 모임 참석자 중 고발 조치한 5명을 제외, 실제 음식물을 먹은 유권자에게 내려진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예방·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부행위 등 중대 선거범죄 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위반사실 발생 시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1월 첫째 주 도내 한 병원에서 채취된 호흡기 질환자의 검체에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엥 따라 예방접종 실시 및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A형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시기가 지난해(38주차)보다 7주 가량 늦지만 지난해에도 45주차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만큼 바이러스 검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지난 2009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A(H1N1)pdm09형’으로 매년 유행하는 계절 독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전염성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를 유행기간으로 꼽고 있으며 통상 12월에 절정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미혜 원장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평소 손씻기와 기침예절, 마스크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 취약계층은 반드시 예방접종
시행 2년째인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경부고속도로와 달리 사회적 비효율만 발생시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존치가 필요한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2017년 7월 시범운행, 지난해 2월 정식 시행 이후 주말 버스 수송인원이 1천886명(2.2%) 증가하고, 버스 평균 통행시간은 27분으로 기존보다 1분 단축됐다. 이는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의 수송인원 7만3천459명(24.3%) 증가, 버스 통행속도 26.0㎞/h(41.8%) 증가와 비교할 때 미미한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일반차로에 미치는 영향도 문제다. 경부고속도로는 버스차로 뿐 아니라 일반차로의 통행속도도 9.8㎞/h(15.8%) 증가한 반면, 영동고속도로는 승용차와 화물차 모두 28분에서 31분으로 평균 통행시간이 늘어 이용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결과에서 기인한다는 게 경기연의 설명이다.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신갈~판교 구간 화물차량 비율은 15%이나 영동고속도로 신갈~마성 구간은 22%에 달했고, 주말의 경우 영동
경기도는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가칭) 전통시장 화재패키지보험’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보험은 전통시장 화재 시 복구를 위한 도 차원의 보완책 마련과 현실적인 손해보상을 통한 자력복구 및 생존권 확보가 목적이다. 도가 지난 8~9월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92%가 화재 위험에 대해 인식했고, 화재 시 자력복구가 불가하다는 의견도 74%에 달했다. 화재보험 가입 걸림돌로는 보험료 부담(41%)과 낮은 보상 한도(38%)가 지적됐다. 도가 이번 사업을 개발·추진하게된 배경이다. 특히 이 사업은 저렴한 보험료와 큰 보상액, 넓은 보장 내역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도의 내년도 ‘화재패키지보험’의 점포당 보험료는 14만2천원으로 책정, 기존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료에 비해 절반가량 저렴하다. 보험료는 도와 시·군이 각각 30%, 상인이 40%를 부담하게 되면 실제 자부담액은 5만6천800원으로 줄어든다. 보상한도는 1억원으로 책정했으며 보상기준도 감가상각을 적용하지 않은 재조달가액(원래대로 완전하게 복구하는 비용)으로 맞춰 현실적인 재기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또 올해 태풍 ‘링링’ 등으로 인해 파손, 매출감소 등 전통시장에 피
경기도내 시·군 권역간 의료격차가 수치로 확인됐다. 권역에 따라 입원의료 이용률이 최대 40%p 이상 벌어지고, 심혈관질환 사망비율은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대책’을 11일 발표했다. 이 대책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살지 않더라도 응급·중증질환과 같은 필수의료를 지역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료자원을 확충하고, 지역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전국을 70개 지역(중진료권)으로 구분, 입원·응급·뇌혈관질환사망비 등에 대한 격차를 조사했다. 도내 31개 시·군은 모두 12개 권역으로 나눠졌다. 12개 권역은 수원권(화성·오산), 성남권(광주·용인·하남), 의정부권(동두천·양주·연천), 안양권(과천·의왕·군포), 부천권(광명), 평택권(안성), 안산권(시흥), 고양권(김포), 남양주권(구리·양평·가평), 파주권, 이천권(여주), 포천권 등이다. 우선 인구 1천명당 입원의료 이용률(2013~2017년)을 보면 수원권이 76.50% 가장 높다. 가장 낮은 곳은 파주권으로 36.21%에 불과, 수원권과 42.35%p의 격차를 보였다. 입원환자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건축물 철거현장에 설치하는 ‘잭서포트(Jack Support)’의 이상 여부를 휴대폰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잭서포트는 건물 상부의 하중을 분산하는 지지대로 붕괴 위험이 있는 철거 건축물의 안전 확보와 사고 방지를 위해 가설 구조물 형태로 설치된다. 경기도는 도가 제출한 ‘건축물철거현장 붕괴사고예방을 위한 잭서포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사업’이 ‘2019년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21년 5월까지 모두 4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도와 융기원이 개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에는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기술인 ‘블루투스 비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압력센서가 내장된 방진고무 등을 통해 일정수준 이상의 압력이 감지되면 블루투스 비콘이 작동해 휴대폰 앱으로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잭서포트의 위치와 개수는 물론, 이상 하중 발생 유무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시스템이 개발되면 잭서포트를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 관리 부실행위를 방지하고, 갑작스레 발생하는 이상하중 발생 여부까지 확인 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한 간접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경상원은 우선 일본상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간접피해를 입고 있는 도내 2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5억3천여만원을 들여 홍보물 변경 등 경영환경개선을 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운영 중인 소상공인 사업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자 당 최대 30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홍보비(광고·홍보물 등), 점포환경개선(옥외광고물·인테리어 등), POS경비(신규 구매 및 설치) 지원으로 구분돼 지원한다. /안경환기자 jing@
‘2019 경기청년 채용박람회’가 오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도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청년들과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간 매칭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IT, 교육, 제조, 화장품, 자동차 산업, 식품, 광고·홍보 등 다양한 분야 60여개 중견·중소기업이 참가해 행사장 내에 마련된 ‘기업채용관’에서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이력서 사진촬영 및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구직자를 위한 헤어·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연구원이 새로운 비전으로 ‘새로운 경기, 정책플랫폼 GRI’를 선포했다.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현장연구를 수행해 국내외 관련 기관의 허브가 되고, 도와 도내 31개 시·군의 현안도 해결하겠단 의지다. 11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경기연은 새로운 비전 선포와 함께 혁신, 소통, 융합을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가치로 선정했다. 이를 추진키 위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선도’, ‘현장과 소통하는 연구체계 수립’, ‘환경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사업 확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관리체계 수립’ 등 4대 경영전략도 제시했다. 내년 중점 추진할 9대 핵심 연구 아젠더도 이날 발표됐다. 9대 핵심 연구 아젠더는 ▲새로운 미래산업 육성과 제조업 혁신 ▲공정한 노동과 사람중심 경제 ▲경기도민의 기본권 보장 ▲한반도 공동의 번영과 교류 협력 ▲균형발전과 지역격차 해소 ▲안전된 도시·주거환경 조성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복지 ▲지속가능한 발전 ▲자치분권과 주민참여 실현 등이다. 예컨데 ‘경기도 AI특구 및 클러스터 전략’과 ‘경기도 중소기업 스케일업 전략’ 등의 연구로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대응한 새로운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경기도 인권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