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1일 임직원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경과원 노사는 이날 수원 혜령공원과 광교호수공원 일대를 찾아가 오물과 쓰레기를 줍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과원의 양 노조(1·2노조)가 협력해 봉사활동에 참여, 화합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경과원은 2017년 기관 통합 이후 구성원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김기준 원장은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합쳐 경기도 대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함께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오는 30일까지 ‘2020년 경기도 신규마을기업 공모’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법인에는 최대 5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컨설팅, 판로지원, 홍보 등 경영지원사업 참여기회가 부여된다. 신청 대상은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하고 신청 접수일 기준 도내 소재 법인으로 마을기업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충족하고, 그에 맞는 적정한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사업 참여 희망 법인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마을 소재 관할 시·군 담당부서에 직접 방문·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관할 시·군의 마을기업 담당부서,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마을기업지원팀(070-4456-0923)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내에는 마을기업 183곳과 예비마을기업 36곳을 포함, 총 219곳의 (예비)마을기업이 운영되고
‘DMZ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토크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함에 따라 DMZ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도 차원의 정책을 발굴하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선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의 ‘경기도 DMZ 관리 및 사업효율화를 위한 조직 대안’ 주제 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자유토론에는 도의회 김우석(더불어민주당·포천1) 의원을 사회로 도의회 김강식(민주당·수원10), 민경선(민주당·고양4), 조성환(민주당·파주1) 의원과 이우종 경기문화의전당 사장,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 등이 참여해 DMZ의 효율적 관리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가 이제 남북 평화와 번영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DMZ를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10년 가까이 끌려온 경기도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 소송전이 일단락 됐다. 김민기(더불어민주당·용인을)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어제 대법원에서 경기도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 판결을 내렸다. 빨리 다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빠른 시일내에 미지급액을 예비비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 17일 양측의 상고를 기각, 2심 판결을 유지했다. 2심에서는 휴일수당 및 시간외수당을 인정하지 않고, 당번일과 비번일 초과근무에 대해서만 수당 지급을 인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그동안 소방공무원에 미지급한 초과근무수당 370억9천8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은 잔여원금 164억3천900만원에 잔여이자 2천400만원 및 추가이자 236억3천300만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미지급액 청구소송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9월 당시 대구상수도사업본부의 초과근무수당 소송 지급이 대법원에서 확정돼자 같은해 11월 충북에서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미지급액 청수소송이 시작됐고, 이후 전국으로 확대됐다.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은 2010년 12월 경기도지사
한국도자재단은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5인의 기획전 전시·판매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은 작가 육성 및 지원을 통해 도예산업을 활성화하고, 도자예술의 발전 도모를 위해 지난 2013년 5월 개관한 레지던시 시설로 생활, 전통, 오브제 등 각 분야의 도예작가 5인이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광주에 위치한 전통공예원 입주작가들이 지역 장애어린이 후원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지난 8월 서울 인사아트갤러리(종로구 인사동)에서 진행된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기획전’을 통해 마련된 전시·판매 수익을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기부활동에 참여한 작가는 김준성, 김별희, 오유진, 장현순, 이강노 등으로 이들은 50점씩 250점의 아트상품을 판매했다. 재단은 앞으로 ‘점토치유프로그램’ 등 지역 장애어린이들의 교육과 치유를 위한 재능기부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연 대표이사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한국도자재단과 전통공예원 입주작가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경기만 일대 바지락 자원의 복원을 위해 인공종묘 생산한 바지락 치패(길이 0.5㎝ 새끼조개) 80만 마리를 16~17일 안산과 화성 갯벌 연안 3곳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바지락 종자는 지난 5월 경기만에 서식하는 우량 어미를 채취, 인위적으로 산란을 유도해 실내 사육수조에서 유생·치패 과정 등 약 5개월 동안 사육관리하고 질병 검사를 실시한 우량 치패다. 방류된 치패는 2년이 지나면 상품(3㎝ 이상)으로 성장한다. 이는 지난해 3월 경기도가 안산에 해양수산자원연구소를 개원한 이후 자체적인 인공종자 생산기술로 얻어낸 첫 성과물이다. 도내 바지락 생산량은 2000년 6천에서 올해 1천t 내외로 크게 감소했다. 치패도 급격히 줄어 각 지역 지자체와 어촌계에서는 중국산 치패를 수입해 방류하고 있다. 조개류는 모래 성분과 개펄 성분이 골고루 섞여 있는 곳에서 잘 성장하는데 기후 변화와 간척 사업의 영향으로 모래 성분이 사라지고 개펄 성분이 주를 이루면서 서식환경이 악화한 탓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에 연구소는 서식 환경이 비교적 양호한 안산 선감동과 대부남동 흥성리, 화성 서신면 백미리를 방류 장소로 선정했다./안경환기자
올해 경기도내 말라리아 발병환자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정기 방역활동 등 접경지역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선제·능동적 대응체계 구축 결과라고 평가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10월 방역소독 12만여회, 보건교육 285회, 홍보물 배부 10만여회 등 모기 매개질병 감염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올해 1~9월 도내 말라리아 발병환자 수는 275건으로 전년 동기(295건) 대비 6.8%(20건) 감소했다. 도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3개 시·도(경기·인천·강원) 가운데 먼저 질병관리본부, 전문교수, 지상작전사령부, 도의료원 등 ‘민·관·군 합동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지난 4월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어 지난 5월 23일에는 도 주관으로 말라리아 위험지역 3개 시·도 합동 방역의 날도 운영했다. 또 매개모기 모니터링을 위해 유문 등 456곳, 디지털모기측정기(DMS) 34곳을 설치해 11만5천건의 매개모기 채집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말라리아 치료가능 의료기관 82곳을 확보하는 한편, 연막 소독 등 7만여건, 유충구제 4만여건, 취약지역 주 2회 방역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2019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다음달 1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모집은 도가 일본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019년 제3회 추가경정 일본수출규제 대응사업’ 내 부품국산화 사업예산 15억원을 증액 편성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번 추가모집을 통해 총 14개 기업을 선발, 부품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1개 기업 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선발한 36곳에 지원하나 최대 4천500만원보다 2배 이상 상향된 금액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자동차, 4차산업 관련분야 중소기업이다. 특히 도는 일본기술의 독과점 탈피, 수입선 다변화, 글로벌기업과의 연계성 강화 등을 위해 글로벌 기업의 구매확인서 및 추천서 제출 등 글로벌기업과의 연계성을 증명하는 기업은 우대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gtp.or.kr)를 참고해 관련서류를 작성한 뒤 경기테크노파크에 방문 또는 우편 및 온라인접수 하면 된다. 한편, 부품국산화사업은 수입 반도체 장비나 자동차부품 또는 4차산업 관련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6~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마이스 박람회 ‘ITB Asia 2019’에 참여해 경기도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ITB Asia는 2008년부터 매년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대표 마이스 행사로 지난해 127개국에서 전시에 참여하고 초청 바이어만 1천여명에 달했다. 공사는 수원시(컨벤션뷰로), 현대모토스튜디오, 한국민속촌, 별빛정원우주, 호텔마리나베이 등 도내 11개 마이스 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 마이스 비즈니스 홍보관을 설치, 220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다. 앞서 16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싱가포르의 다국적 기업, 마이스 전문여행사 등 관계자 70명을 대상으로 경기 마이스 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네트워크 확대 자리를 마련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유럽, 아시아의 대표 마이스 박람회에 경기도 단독 홍보관을 설치해 경기 마이스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마이스 얼라이언스의 바이어 상담을 지원하고, 상담결과가 구체적인 성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9월 도내 8개 시·군 22개 석면함유 건축물 해체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산석면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0.01개/cc 미만)를 충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는 22개 사업장 내 음압기 공기배출구, 위생설비 입구, 작업장 부지경계, 폐기물 반출구, 폐기물 보관지점, 주변 거주자 주거지역 등 191개 지점을 지정해 석면 검출여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13개 지점에서 미량의 석면이 검출됐으나 모두 0.001개/cc~0.006개/cc 수준으로 기준치 이하였다. 미량의 석면이 검출된 지점은 작업장 부지경계 8곳, 위생설비 입구 4곳, 음압기 공기배출구 1곳 등으로 주거지역에서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장과 도내 학교 곳곳에서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 교체작업이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인 만큼 석면 검사대상 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미혜 원장은 “석면은 호흡기 계통에 침입해 수십년 후에 인체에 치명적인 병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석면의 공포로부터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