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크리스털 블랙패널로 화질 선명도를 높인 LCD 630 시리즈와 풀HD(초고화질) PDP 541 시리즈 등 신제품 TV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CD 630 시리즈(40·46인치)는 LCD 650·750 시리즈,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했던 크리스털 블랙패널을 채용,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크리스털 블랙패널은 작고 균일해진 패널 내의 입자가 내부 빛을 세밀하게 투과시켜 명암비를 높이고, 외부 빛 반사율을 낮춰 또렷한 영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 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백라이트 밝기 조정 속도가 2배 향상돼 더욱 깊이감 있는 블랙을 표현하는 스피드 백라이트도 채용했으며 TV를 보면서 리모컨 버튼 하나만으로 손쉽게 일기예보, 뉴스, 증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인포링크(InfoLink)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스탠드 포함해서 40인치는 196만원대, 46인치는 281만원대다. PDP 541 시리즈(50인치)는 풀HD PDP TV 대중화를 위한 제품으로 가장 밝은 화면에서도 소비전력이 기존 모델 대비 약 20% 절감됨은 물론 가격부담도 낮췄다. 영화 화면 모드, 블랙 패널, 메가 명암비 등 영화에 최적화
8월 수출물가의 상승폭이 축소되고 수입물가는 전월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 지난 6월(1.9%)과 7월(0.7%)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1% 하락했으며 환율변동 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2.1%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8% 떨어졌다. 공산품은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 금속1차 제품이 원유, 비철금속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크게 올랐으나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 등은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0.2%의 오름세를 보였다. 수입물가는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자본재와 소비재가 하락한 반면 원자재, 중간재는 원유 및 금속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2.1% 상승했다.
국세청이 16일부터 30일까지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비과세 및 과세특례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자는 임대주택 등 종부세 비과세 대상 부동산 보유자와 과세특례 적용대상 향교·종교재단 등 약 2만여명이며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신고한 부동산은 인별 합산대상 부동산에서 제외돼 해당 납세자는 2009년분 종부세 부과시(12월1∼15일)에 비과세 혜택이 반영된 세액을 공지받게 된다. 종부세 비과세 대상은 전용면적, 공시가격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임대주택, 미분양주택, 기숙사 및 사원용 주택 등으로 올해부터는 시공사가 보유한 미분양주택, 연구원용 주택, 부동산투자회사가 취득한 미분양주택 등이 추가됐다. 또 미분양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주택, 비수도권에서 임대하는 주택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임대주택 범위가 확대됐다. 종부세 과세특례 대상도 종부세 시행일(2005년 1월4일) 이전부터 개별 향교·종교단체가 소유하고 있었으나 관리 목적상 향교·종교재단 명의로 통합등기한 주택 또는 토지로 개별단체를 실질 소유자로 신고하면 해당 부동산은 향교·종교재단의 종부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돼 세금부담이 줄어든다. 개별단체는 실제 소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15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농협 경제담당상무와 시군지부 유통담당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 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기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 구현에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추석을 맞아 소비자와 농업인의 실익증대를 위해 농식품 물가 안정 및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직거래 장터 개장을 늘리는 등 식품안전관리와 원활한 농식품 공급에 매진키로 했다. 또 과천 경마공원 직거래장터(바로마켓)을 비롯해 시군별 지자체와 협력, 도시지역에 한우와 제수용품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추석 물가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49포인트(1.13%) 오른 1,653.40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지수는 종가기준으로 1,651.70으로 마감했던 11일 이후 2거래일 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미국 증시의 전날 상승세와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고 펀드 환매의 중압감에 눌린 기관의 매도 일색에도 외국인들이 금융과 철강금속, 화학업종의 대표종목들을 쓸어담자 가뿐히 1,650선 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외국인이 3천69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8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반면 기관은 3천703억원의 매도 우위였고 개인도 4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매도 물량이 비차익 매수 규모를 누른 탓에 324억원의 순매도였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4.70포인트(0.89%) 오른 531.58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기준으로 530선을 웃돈 것은 8월14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3,000선을 돌파하며 꾸준히 오르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호조
경기도 지역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경기방송 제정 ‘제5회 자랑스런 경기인대상’ 시상식이 15일 수원시 인계동 삼호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행정직 공무원 부문은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국 여성능력개발센터 지방행정주사 오명숙씨, 기술직 공무원에는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남부지소장 우종태씨, 소방직은 일산소방서 지방소방사 장경수씨가 각각 수상했다. 경찰직은 안산상록경찰서 형사과 지역형사2팀 순경인 고광훈씨, 교육직 공무원은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 교장 신영수씨가 각각 선정됐으며, 문화체육부문은 시인이자 소설가인 김훈동씨, 신영농부문은 양주새농민회 회장 박경남씨, 봉사부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인 이태원씨에게 돌아갔다. 산하기관과 기업경영 부문은 심사에 부합하는 해당자가 없어 수상후보를 내지 못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로 금 한 냥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며, 경찰과 소방공무원에게는 1계급 특진 등 특전도 부여된다. 오늘 시상식에서 경기방송 김종훈 사장은 “자랑스런 경기인대상의 해가 거듭할수록 수상자들의 공적 내용이 충실해지고 있다”며, “우리 지역사회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경기인들이 더욱 많아지길
삼성전자가 14일 기흥사업장에서 결정형 태양전지 연구개발 라인인 PV라인의 가동식을 갖고 태양전지 사업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PV라인은 30MW(메가와트)급 규모로 지난 7월부터 설비반입을 시작해 약 40여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PV라인의 장비 국산화율을 85%까지 끌어올렸으며 설비 설치 기간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 효율적으로 태양전지를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현재 결정형 태양전지의 효율은 15~20% 정도로, 박막형(8~9%)보다 높지만 제조원가가 비싼 게 단점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LCD 양산 기술을 태양전지에 적용해 원가 경쟁력이 있는 태양전지 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광에너지사업팀의 최동욱 상무는 “PV라인 가동을 통해 더 효율이 높은 태양전지를 개발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됐다”며 “태양전지 설계·설비·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2015년 태양전지 시장에서 선두에 오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결정형 외에 a-Si(아몰퍼스 실리콘) 방식, CIG
NH농협은 출향인사의 고향사랑과 지역사회 발전 참여를 유도 및 농촌사랑운동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 두배로’ 통장을 15일 출시한다. ‘고향사랑 두배로’ 통장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으로 구성되며 총판매 금액(연평잔)의 0.1%를 연간 30억원까지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 및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김치 지원, 1사1촌운동 교류사업, 농촌사랑 운동 활성화 등에 사용하게 된다. 또한 예금 가입시 고객이 원하는 지역이나 고향을 지정, ‘고향사랑 두배로’ 통장 가입만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지역사회 지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 ‘고향사랑 두배로’ 통장 판매를 통해 2011년까지 총 90억원의 자금을 적립해 활용할 계획이다.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14일 기준으로 연 4.4% 수준이다. 개인은 100만원 이상씩 가입할 수 있다.
주가상승으로 금융자산 평가액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개인부문의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1천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분기 중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개인 금융자산은 1천825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말보다 95조8천억 원(5.5%) 증가한 액수다. 개인 금융부채는 818조4천억 원으로 15조9천억 원(2.0%) 증가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1천7조1천억 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넘어섰다. 전분기 대비 순자산 증감률은 8.6%에 달해 2002년 말 관련 통계가 새로 작성된 이후 가장 높았다. 전기 대비 자산 증감률은 작년 6월 말 1.5%에서 9월 말 -1.2%로 하락한 뒤 12월 말에는 -2.1%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3월 말 3.1%로 다시 상승했다. 부채 증감률은 작년 6월 말 3.0%에서 9월 말 2.1%, 12월 말 0.8%, 올해 3월 말 0.1%까지 줄곧 하락하다가 이번에 상승했다. 부채 가운데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에서 빌린 돈이 13조 원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7조1천억 원이었다. 개인 부채를 2009년 통계청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도 ‘휴대폰 인증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국세청은 14일 납세자가 홈택스를 더욱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인증서 서비스를 15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인증서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휴대폰에 저장하는 것으로 현재 170만명이 금융기관 등 민간부문의 홈페이지에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휴대폰 인증서를 사용할 경우 휴대폰 외에 별도의 이동식 저장매체(CD, USB메모리 등)를 소지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고, PC 해킹으로부터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