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소액금융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기금 고갈의 위기에 처해 각 지자체들의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용회복위원회 경기도지부에 따르면 2009년 7월말 현재 전체 신용회복지원자(83만8천여명) 중 소액금융 지원 대상자는 38만여명이며 이중 3.5% 불과한 1만3천여명만이 지원을 받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소액금융 대상자는 8만1천여명이며 이중 2천659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소액금융 지원 사업은 신용회복 지원을 받고 있는 금융채무불이행자 중에서 1년 이상 변제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거나 이행을 완료한 영세 자영업자, 저소득 근로자가 긴급자금을 신청할 경우 500만~1천만원 한도에서 대출해주는 제도다. 소액금융 지원 신청자는 2007년 1천168명, 지난해 4천488명, 올해 7월까지 7천723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으나 소액대출 기금은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소액금융지원 운용 재원 370억원 중 330억원 가량이 이미 소진돼 자금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신용회복위는 정부를 비롯해 금융회사, 지방자치단체, 일반기업 등을 대상으로 추가 재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경우 상반기 이 기금에 10억원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西安)의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 건립 30주년을 맞아 최첨단 정보표시 대형디스플레이(Large Format Display) 460UT 16대와 700DXN 3대, 솔루션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진시황 병마용 박물관은 진시황의 무덤에서 발견된 병사와 말 모형들이 전시된 곳으로 중국이 보유한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불가사의한 곳으로 손꼽힌다. 이번에 설치된 460UT는 지난 5월 출시한 세계서 베젤(테두리) 두께(6.7㎜)가 가장 얇은 제품으로 공공장소용 비디오 월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60UT는 가로·세로 4대씩, 총 16대가 병마용 2호 갱에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갱 전경과 관련 영상 자료 등을 초고화질 영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70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700DXN 2대는 박물관 1호갱 입구에 설치되며 나머지 1대는 박물관 내부 고고학 연구소에 설치돼 연구용 디스플레이로 사용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연간 3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국의 대표 유적지에 최첨단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6월 고대 그리스
포천군 관인면 숯골마을이 녹색자전거가 달리는 농촌체험마을로 선정, 8일 숯골마을 회관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농협경기지역본부 김준호 본부장, 이중효 포천시의회 의장, 이수인 경기 팜스테이협의회 회장, 박해상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 농협포천시지부 황일현 지부장, 관인농협 박재경 조합장, 나해정 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존 농촌체험마을 중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전국 9개 마을 중 하나인 포천 관인면 숯골마을에서는 앞으로 자전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은행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포천 숯골마을은 이번 녹색자전거 농촌체험마을 선정을 계기로 성인용 자전거 15대를 포함 총 30대, 천막 2동을 지원 받아 새로운 도농교류의 엔진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김준호 본부장은 “‘녹색자전거가 달리는 농촌체험마을’ 개장식을 계기로 자전거를 이용한 농촌관광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편안한 쉼터와 추억을 느끼고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도농상생의 신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원세관은 다음달 5일까지를 추석연휴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해 수출입업체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수원세관은 이 기간 동안 수출입화물의 신속하고 원활한 통관을 위해 ‘24시간 통관특별지원반’을 편성·운영해 상시 통관지원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수출물품의 적기선적에 지장이 없도록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을 허용할 방침이다. 또 우범정보가 없는 물품의 검사생략을 확대하고, 수출물품의 신속통관 및 긴급수입물품의 통관지원을 통해 물류흐름이 원활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지정, 서류제출 없이 전산으로만 신청하는 환급신청(P/L)건에 대해 당일 지급결정하기로 했다.
농협이 녹색성장 관련 중소기업들을 집중 지원한다. 농협은 지난 1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2천억원 규모의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핵심발전 사업인 녹색성장과 관련된 산업부문을 집중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보증대상은 농협이 추천하는 신용도가 우수하거나 성장 가능성이 큰 녹색성장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특히 현재 경기농협에서 판매 중인 농식품산업 전용대출상품인 ‘녹색성장 NH푸드론’의 대출대상자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보증조건은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에 대해 보증기간 5년, 보증요율은 고정 1.0%로 우대적용하며 올해 말까지는 업체별 보증한도 5천만원까지 100% 전액보증으로 운용한다. 또 이를 담보로 취급하는 ‘녹색성장NH푸드론’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금액에 상관없이 영업점장 전결로 취급토록 하고 있으며 최고 1.0%p우대금리를 적용, 4%대로 대출받을 수 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이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의 협약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농업금융기관으로서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라며 “녹색성장산업이 조기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7일 관내 세무서장과 지방청 과장이상 간부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선진 일류국세청’을 향한 국세행정 변화방안과 안정적인 재정수요 확보, 2009년 2기 예정 부가가치세 신고준비 및 정기세무조사 재개에 따른 투명한 세무조사 운영 등 하반기 주요 현안업무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왕기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각 관서별 올해 세수확보 및 체납정리방안 등에 관해 과거 일방적 지시 방식의 회의에서 탈피, 참석한 세무서장들에게 일일이 질의하는 등 회의 방식을 달리했다. 또 일선에 근무하면서 겪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관리자의 업무장악 능력과 노력에 따라 업무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인사를 실시할 것임을 재차 다짐했으며 엄정한 공직기강확립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들이 독일서 열린 IFA 전시회에서 유럽인들의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9년 IFA쇼에서 570㎡ 규모의 별도 전시장을 마련, 유럽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바이어·기자단을 대상으로 구주향 친환경 제품을 체험하게 했다. 이번 행사에서 생활가전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이를 발판으로 8년 동안 유럽 양문형 냉장고시장 1위 브랜드라는 명성과 함께 ‘가장 유럽화된 외산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별로는 독립냉각과 수분케어 기술로 식품을 촉촉하게 보관하고, 내부 무효공간을 최소화한 컴팩트 설계가 적용된 빌트인 스타일 양문형 냉장고가 가장 먼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냉장고는 외관은 524ℓ급과 같지만 내부 설계 효율화로 100ℓ이상의 용량을 확보해 내부 용량을 628ℓ로 늘렸고, 에너지 정책이 강화되는 구주에 맞춰 에너지 A+ 등급을 획득했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에너지 절약 기술로 ‘똑똑하게 생각하고(Smart Thinking), 생활은 편리하게 해주는(Simple Living)’ 브랜드 이미지를 유럽 내에 확
국세청 개청 이래 첫 여성 국장이 탄생하고 감사관에 감사원 출신의 외부 인사가 영입됐다. 국세청은 7일 그동안 공석으로 있던 감사관과 전산정보관리관에 외부전문가인 문호승(50) 미국 국제 성과감사센터(ICPA)소장과 임수경(48) LG CNS 상무를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백용호 국세청장이 인사청문회와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통해 발표한 국세행정 변화방안을 실천에 옮긴 것으로 세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또한 외부전문가 영입으로 직무수행의 독립성이 크게 강화됨에 따라 고위직 감찰기능 및 국세공무원의 청렴성을 높이고, 세정 생산성과 납세서비스 품질을 한 차원 더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감사원의 혁신담당관, 특별조사본부 총괄과장,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 총괄행정관을 거쳐 미국 ICPA 소장으로 근무해온 문호승 신임 감사관은 앞으로 국세청 및 소속기관에 대한 회계·업무감사와 함께 본청·지방청의 감사·감찰 직원 186명을 지휘해 본청, 6개 지방청, 107개 세무서에 소속된 직원 2만명의 업무 및 복무자세 전반을 감독하게 된다. 1966년 국세청 개청 이후 본청 국장급 직위에 오른 첫 여성이 된 임수경 신임 전산정보관리관은 한국국방연
삼성전자는 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사옥 내 홍보관인 삼성 딜라이트 (Samsung d’light)’에서 7개국 대학생 디자이너들의 창의력에 기반한 상상 속의 제품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디자인-생명력(Aliveness)’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실시중인 디자인 멤버십과 전 세계 6개국 (영국·독일·이태리·미국·중국·일본)에서 실시하는 글로벌 멤버십 소속 대학생들이 치열한 디자인 경쟁을 펼친 작품 중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뛰어난 미래 컨셉 제품 15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리듬을 읽어 음악을 선별할 수 있는 음악 재생기, 사람의 감정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휴대전화, 시각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카메라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삼성전자 디자인 멤버십은 국내에서 디자인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창작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미래의 디자이너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1993년에 시작한 제도로 2006년부터는 미국, 독일 등 해외 6개국 대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멤버십 제도를
추석을 앞두고 한국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에 나서 업체들의 운영자금 마련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6일 추석을 앞두고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은 경기본부는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시중은행과 농·수협 중앙회 등 11개 금융기관이 도내 중소기업에 취급한 신규 대출금액의 50% 이내에서 업체당 최고 2억 원을 저리(연리 1.25%)로 1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한은 경기본부는 이번 추석자금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원대상도 지난해 중소제조업체에서 올해 비제조업 부문까지 확대,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의: ☎031-250-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