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3시 40분쯤 수원 권선구의 한 삼거리에서 최모(56)씨가 몰던 5t 크레인의 집게 부분이 도로 위 신호등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크레인 집게에 부딪힌 신호등이 택시에서 내리던 A(55·여)씨 위로 떨어지면서 A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크레인 집게가 제대로 접히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규원기자 ykw@
지난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 사망사고와 관련, 검찰이 삼성전자 측에게 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박재휘)는 28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를 적용받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환경안전센터팀장 이모(53)씨 등 삼성전자 측 관계자 5명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망한 협력업체 직원 김모(52)씨가 질식사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와 김씨가 당시 이산화탄소가 배출된 변전실에서 20여m가량 떨어진 곳에 있었음에도 대피하지 않고 평소 열려 있던 사무실 문을 잠궈 구조에 시간이 걸린 점 등을 불기소 이유로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화재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피해자 사망의 직접적 원인으로 보기 어려웠고 그 외 달리 사망에 이르게 할 만한 과실이나 안전조치의무 위반 사항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앞서 지난달 열린 검찰시민위원회에서는 시민위원 12명 전원이 불기소 처분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검찰은 다만, 이 사고 직후인 지난해 3월 28일부터 일주일간 노동청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110만5천여㎡
앞으로는 경기도내 각급 학교들은 외부 평가가 아닌 내부 구성원들의 소통을 통해 교내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된다. 28일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7월중으로 완성될 예정인 ‘학교 민주주의 지수’의 개발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교육정책 포럼을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가졌다. ‘학교 민주주의 지수’는 단위학교에 대해 기계적 통계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구성원이 단위학교의 총체적인 교육활동과 장면을 민주주의라는 관점을 통해 들여다보고 점검할 수 있는 학교민주주의 진단도구로 외부의 평가가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이 공론의 장에서 문제를 극복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먼저 지난 3월 기초연구를 완료했으며 경기도교육연구원을 중심으로 오는 7월 중 개발 중인 구체적인 지표가 완성될 예정이다. 개발된 지수는 △학교문화 영역(학교 철학, 비전 인식과 존중하기 등) △학교운영체제 영역(민주적 리더십 구현하기, 민주적인 의사결정 체제 구축하기 등) △민주시민교육 실천 영역(민주시민교육 역량 구축하기, 교육과정 속에서 민주시민교육 구현하기 등) 등 세 가지 영역에 9가지 평가 준거를 제시한다. 12월 중에는 단위학교가 학교민주주의 자체평가를 시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0일 수원 남부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각각 ‘경기교육청청소년미디어기자단’(이하 기자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10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앞으로 학교생활과 교육활동을 취재해 인터넷신문과 인터넷방송, 팟캐스트 등의 매체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27일 60대 계모의 돈을 훔치려다가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계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가 육체적·정신적으로 상당한 충격과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사업 자금이 부족하자 돈을 훔치기 위해 지난 2월 24일 새벽 계모(66) 집에 들어갔다가 훔칠만한 물건이 없자 자고 있던 계모를 준비한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도교육청이 5월 중순 소진될 것으로 예상됐던 누리과정 예산 2개월분을 추가 확보했다. 27일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회 예결위원회는 도교육청이 제출한 2015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누리과정 사업비 증액분을 1천835억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수정안이 28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경기지역 유치원과 어립이집에 지급할 2개월분 누리과정 지원금이 확보된다. 이에 따라 누리과정비는 지급 중단 위기는 일단 7월 중순까지로 유보됐다. 5월분 누리과정 지원금은 도교육청이 본예산에 확보한 누리과정비 3천903억원이 지난 16일 바닥남에 따라 반달치만 지급됐었다. 이번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누리과정비는 애초 인건비 절감 예상액과 보통교부금 확정교부 증액분을 합쳐 1천656억원을 편성한 것에다 도청이 도교육청에 전출할 예정인 학교용지일반회계부담금(세입) 207억원이 증액 편성되면서 누리과정비(세출) 179억원이 추가로 확보됐다. 그럼에도 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 5개월여분은 교육부의 추가 지원(목적예비비와 교부금 부담 지방채)과 자체 발행하는 지방채로 해결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도의회 교육위와 예결위의 누리과정비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경기도교육청은 27일 2016학년도 고교입학전형을 위한 내신성적 산출평가를 오는 9월 18일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고입 내신성적 산출평가는 고입 선발고사 폐지와 함께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고교 신입생을 선발하게 됨에 따라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의 내신성적 산출을 위해 시행하는 시험이다. 학교에서 내신성적을 산출하는 일반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해당되지 않으며 2015학년도까지 응시하던 특성화중학교(국제·대안계열) 출신자는 내신이 성취평가제로 바뀌면서 사전 공지한 대로 이번부터 제외된다. 응시원서 교부·접수는 8월 24∼26일 진행된다. 경기도 시행 검정고시 합격자는 고입전학포털(satp.goe.go.kr)에서 온라인 접수하고 경기도 이외 시행 검정고시 합격자와 중학교 졸업자는 도교육청 남부청사 송암실에서 받는다. 시험은 수원정보과학고(수원)와 천보중(의정부)에서 치러진다. 시험과목은 국어, 도덕, 기술·가정, 수학, 사회, 음악, 과학, 미술, 영어 등 9개 과목이며 시험문제는 올해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교육내용’에서 5지선택형으로 출제된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시평생학습관(관장 정성원)은 수원시 전입시민에게 이웃들이 직접 수원 생활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환영행사인 ‘웰컴투 수원’을 시범운영 하고 있다.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가 주최하고 수원시평생학습관이 주관하는 ‘웰컴투 수원’ 행사는 수원시 전입인구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수원 외 지역에서 전입하는 시민들이 수원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원만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27일과 28일, 금호동과 광교1동에서 ‘웰컴투 수원’ 5월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수원 정착을 돕기 위한 지역학, 생활정보, 마을참여 등을 주제로 주민들과 전입시민이 함께하는 환대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지역학 특강, 동네 생활정보를 전달하는 ‘친절한 OO씨’의 이그나이트, 주민과 전입시민이 둘러앉아 이야기로 소통하는 ‘이웃과의 테이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웰컴투 수원’은 동 주민과 전입시민 간의 소통과 만남의 시간으로 새로 이사 온 이웃에게 마을 소식을 알려줘 참여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며 “향후 주민 스스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해 전입시민을 위한 수원의 특화 사업으로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수원산업단지, 수원 R&D사이언스파크, 수원컨벤션센터 등 3개 산업기반이 구축되면 모두 3만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27일 밝혔다. 곽호필 수원시 전략사업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시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산업기반 구축사업을 2019년까지 마쳐 도시 총생산을 늘리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말 준공하는 권선구 고색동 125만7천㎡에 조성되는 수원산업단지는 현재 진행 중인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1천60개 기업에서 1만7천여 명이 고임금 일자리에서 종사하게 된다. 수원산업단지는 유리한 접근성, 편리한 기업 인프라 등 조건으로 1, 2단계 사업을 마친 현재 IT, 금속가공, 전자부품, 통신장비 등 기업이 가동되고 있으며 자체 고용 뿐 아니라 인근지역으로 음식업 등 서비스산업과 거주시설 등으로 경제유발 효과 발생이 파급되고 있다. 미래 도시 성장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권선구 입북동 35만7천여㎡에 사업비 2천300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첨단 연구개발단지로 조성된다. 사이언스파크는 입지적으로 삼성전자연구소, CJ중앙연구소, 광교테크
수원시는 지난 21일 시청 로비에서 헌 안경 기부퍼레이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휴먼비전, 수원시 및 경기도안경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저소득 및 소외계층의 안전한 삶을 위해 헌 안경 기부문화 확산과 해외(저개발국가) 보급사업 추진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서는 시력보호 교육, 홍보영상이 상영, 헌 안경 기부, 시력측정, 상담, 안경부속품 교체, 안경테 교정 등이 무료로 실시됐으며 300여명이 참여했다. 기부된 헌 안경은 수리를 통해 저개발국가(캄보디아, 미얀마 등)에 보급된다. 이날 행사 이후에도 헌 안경을 기부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사)휴먼비전(031-217-1001)에 문의하면 된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