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 손에 ‘착(CHAK)’ 감기는 느낌을 살린 햅틱 시리즈의 10번째 모델 ‘햅틱착(SCH-B900)’을 5일 선보였다. ‘햅틱착’은 기존의 직사각형 박스 형태이던 풀터치폰 디자인에서 탈피, 그립감이 뛰어난 유선형 바디 라인에 부드러운 감촉의 후면 배터리 커버 등을 통해 손 안에 착 감기는 느낌을 살린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햅틱 시리즈의 10번째 모델이자 첫번째 2G 풀터치폰 모델로 삼성전자는 ‘햅틱착’ 출시를 통해 국내 풀터치폰 시장은 물론 2G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버프 화이트, 스위트 핑크, 소프트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햅틱착은 손안의 네비게이션을 구현하는 GPS 기능, 사진 촬영 위치 정보를 간편하게 저장하는 지오 태깅(Geo Tagging) 기능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편의 기능도 두루 탑재했다. 또 지상파 DMB, 블루투스, MP3, 모바일 프린팅, 마이다이어리 등 다양한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췄으며 300만 화소 카메라에 스마일샷, 야간, 파노라마 등 다양한 촬영 옵션도 지원한다. 햅틱착은 SKT 전용으로
전세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크게 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총 4천407억원(기한연장 포함)의 전세자금을 보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달 3천744억원에 비해 18%, 전년 동기 3천354억원 보다 31%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3천415억원으로 지난 8월(2천815억원) 대비 21% 증가했고, 전년 동기 2천618억원에 비해서는 30%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는 지난 8월 1만713명에서 1만3천042명으로 22%,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28명 보다는 28% 늘어났다. 공사 관계자는 “9월부터 이사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공급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전세가격 불안의 영향으로 연말까지 전세자금 보증공급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로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배, 2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최근 정부가 주택시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상가시장은 DTI 규제 반사이익처로 부각, 추석 이후 유동자금의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상가시장은 수익성과 위험성이 공존, 전문가들은 상가만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에 나섰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와관련,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는 추석 이후 분양상가에 대한 투자 5계명을 소개했다. ▲아파트 투자 방식으로 접근 하지 말라 상가의 대표적인 특성은 개별성이 높다는 것이다. 층별, 호수별 가치가 크게 상이한 점에 대해 심사숙고 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 선택 시 환경적 요소와 교육 및 생활 편의시설 관계를 고려한다면 상가 선택 시에는 상권력과 시계성, 접근성이 중요 점검이다. ▲유형별 투자 전략을 달리해라 상가는 아파트단지내상가, 근린상가, 주상복합상가, 테마상가(쇼핑몰) 등 유형이 다양하다. 따라서 상품별 특성이 다양한 만큼 투자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단지내상가의 경우 배후세대수, 소비층, 수익성을 고려한 합리적 응찰가 등이 주된 분석 항목이다. 근린상가는 상권형성 기간을 감안, 강한 상권력이 예상되는 지역이나 안전성 확보
중소기업의 2차 신용위험평가 결과 66곳이 퇴출, 108곳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5일 채권은행이 여신규모 30~50억원 미만의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 1천461개를 대상으로 2차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11.9%인 174개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실시된 여신규모 50~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861개에 대한 1차 신용평가와 비교하면 C등급(워크아웃)은 31개(77개 → 108개), D등급(퇴출)은 30개(36개 → 66개) 증가했다. 1, 2차 평가결과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은 워크아웃 185개, 퇴출 102개 등 총 287개로 늘어났다. 2차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C·D등급)에 대한 은행권의 여신 규모는 2조5천억원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은행들이 손실에 대비해 추가로 쌓아야 하는 대손충당금은 약 3천800억원으로 추정됐다. 채권단은 C등급에 대해서는 채무 재조정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약정을 맺은 뒤 워크아웃에 집어넣고, D등급은 만기 도래 여신의 회수 등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채권단은 오는 11월 말까지 여신규모 10억원 이상 외무감사를 받는 중소기업과 30억원 이상 외부감사를 받지
국세청이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에 대해 10차례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당 평균 14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나라당 나성린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005년 12월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422명을 대상으로 1차 기획 세무조사를 시작한 이후 올해 5월까지 10차례에 걸쳐 2천601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 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인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들은 총 3조5천941억원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인당 평균 14억원의 소득을 탈루한 셈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이들에게서 1조4천339억원을 추징했다. 다만 소득을 숨기고 신고하지 않은 탈루 비율은 1차 세무조사 당시 56.9%에서 9차 조사에서 43.3%로, 다시 10차 조사에서는 40.9%로 줄었다. 10차례에 걸친 기획 세무조사 대상자 2천601명 중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은 831명이며 입시학원, 웨딩홀 등 현금 수입업종 848명, 기타 922명이었다. 전문직의 경우 전체 소득 1조8천208억원 중 6천562억원을 신고하지 않아 탈루율이 36.5%를 기록했고, 현금 수입업종은 1조4천696억원의 수입 중 8천903억원을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법인 입시학원의 수입이 2년만에 7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세청의 국회 국정감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법인의 학원사업자 수입은 신고연도 기준으로 2006년 1조3천554억원에서 2008년 2조1천329억원으로 57.4%(7천775억 원) 증가했다. 학원사업자는 기술계열, 예체능계열, 입시학원, 자동차운전학원, 기타 강습학원으로 구분되며 각각 법인과 개인 사업자로 나뉜다. 법인의 학원사업자 수입이 증가한 데는 입시학원의 영향이 컸다. 입시학원 수입은 2006년 8천810억원에서 2008년 1조5천184억원으로 72.3%(6천374억 원) 증가했다. 이는 전체 학원사업자 수입 증가액의 82.0% 수준이다. 개인 입시학원 사업자의 수입 역시 2006년 4조1천381억원에서 2008년 5조4천120억원으로 30.8% 늘어났다. 입시학원 수 자체도 법인이 2006년 498개에서 2008년 744개로 49.4% 급증했고, 개인 사업자 역시 3만7천311명에서 4만9천31명으로 31.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입시학원의 수도권 편중현상이 두드러졌다. 중부지방국세청 관할 지역의 법인 입시학원은 2006년 134개에서 지난해 199개
한국은행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금융기관을 통해 경기남부지역에 공급한 추석자금이 지난해(1천766억원) 보다 1천154억원이 증가한 2천920억원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소비심리가 개선된 데다 올 추석자금 공급시기가 기업체 금여지급 등 월말 현금수요와 겹쳤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화폐 종류별로는 지난 6월부터 발행된 오만원권 순발행액이 1천725억원으로 전체 60%를 차지했으며 만원권(1천29억원), 천원권(86억원), 오천원권(7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 추석을 앞두고 지난해 3조1천827억보다 40%(1조2천699억원)가 증가한 4조4천500억원의 추석자금을 공급했다.
국세청이 세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청의 기능을 축소하고 인력을 10% 감축한다. 국세청은 4일 세정 효율성을 높이고 세정 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본청·지방청·세무서간 기능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인력 재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국세청은 1단계 작업으로 본청 기능을 정책기획 위주로 전환, 세금신고계획 수립 및 신고 사후관리, 신규 사업자 세금교육 등 집행 기능을 지방청과 세무서로 이관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집행기능에 대한 본청 주도의 업무 추진은 일관성, 통일성을 기할 수 있는 반면 획일적 지시 위주의 세정으로 현장의 사정을 반영하는데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이달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부터 기능 조정을 시범적으로 실시, 문제점 및 보완 사항 등을 분석해 향후 본청·지방청·세무서의 바람직한 역할 정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기능 조정에 따라 본청 인력(812명)의 10%인 81명을 감축한 뒤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지방청과 세무서, 고객만족센터 등 현장기관 중심으로 재배치 한다. 감축 인원은 계약직 등 특수업무 인력을 제외한 5급 28명, 6급 이하 53명이며
Q. 주말 알바 하며 빠듯한 저축… 문제점은? 28세 직장인 여성입니다. 한달 수입은 12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주말엔 일당 5만원짜리 아르바이트를 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지만 돈이 모아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현재 예금 2천130만원(단기 3개월·4.05%)을 포함해 펀드 30만원(삼성 장기주택마련펀드, 신영마라톤주식, 한국밸류10년투자), 적금 35만원, 장마저축 7만원, 청약저축 10만원, 보험10만원 등 지불하고 있으며 여유 자금은 CMA에 넣고 있습니다. 우선 당장 불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적금을 노후자금을 위한 연금으로 변경하고 싶지만 마땅치가 않아 한국밸류에 10만원 추가로 납입하려고 합니다. 제 생각이 옳은 것인지, 이외에 나머지 여유자금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변액보험은 초기 사업 비율이 높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또 오는 12월 예금과 적금을 타는데 3천만원은 저율과세로 새마을금고 넣어놓고, 나머지 금액 운용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160여만원+매월 25만원) A.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주어진 상황 하에서 효율적으로 재테크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소득규모가 작다는 것이 한계로 작용하고는 있지만
양주의 진품 여부를 휴대전화로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이 확대 운영된다. 국세청은 다음달부터 무선인식기술(RFID)을 통해 가짜양주를 판별할 수 있는 주류유통정보시스템 2차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범운영 대상은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주점 1천45곳과 이들이 거래하는 주류도매상 150개 업체로 이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시행된다. 주류는 국내 주요 위스키 3개사의 제품 약 200만병이 대상이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 12·17년,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 12·17년,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 12·17·21년 등이다 지난해 1차 시범운영은 서울과 수도권 일부 업체에서 임페리얼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은 양주 제조장에서 술병에 전자칩을 부착해 출고, 양주 제조공장에서 도매상 및 최종 소비단계까지 주류의 모든 유통과정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유흥주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주점에 비치된 기기를 휴대전화에 연결해 위스키병에 갖다 대면 즉석에서 양주의 유통이력을 보고 진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휴대전화 어느 것이나 사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 주류유통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