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나오는 기초생활수급비를 한푼 두푼 모야야 겨울에 그나마 난방비라도 마련할 수가 있는 상황이네요.” 낮 최고 기온이 11도까지 올라간 지난 1일, 여느 겨울 날씨와 달리 푸근했지만 백승민(68)씨의 마음은 겨울나기에 대한 고민으로 꽁꽁 얼어있었다. 겨울철에는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하는 걱정으로 연락이 끊긴 아들에 대한 원망을 할 새도 없다는 백씨에게 겨울은 또 다시 두려움으로 성큼 다가왔다. 50만원의 기초생활수급비를 받는 백씨는 수도세와 월세 등으로 14만원을 쓰고 나면 36만원으로 먹거리와 약 등을 구입해야 하는 처지라 난방비로 쓸 돈을 여름철에 조금씩 아껴 모아두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난달에는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을 신청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어 올해 역시 여름에 모아둔 돈으로 최소한의 온기속에서 생활해야만 하는 처지다. 젊은 시절 각종 공사현장에서 설비 전문가로 일했던 백씨는 지난 1984년 11월 6층 높이의 건물에서 떨어져 어리를 다치면서 자신의 삶 역시 나락으로 떨어졌다. 성치 않은 몸으로 일감을 구하지 못한 백씨는 결국 기초생활수급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지금쯤 40대가 됐을 아들은 군대 제대 이후 연락이 없어 생사조차 알지 못하고 있
자재적재·공사관계자 주차위해 안내 표지없이 차선도 임의 축소급정거·급차선 변경 사고 위험 차량·자재 인도점거해 차도보행 시민 “용인시, 막무가내 공사 방관”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신갈우회도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제거한 가로등과 도로표지판 등을 수개월째 무단으로 방치해 미관저해와 환경오염 등의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대형 폐기물 방치와 함께 제대로 된 공사 안내도 없이 막무가내 공사에만 열을 올리면서 갑작스런 도로 축소 등으로 아찔한 장면이 반복 발생해 시민안전은 뒷전으로 미뤘다는 비난마저 커지고 있다. 23일 용인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7월 국도 42호선 기흥구 영덕동~상하동 구간의 상습정체 해소와 원활한 통행을 위해 신갈우회도로 ‘수원신갈IC~영덕동’ 구간 총연장 1km 4차선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총공사비 2천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오는 2017년 완공계획으로 구간내 교량 12곳과 교차로 4곳, 지하차도 2곳 등이 설치되며, 신갈오거리와 영통대로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다. 그러나 시공사인 현대건
최근 BMW 차량의 연이은 화재 발생 사고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차량 제작 시 화염에 대한 특별한 안전기준과 검사기준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특히 차실 내장재에 대한 내인화성 기준이 존재하지만 정작 내부 방염 처리는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운전자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차량 화재 등에 대한 관계법령 정비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도로교통공단 안전연구원 등에 따르면 잇따르는 차량 화재로 안전기준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차실 내장재 일부에 대한 내인화성 기준만 마련돼 있을뿐 차량 전체의 화재 등에 대한 방염 기준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은 ‘차실 안 설치 내장재는 매분당 102밀리미터 이상의 속도로 연소되지 아니하여야 한다’는 기준에 따라 에어백 등 일반적인 차량 충격에 대한 안전과 편의장치 등에만 집중할 뿐 정작 차량 화재방지에 대한 뚜렷한 대책은 없는 상태다. 그러나 정부는 물론 완성차 업계 등이 차량 화재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동안 차량화재 사고와 사망자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
16일 밤 11시 50분쯤 수원시 서둔동 서둔지하차도 공사장 인근의 인천방향 42번국도상에 직경 50cm 깊이 50c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17일 수원시와 시공사 관계자는 밤 12시 30분에 최초 복구 작업이 완료됐고 도로를 지나던 차량의 타이어만 약간 파손이 있었을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밤에 비에 젖은 흙과 임시 아스콘(아스팔트)으로 메운 지면이 차량들이 이동할 때마다 물렁하게 들어가 시공사 관계자들은 17일 오전 10:28분부터 약 40분간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내 싱크홀을 다시 아스팔트로 메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에 있던 시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싱크홀(땅꺼짐)현상은 서둔지하차도 공사간 42번국도 지하에 심어놓은 길이 17m 정면 가로세로 30cm의 파일(철제기둥)부근이 밤에 온 비로인해 지면이 침식되어 발생됐다고 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싱크홀은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라 예측이나 예방이 힘들지만 위험발견시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했다./양인석기자 y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