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2018 수원 JS컵 19세 이하(U-19)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알리는 홍보대사를 맡는다. JS컵은 다음 달 18일 한국과 멕시코, 모로코, 베트남 등 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려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연합뉴스
최지만(27·사진)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개막 로스터(25명)에 진입했다. 밀워키 구단은 29일 오전 개막 로스터를 확정, 발표했다. 최지만은 경쟁자 헤수스 아길라를 밀어내고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KBO리그 최우수선수 출신 에릭 테임즈의 백업 1루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 관계자는 이날 “최지만이 구단으로부터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다는 말을 듣고 개막전(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열리는 샌디에이고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는 건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라며 “최지만은 담담하게 반응했다. 기다리는 과정이 무척 힘들었는데 막상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되니, 담담하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1월 150만 달러(약 15억9천만원)에 밀워키와 계약했다. 당시 소속사는 “메이저리그 총 13개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뒤 장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금전적으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최지만과 소속사는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기회가 더 많은 곳”이라며 밀워키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4월 23일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으로 클레이코트 시즌을 시작한다. ▶▶ 관련기사 15면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8강에서 탈락한 정현은 잠시 귀국해 숨을 고른 뒤 4월 중순쯤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다. ATP 투어 대회는 5월 27일에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본격적인 클레이코트 시즌에 들어간다. 클레이코트 시즌은 4월 9일 개막하는 US클레이코트 챔피언십과 하산 2세 그랑프리부터 시작되지만 정현은 첫 2주를 건너뛰고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출전할 계획이다. 현재 정현은 US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 출전 신청을 한 상태지만 이를 철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은 올해 출전한 7개 대회 가운데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긴 하나 큰 이변이 없다면 4월 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9위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 랭킹 20위 벽을 깨게 되는 것이다. 정현에게 클레이코트 시즌은 반
농협은 정부의 쌀 생산조정제 사업에 참여, 2천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 다른 작물 재배를 위한 농기계 지원예산 20억원도 편성했다. 농협 임직원들은 농업 현장을 방문해 쌀 생산조정제 시행 목적 등을 설명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21일 전국의 농협에 편지를 보내 생산조정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쌀 생산조정제는 벼를 다른 작물로 전환하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정부는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곡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5만ha 규모로 쌀 생산조정제를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제21회 서울 베이비 키즈페어가 열린 서울 서초구 aT센터 전시장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연합뉴스
류현진, 어깨수술후 작년 부활투 200이닝 이상 던지면 초대형 계약 추신수, 몸값 비해 활약 미흡 평가 레그킥 장착 타격 진가발휘 예고 오승환, 토론토서 셋업맨 임무 현재 396세이브… 마무리땐 가능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역대 최다인 8명이 활동했던 2016년을 정점으로 급격하게 줄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개막하는 올해 메이저리그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3명만이 명맥을 잇는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27)이 스프링캠프 맹타를 발판으로 개막 25인 엔트리에 합류하거나 시즌 중에 승격된다고 해도 4명 남짓이다. 한국인 선수들의 계속된 메이저리그 도전 러시가 가져다준 흥분을 올해는 느끼기 어렵게 됐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도전은 계속된다. 류현진에게 2018시즌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다. 다저스와 맺은 6년 3천600만 달러(약 390억원)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2년 연속으로 14승과 3점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하며 주가를 높였다. 하지만 2015시즌을 앞두고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2년 가까이 재활에만 몰두했다. 지난해 치열한 선발 경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올해 KBO리그 대형 신인으로 입지를 굳힌 강백호(19·케이티 위즈)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홈페이지에서 소개했다. WBSC는 26일 ‘지난해 18세 이하(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스타가 2018 KBO리그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는 제하의 글에서 강백호의 사진을 싣고 그의 홈런 소식을 전했다. 강백호는 2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KIA의 에이스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신인이 프로 개막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건 조경환(1998년·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강백호가 두 번째다. 고졸 신인으론 강백호가 최초다. 강백호의 홈런은 2018년 KBO리그 개막을 알리는 첫 대포이기도 했다. WBSC는 강백호가 지난해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면서 투수와 타자로서 두 가지 재능을 뽐냈다고 소개했다. 강백호는 당시 대회에서 타율 0.375(32타수 12안타), 8타점을 올렸다. 그는 홈런 1개와 2루타 4개, 3루타 1개를 쳐 장타율 0.656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6)이 뛰어난 개인기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의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첼시 레이디스는 29일 영국 킹스턴의 체리 레드 레코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펠리에(프랑스)와의 2017~2018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에서 지소연의 결승 골 등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한 첼시는 합계 5-1로 완승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36분 질리 플라어티와 교체돼 나갈 때까지 뛴 지소연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32분 날렵한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절묘한 드리블로 페널티 지역을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차례로 제쳤고, 결국 상대가 파울로 막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프란체스카 커비가 침착하게 성공해 첼시의 4강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커비는 전반 4분 선제골 등 2골을 터뜨렸고, 라모나 바흐만이 1-1로 맞선 후반 5분 결승 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다음 달 22∼30일 중 볼프스부르크(독일)와 4강 1·2차전을 치른다. 지소연은 1일 토트넘과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존 이스너(17위·미국)에게 0-2(1-6 4-6)으로 패했다. 올해 기복 없는 플레이로 6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한 정현은 이날 서브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서브 에이스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 폴트는 4개나 범했다. ‘강서버’ 이스너는 에이스 13개로 평소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상대의 서브가 강하다 보니 정현은 장기인 리턴마저 흔들렸다. 이날 정현이 상대 첫 서브 리턴 포인트를 따낸 건 30번 가운데 단 1번이었다. 정현은 1세트 게임 스코어 1-2에서 브레이크를 당해 위기를 맞았다. 이스너를 맞아 정현은 오히려 첫 서브 성공률이 떨어졌고, 게임 포인트를 잡고도 추격을 허용해 게임을 내줬다. 자신의 세 번째 서비스 게임 역시 놓쳤다. 첫 서브가 들어가지 않자 상대의 날카로운 리턴이 들어왔고, 정현은 주특기인 백핸드 다운더라인까지 흔들렸다. 결국, 정현은 1세트를 1-6으로 허무하게 내줬다. 2세트 첫 서브 성공률을 높인 정현은 이스너와 2-2로
축구대표팀이 유럽원정 2연전을 마치고 귀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북아일랜드·폴란드 원정 평가전을 2패로 마무리한 뒤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김승규(빗셀 고베) 등 해외파 선수 9명은 유럽 현지에서 곧바로 유럽과 일본의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국내파 선수 14명 가운데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김진수(전북)를 제외한 13명이 돌아왔다. 소집됐던 선수들 23명 모두는 일단 소속팀으로 돌아가 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유럽파 선수들과 시즌 초기인 K리그, 일본 J리그 선수들 모두 바쁜 경기 일정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월드컵이 불과 80일가량 남은 만큼 선수들은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월드컵 모드’로 몸을 맞춰야 한다.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은 내달 최종 엔트리 확정까지 할 일이 많다. 평가전 결과를 바탕으로 장점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점은 최대한 보완해야 한다. 이번 유럽원정에서 대표팀은 24일 북아일랜드에 1-2, 28일 폴란드에 2-3으로 패했다. 객관적 전력이 우세한 팀들과의 경기이긴 했지만, 수비 불안과 골 결정력 미흡, 막판 집중력 부족 등