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2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지회장 이음재) 임원진을 만난 자리에서 “유아교육이 공교육화돼야 하며 유치원은 의무교육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또 “사립유치원이 공교육화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도교육청 대변인실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합회 측은 내년으로 예정된 유치원 취학 수요조사 때 사립 유치원에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고 수용계획 수립에 사립 유치원을 참여시켜달라고 요청했다. 또 방과후과정 교사 인력 및 처우개선비 확대, 9월 개원 예정 공립 단설 유치원 개원 시기 조정, 학급당 원아 수 강제 조정 개선 등도 같이 건의했다. /양규원기자 ykw@
우수저류조 사업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업체로부터 공사 수주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전직 공무원 등 2명을 추가로 구속했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전 성남시청 공무원 권모씨와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에서 활동했던 김모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씨는 공무원이던 지난 2012년 성남지역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사 수주를 대가로 A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권씨가 다른 업체로부터도 5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대가성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함께 구속된 김씨는 지난 2013년 A업체로부터 같은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기로 하고 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회삿돈 4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A업체 대표 박씨를 구속기소하고 박씨가 빼돌린 돈으로 각 지역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사 수주를 위해 로비를 벌인 혐의를 추가로 확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울산 중구청 전 공무원,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장, 전 소방방재청 공무원 등이 A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A업체는 성남지역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사를 사실상 따낸 것으로 확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위한 ‘2015학년도 고등학교 5월 추가 입학전형’을 통해 2천167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9개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공고 187개교에서 모집하게 된다. 학군별로는 수원1구역 128명·수원2구역 213명, 성남1구역 50명·성남2구역 181명, 안양권1구역 58명·안양권2구역 9명·안양권3구역 14명·안양권4구역 77명, 부천 182명, 고양1구역 201명·고양2구역 123명, 광명 122명, 안산1구역 182명·안산2구역 50명, 의정부 85명, 용인1구역 304명·용인2구역 172명·용인3구역 16명 등이다. 5월에 입학할 수 있는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는 500명 안팎으로 추정돼 전체적으로 보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수치지만 학군과 구역에 따라 선발인원과 지원자 수가 달라 거주지 주변 학교에 들어갈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입학 희망자는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일인 12일부터 14일까지 학군별 입학추첨관리교에 원서를 접수하면 오는 18일 배정예정자(합격자)를 선발한 후 무작위 추첨으로 학교를 배정하게 된다. 이들 학교는 일반 전·편·입학 학생들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진로·진학 지도 사각지대의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2015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컨설팅은 15일 파주지역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웅지 세무대학에서 시작된다. 진로·진학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도 여건상 해결이 어려웠던 농·산·어촌, 접경지역 등을 우선 찾아간다. 초·중·고 교사에게는 효과적인 학급별 진로진학지도 방안을 안내한다. 학부모에게는 개별상담을 해 진로진학 정보격차를 해결한다.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경기도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상담 대표강사들이 교사와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설명하고 1:1 맞춤형 상담을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도시 중심의 설명회나 박람회와 달리 현장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의 재능기부로 컨설팅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컨설팅 참가를 원하는 교사는 경기도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jinhak.goedu.kr)를, 학부모는 전화(031-8012-0993)를 이용하면 된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시의회는 11일 제311회 임시회 열고 오는 21일까지 11일간의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올해 1차 추가경정 예산안과 가칭 ‘수원팔달경찰서 신설 촉구 건의안’,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기업사랑 및 기업 SOS 운영 조례 개정안’, ‘농업·농촌·전통생활문화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사전사후 점검에 관한 조례안’, ‘무궁화 명품도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 포함돼 있다. 김진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열정 가득한 의정활동으로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임시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지진으로 피해를 당한 네팔 국민을 돕기 위한 지원운동에 수원시의회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가짜 백수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지난 8일 백수오 원료 제조·공급 업체인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들을 처음으로 소환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지검은 이날 내츄럴엔도텍 관계자 3명을 불러 충북의 영농조합 등에서 백수오를 구입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백수오가 어떻게 재배돼 유통되고 내츄럴엔도텍에 들어갔는지 파악하는게 우선이어서 그 부분을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영농조합 관계자 1명을 상대로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를 납품하게 된 경위와 유통 경로 등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내츄럴엔텍 관계자는 “일부에서 우리의 백수오 구매량과 영농조합의 판매량이 서로 달라 비정상적으로 백수오를 사들인게 아니냐는 등 여러 의혹이 나오고 있지만 상장회사로서 유통·판매 과정에 아무것도 숨김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대한 DNA 검사를 진행했던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 2명을 소환해 DNA 검사 방법과 결과 등을 확인했다. 검찰은 백수오의 생산·유통·판매 등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마치는대로 이엽우피소의 혼입 과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개 권역별로 교육감과 학부모들이 만나 소통하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통!통!통! 토크마당’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11일 수원 광교초등학교, 14일 의정부 녹양도서관, 22일 부천교육지원청 대강당, 다음 달 1일 용인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권역별 학부모의 장기자랑 ▲주제별 토크마당 ▲학부모 자유발언 ▲인문학 강좌 등이다. 주제별 토크마당에서 학부모들은 학교에 대한 바람, 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 방안, 자녀의 진로와 진학, 경기교육정책 제언 등 교육 전반에 관한 의견을 교육감에게 제시하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 자유발언을 통해 학부모가 경기교육의 발전방향을 제안할 수도 있다. 학부모들은 식전행사로 평소 익힌 합창과 우쿨렐레·오카리나 연주,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이며 단합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토크마당은 경기교육사랑 학부모네트워크 소속 학부모와 일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초중고 학교급별, 지역별, 기능별로 258개의 경기교육사랑 학부모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인 안산 단원고 3학년 생존학생들에 이어 2학년생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생존학생 형제·자매에게도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월과 3월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및 시행령이 통과됨에 따라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지원한 것에 따른 것이다. 2학년 302명과 생존학생 형제자매 10명에 대한 학비 5억2천11만원을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 이날 도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3학년 생존학생과 희생자 형제자매에 대한 학비 지원금 1억6천337만원은 이미 지난해 교부받아 올해 본예산에 명시이월해 지원했다. /양규원기자 ykw@
■ 수원시 ‘안전하고 편리한 3안 도시’ 추진 지난해 벌어진 세월호 참사는 전국은 물론 수원시에도 큰 충격을 안겨줬지만 여전히 안전 불감증은 해결될 기미는 커녕 대형 인재만 반복되고 있다.과거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참사 등 대형 사고들 역시 결론은 안전점검의 부실과 교육문화의 미흡, 안전인프라가 부족했던 것이 원인이었음을 시사하고 있듯 안전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상의 가치’라는데 누구나 입을 모으고 있다.특히 수원시는 올해가 ‘안전하고 편리한 3안(안전ㆍ안정ㆍ안심)의 도시, 수원’을만드는 원년이 되도록 첫발을 내딛고 있다.이미 민선 6기 시정방침으로 정한 ‘안전한 도시 수원’이라는 명제가 4대과제 14개분야에서 어떤 방식으로 현실화될 수 있는지 들어봤다. ■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시는 우선 수원시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함과 함께 선샤인사업을 추진한다. 세월호 참사 당시 문제점으로 대두된 컨트롤타워, 협업체계, 안전교육, 안전점검, 시민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모델인 4S(안전사고예방, 안전체계구축, 안전시스템운영, 안전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영통체육문화센터에서 65세이상 어르신 1천여 명을 모시고 ‘영통1동 어버이 큰사랑 경로잔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건강기원 만찬, 실버 노래자랑, 방송인 김정렬·한무·김연숙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노인 정서를 반영한 이벤트 행사로써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 동·서부지사에서 건강진단(상담)소를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이상구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격의식을 높이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