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가 지난 25일 포천시 설운동 소재 이마트 주차장에서 군·경 합동 주요탈북민 신변보호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FTX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북한 6차 핵실험 도발과 관련해 테러 및 주요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발생 시 초동조치와 선제적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군(6공병여단 등), 소방서, 포천시 보건소 등이 참여했으며, 합동 상황조치, 사후 강평 등으로 진행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박명수 보안과장은 훈련을 참관한 자리에서 “테러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훈련이 되었다”라며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는 오는 31일 오후 2시 대진교육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 창립 학술회의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는 접경지역 문제와 통일을 연구해 접경지역 발전과 통일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다. 학술회의는 ‘불확실성의 동북아 질서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주제로 정부의 통일정책과 관련한 정치·경제·군사·외교 분야와 북한의 실상과 관련한 쟁점을 진단하고 방향을 모색한다. 이 자리에선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개 세션에서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제1세션은 김정완 대진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DMZ/접경지역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장석환 대진대 교수 등 3명이 DMZ 활용방안, 남북한 협력과제, 수자원 공동활용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제2세션에선 한중관계의 미래, 핵미사일에 따른 남북관계 변화, 정부의 대북정책 전망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학회장인 이면재 대진대 총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정부의 핵심 통일정책인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진단하고 국내·외 정세를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식물 세밀화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 기간 금강초롱꽃, 정선바위솔 등 한국식물세밀화협회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소속 전문 작가들이 그린 세밀화 61점을 전시한다. 식물 세밀화는 식물 표본이 담을 수 없는 식물 고유의 색깔과 해부학적인 미세구조를 비롯해 사진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나 모양까지 묘사하는 과학적 자료이자 예술 작품이다. 국립수목원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세밀화를 관람할 수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는 오는 21∼22일 폐석산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포천아트밸리에서 ‘제4회 천주호 예술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정오부터 야간까지 퍼포먼스와 거리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메인 공연은 오후 8시에 열리는 공중 퍼포먼스와 애드벌룬 공연으로, 45m 높이 석벽을 배경으로 하고 공중에 지름 6m 애드벌룬을 띄워 멋진 곡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메인 공연 외에도 마임, 저글링, 마술 등의 공연이 아트밸리 내 조각공원과 전망카페 앞 광장에서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객 참여형 놀이와 폐품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도 마련됐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아트밸리 홈페이지(www.artvalley.or.kr)를 참조하면 된다. 신북면 기지리 14만여㎡에 들어선 포천아트밸리는 지난 2009년 155억 원을 들여 버려진 폐석산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병품처럼 둘러싸인 절벽과 채석과정에서 만들어진 7천여㎡ 인공호수가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인공호수는 아트밸리가 있는 천주산의 이름을 따 ‘천주호’라 불린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에서 개최된 ‘제2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이 기간 동안 15만㎡의 명성산 억새 군락지를 감상하기 위해 전국에서 7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축제를 다녀갔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정상급 색소폰 연주자의 7080 문화공연과 옛 선조의 풍류공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억새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체험행사로는 산정호수 수변에서 억새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억새숲포토존과 ‘억새개 기분좋은날 소원지 쓰기’, 관광객을 위한 감성프로그램 ‘억새밭 빨간 우체통- 1년 후에 받는 편지’가 운영돼 호응을 받았다. 특히 14일에는 포천시의 명산인 명성산의 유래와 관련 있는 궁예왕을 축원하는 제례를 재연한 궁예제례를 시작으로 포천시립예술단의 식전공연과 개막행사, 불꽃 페스티벌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들은 산정호수 조각공원 특설무대 일원에서 열린 각종 문화공연을 보고 행사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억새꽃축제는 마을주민이 주축이 되어 산정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과 지역자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특색과 멋을 겸비한 화합의 축제로 진행하려고 노력
궁예의 전설이 녹아있는 경기도 포천시 명성산(해발 923m)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은빛 향연이 펼쳐진다. 포천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영북면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제2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명성산은 매년 이맘때면 정상 부근 15만㎡ 규모의 억새 군락지에 은빛 억새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룬다. 6·25 전쟁 당시 포탄으로 민둥산이 된 곳에 억새가 자라며 가을이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명성산은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망국의 한을 통곡했다는 전설이 있다. 억새밭은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2시간가량 오르면 닿을 수 있다. 시는 등산로에 데크 로드, 포토존, 전망대 등을 설치해 등산객이 명성산을 오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산정호수와 등산로, 억새밭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했다. 산정리 주민이 주도하는 억새꽃 축제 추진위원회는 대형 억새 조형물 전시, 궁예 제례, 억새 테마 구간 조성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축제 이튿날인 지난 14일에는 산정호수 조각공원에 특설무대가 마련돼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 쇼가 펼쳐졌다. 이어 1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포천의
포천시는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PLS는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미설정된 농약의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해 농약의 오남용을 막고 국내 미등록된 농약이 사용된 농산물 수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농약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시행되는 제도이다. PLS 제도가 전면 시행되면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아 잔류허용기준이 미설정된 농약은 1㎏ 당 일률적으로 0.01㎎ 이하가 검출돼야 한다. 하지만 엽채류 등 등록된 농약이 없거나 소면적 재배작물은 적용기준이 없어 불이익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이에 농촌진흥청 등 관련기관에서는 농약 직권등록에 대한 현장 수요를 파악해 시험을 통해 기준을 마련하고자 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PLS가 시행되면 포천의 주요농산물인 시설채소를 비롯해 소규모 작목 재배농가들의 불이익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농업인들에게 PLS 및 농약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약직권등록 현장수요 조사를 적극적으로 추진, 500여 농약 품목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농가에 실질적인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포천시가 지난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대진대학교에서 연 ‘2017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천 농축산물 축제는 서울광장에서 진행했던 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148개 업체가 참여해 279개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농축산물과 가공품, 먹거리, 볼거리 등을 마련했다. 또 유통과정을 최소화한 직거래 장터도 운영돼 포천시에서 키우고 만든 사과, 포도, 인삼, 버섯, 한과, 막걸리 등이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그 결과, 3일 동안 8만4천여 명의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으며 5억7천여 만원의 직거래 판매실적을 올렸다. 김종천 시장은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을 계기로 시민의 꿈이 실현되고 더욱 하나 되는 포천이 될 것을 기대하고. 새롭게 부흥하는 포천을 위한 한걸음을 이제 시작했으니 포천시 최고의 축제, 수도권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열어 나가기 위한 대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는 시민의 날 행사,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 포천한우축제, 포천개성인삼축제 등 4개의 축제를 공동 개최한 것으로, 시의 브랜드를 높
은빛 억새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2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오는 13∼15일 포천시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열린다. 9일 포천시에 따르면 축제가 열리는 명성산(해발 923m)은 매년 가을이면 정상 부근 15만㎡ 규모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6·25 전쟁 당시 포탄으로 민둥산이 된 곳에 억새가 자라며 은빛 향연이 펼쳐진다. 명성산은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망국의 한을 통곡했다는 전설도 있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2시간가량 오르면 억새 군락지에 닿을 수 있다. 시는 억새꽃을 보러 방문하는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등산로에 데크 로드, 포토존, 전망대 등을 설치했다. 축제 기간 산정호수와 등산로, 억새밭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등산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정리 주민이 주도하는 억새꽃 축제 추진위원회는 대형 억새 조형물 전시, 궁예 제례, 억새 테마 구간 조성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 이튿날인 오는 14일에는 산정호수 조각공원에 특설무대가 마련돼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 쇼가 열린다. 오는 1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포천의 대표 먹거리인 막걸리 체험마당과 문화공연이 각각
포천시 SNS 서포터즈가 지난 25일 출범했다. 포천시는 이날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취재하고, 시정 소식을 전파하는 데 앞장설 SNS 서포터즈 발대식 및 시민기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기악 합주로 시작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국의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게 선발된 서포터즈 76명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들은 앞으로 시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찾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또 이날 발대식에는 시정 공유와 관광지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외 이미지 강화를 위해 협력하는 포천시와 관광지의 상생협력 협약식도 있었다. 이어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이정용씨의 사회로 시민기자와 김종천 포천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시정발전에 대해 즉석 질의를 받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다음으로는 서포터즈 활동에 도움이 되는 SNS 홍보마케팅 교육이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여한 SNS 서포터즈 신인순씨는 “취미 삼아 시작한 SNS 활동을 포천시를 위해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 특히 시장님과 격식 없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어 좋았다”며 SNS 서포터즈 활동에 열의를 보였다. 김남현 홍보감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